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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입구에서 망신당한 개독

개념없는개... |2007.12.21 05:00
조회 560 |추천 0

 

퍼온글

 

저희 집은 6살 딸과 4살 아들과 와이프. - 네 식구가 오손도손 살고 있지요

 

토요일저녁...외식을 하려고 네 식구가 지하철을 타러 가는데...

 

지하철 입구에...전도를 하는 40대 아줌마가...있더군요
 
역쉬나...  짜라시를 나눠 주면서..."믿음으로 구원받고 천당가라" 고 말을 하더군요.
 
저희 집안은 모두 무교이고 와이프도 무교입니다...
 
저는 무신론자에 가깝구여...
 
왠만하면 안 부딧칠라고 조용히 지나가는데...우리가족이 만만히 보였는지...우리 앞을 가로 막더만.. 대뜸

 

" 교회 안 다니세여?"...
 
"네 안다니는데요.."
 
" 지옥 가면 어쩔려구여"
 
" 가면 가는거죠 뭐.....별로 신경 안써여" (무자게 귀찮아서 말도 섞기 싫었음)
 
" 지옥가면 얼마나 불행해지는데요...예수 믿고 천당가세여"..
 
슬슬 짜증나기 시작...

 

" 아줌마 천당 가봤어여?"
 
제가 큰소리로 말했더만...약간 당황하더니...갑자기 제 아이들을 보더군여
 
" 아기들 참 이쁘네...근데 너희들 지옥가면 어쩌니?.." 하더군여...

 

이말에 제가 꼭지가 돌아버렸죠...

 

와이프도 황당해 하더군여...

 

애들한테 그런말을 했을 때  참을 부모가 어디 있을까여......
 
와이프가 " 아줌마..무슨말을 그렇게 해여"....하길래... 제가 한마디 했죠...

 

(열이 올라 얼굴 뻘게져서 약간 떨리는 말투로...) 
" 이봐 아줌마...여기서 함 지옥이 어떤 곳인지 보여줄까??"...
 
그 아줌마 다행이 눈치는 빨라서...제가 열 받은걸 알았나 보더군여..
 
" 싫..싫으면 말지..뭐...." 하면 말꼬리를 흐리더군여...
 
그러더만 은근슬쩍...다른 곳으로 갈려고 하길래...제가..움찔했더만...
 
" 어머나"...하더만...무자게 빨리 지하철 입구로 사라지더군여...
 
우찌나 열을 받던지...

 

기분좋게 외식하러 가던 길... 그날 완전 기분 잡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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