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집여자' 인가...? 요즘 하는 드라마를 보면, 남편이 바람피다 마눌에게 들켜서 집에 들어가서 사정사정한다. 내가 다 얘기할 테니 들어보라고, 당신이 다 오해한 거야 라며...
남편의 매일 귀가 시간이 새벽 3~4시, 어떤 날은 약간 취해서 들어 올 때도 있지만, 거의 말짱하게 들어온다. 자기 말로는 운동하고, 당구 한 두 게임 치고 온다고 하지만, 매일을 그렇게 운동만하고 당구만 치고 다닐까...
한 달 전에 남편이 영화를 예매한걸 알았다. 두 장을.. 누구랑 봤냐고 물었더니, 첨엔 영화 안봤다고 딱 잡아 떼더니, 영화관에서 자길 본 사람이 있는데 왜 거짓말하냐고 했더니, 어쩔 수 없이 실토했다. 자주가는 술집여자랑 봤다고...
그 전에도 혼자서 영화보러 갔다왔다고 한 적이 있었지만, 남편을 너무 믿었기에 그런가보다 했다. 어쩜 남편에게 소홀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제는 남편의 일거수 일투족 하나하나가 다 의심스럽고, 믿음이 안간다.
한 달 전 한창 싸울 때, 위치 추적을 했다. 핸드폰...
분명히 OO동이라고 나왔는데, 남편은 운동하고 있었다고 딱 잡아뗐다.
새벽 2시에 들어온 남편에게 왜 자꾸 거짓말하냐고 했더니, 이혼하잔다.
이 남자, 너무 당당하다.
자신이 하고 싶은것 다 하고 살고 싶으니 나한테 상관말라고, 나도 너한테 상관안할테니까 너도 나한테 상관말라고 한다. 그게 싫으면, 이혼하잔다.
결국, 다음날 법원까지 갔지만, 이혼서류에도 증인이란게 필요할 줄이야..
증인 못구해서 결국 서류 못냈고, 어영부영하다 한 달이 흘렀다.
지난 일욜에 휴가 떠나서 어제 저녁에 돌아왔는데, 오늘 또 나가더니 새벽 4시에 들어왔다.
휴가때는 내내 휴대폰 꺼놓고 있더니...
분명 여자가 있긴한데, 딱 잡아떼고, 말을 안하니, 결정적인 증거가 없으니 어케 말할 수도 없다.
섣불리 말했다간 증거있냐고, 간섭할라믄 이혼하자 한다.
미치겠다.
이혼이 겁나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이 두렵고,
계속 참아주며 살기엔 이 남자의 당당함과 뻔뻔함에 미쳐버릴것 같다.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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