아~어쩌란 말이냐. 이 내 망신살을...
나쁜 놈... 나쁜 놈...
난 내 자리에 앉았다. 자리 랄 것도 없다. 내가 들어가니깐, 남자아이들. 지내들끼리 쑥덕쑥덕 대며
바로 자리를 턱하니 비켜주는 것이 아닌가? 기뻐해야하는 일인지 아닌지.
그리곤 난 슬쩍 가방에서 거울을 꺼내, 사람들 눈치를 보며 눈알을 동서남북 굴리며 찾았지만 내 이에는 아무런 이물질도 묻어 있지 않았다. 그럼 모냐? 사기친거냐? 모냔 말이다!!
난 바로 고개를 들어 그 선배를 쳐다봤다. 아무일 없다는 듯.
"자, 대진고 1학년 한명이 모자라니깐. 어쩔래? 누가 빠질까?"
하필이면 그 이라이저가 날 쳐다보면서 말할게 뭐람? 그럼난 뭐람? 실컷 혼날것 다 혼나고 딴 학교 선배
한테까지도 개망신을 당했건만, 날 여기서 쫓아내려고? 흥, 난 절대 못해!!
근데 모야? 믿었던 친구들도 킹카들 앞에서 날 버렸다. 모두들 나에게 시선집중!! 하긴 대진고 사진부
하면 킹카들 무리니깐. 이해할~~~~ 수없어. 그래도!!
"그럴꺼 뭐 있어. 그냥 우리 학교 2학년 중에서 한명이 들어가면 될걸. 까짓것 내가 하지 뭐."
뭐냐? 아까 그 구라쟁이 선배냐? 뭐, 고맙지도 않네. 사람 더 비참하게 하고 있어. 그냥 내가 나갈
~~~~ 순 없어. 그래 참자! 참는 거야 ! 강 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