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저녁 친구들 셋이서 밤샘스키를 타기 위해 갔어요
표를 끊을려고 하는데 11시 부터 밤샘 스키권 매표가 시작된다고 하더군요 음..
시간이 10분정도 남았길래 걍 여기서 기다리지 하며 잡담이나 하고 있었는데
여성 두분이 접근을 하시더군요!!
이런적 첨이라;; (헌팅당해본 역사가 없다는;;) 아니 왜!! 접근을 하실까 하고 말을 들어보니
단체로 왔는데 표를 하나 더 사게 되서 남은 표를 우리에게 팔아볼까 하신거였어요
역시..
이런적 첨이라;; 몇마디 대화를 나누다가
정말 싸게 주시길래 그냥 샀습니다
다른 한분은 렌탈에서 스키 빌리면 싸고 좋다고 말씀 해주시고
그러고 나서 슬로프에서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기고 헤어졌죠.
그때까지 잘 몰랐는데
스키를 타는 내내 계속 그분 생각이 나는것입니다!!
슬로프마다 그분 찾기 일쑤였고
새벽 2시까지 미친듯이 타다가 그 이후부터 슬로프 타고 올라가는 횟수가 적어지고
밑에서 그분 찾고
핑크색 스키바지에 위에는 하얀색 옷이었던것 같은데
오렌지 리프트에서 30분 또 다른 리프트에서 30분 리프트 타고 올라가면서 라이딩 하시는 분들 계속 쳐다보며 핑크색 스키바지 입으신 분 찾고 흑
결국 못찾았습니다.
밤샘권을 끊으신 분 같아서 새벽에도 스키 타실 줄 알았는데
제가 못찾은 건지 아니면 숙소에 들어가신건지 정말 속이 터졌죠 흑
그리고 나서 후회를 했어요
아..그때 연락처라도 물어보고 인공눈에 얼어버린 몸을 따뜻한 오뎅국물에 푸시라고 하면서 대접이라도 하는건데 하면서요..
이미 한번의 기회를 놓친 것일 수도 있죠
물론
이미 남자친구가 있는 분일수도 있고 절 맘에 안들어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그냥 그분을 잊고 일상생활로 돌아갈려니
출근길 퇴근길 또 스키장 갈때마다 자꾸 생각이 날 것 같네요
지금도 집에 도착하자마자 글을 올립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 있는 기회를 매표소에서 잃어버렸지만
만약 제가 이곳에 글을 올려 그분이 볼 수 있다면
그래서 연락이 온다면 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게 바로 그분이 주신 심밤대인권 입니다.
제가 그때는 검정진에 코트를 입고 푸르스름한 목도리를 두르고 있었으며
신발은 운동화를 신고 있었어요
혹시나 당사자 혹은 그 옆에 계신 하얀색 털모자 쓰신 분 혹은
다른 일행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그분께 전해주시길 바랄게요.
제발 톡커님들의 힘을 빌려주세요!!!
매표소에서 놓친 기회 다시잡고 싶습니다.
제 싸이주소도 올려요
쪽지나 방명록으로 연락 주세요!!
악플 및 기타등등의 말들 모두다 고맙게 받겠습니다!!
지금 저에겐 악플보다 그분을 찾는게 우선이기에 ^^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