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결혼한지 8개월 됐네요~ 저희부부는 28살 동갑내기구요~
신랑과의 관계는 아주 좋아요.. 서로를 너무 좋아하고 맞춰가면서 잘 지내고 있어요..
가끔 둘이 있을때 난 정말 행복한 사람이단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좋아요..
그리고 시댁도 친정도.. 부족하지 않은 집안이고
부모님들도 다들 너무 좋으십니다.
게다가 신랑은 3형제중 막내인데, 형님들과도 친한언니처럼 잘 지내고,
시부모님도 자식들일에 크게 관여하는 스탈이 아니셔서
결혼해서.. 전화도 자주드리고 자주 가보지 못하는게 죄송스럽지만
그래도.. 서운해 하지는 않으세요~
근데.. 저희 친정부모님은 너무 좋으신 분들이고.. 시부모님과는 달리
정이 있으시고 자식들에게 머라도 하나더 해주시려는 분들이세요~
그리고 저희는 신랑직장이 지방인지라 주말부부에요.. 그것도 신랑이 2주에 한번 금요일에 올라와서 일요일에 다시 내려가죠~
그래서 평일엔 제가 서울에 혼자있기 때문에 신혼집도 친정 바로옆에 얻었구 아예 신랑 없을땐
친정에서 있어요~ 신랑 오면 그때 신혼집에 가죠~
신랑이 올라오는 주면
저희 부모님은.. 사위와 같이 식사하고 이야기 나누고 싶어하세요~ 그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죠
근데 문제는 저의 신랑 입장에서는 2주만에 한번 올라오는데 편히 쉬고싶은거에요~
그마음 또한 이해가 되죠~
저희 부모님 생각엔 오랫만에 올라왔으면 왔다고 집에 와서 인사도 좀 하고
저희아빠가 술을 좋아하셔서.. "장인어른~ 술한잔 어떠세요~?" 라고 말해주길 바라시는거죠
저희 엄마는.. 평소에 사위가 문자도 보내고 전화도 하고 살갑게 대해줬음 좋겠다고 하시구요~
근데 저희 신랑은 성격이 그렇게 살갑지가 못해요~ 적극적인 성격이 못돼서..
무슨일을 할때는 저도 적극적이지 못한데 제가 거의 나서서 하거든요~
하지만 심성은 너무 착하니까 저희 부모님이 그러려니 이해는 하시는데..
저희 신랑은 입장에선 어떡게 매번 올때마다 친정엘 가느냐~
나도 2주만에 올라와서 집에서 편히 쉬고싶다~ 친정엔 한달에 한번만 가자~ 는 거에요~
근데 또 제가.. 신랑말에 우길수도 없는게.. 신랑은 저희 부모님한테만 그러는게 아니구
제가 시댁에 가자고 졸라도.. 구찮다고 담에 가자고 하거든요~
본인 집에 가자고 해도 그래요~
여튼~~
제가 저희부모님한테도 2주마다 올라오니 얼마나 피곤하겠냐.. 편히 쉬고싶어하니까..
이해해 달라고 얘길 하고
신랑한테도 부모님이 사위를 얼마나 이뻐하고 보고싶으면 그러시겠냐~ 얘긴 하지만..
중간에서 어떡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친정부모님한테는 조금만 신경을 덜 쓰셨으면 좋겠고, 제가 생각해도 매번 올때마다
친정에 인사드리는건 무리인거 같고 저 자신도 신랑이랑 있을시간이 별루 없기 때문에
둘만의 시간을 뺏기는게 아깝긴 하거든요
그리고 신랑한테는 우리부모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주고
남들처럼 좀 살갑게 평소에 전화도좀 하고 문자도좀 하고~ 집에서 오라고 할때
흥쾌히 가줬음 좋겠는데.. 그러지 못하니 못마땅 하구요~
와서 부모님 못뵈고 갈때는.. 전화라도 못뵈서 죄송하다고 다음에 올때 뵙자고 얘기하면
좀 좋을까.. 왜 그렇게 전화한통화 하는게 힘들까 싶구요~
근데 또.. 우리신랑은.. 서울에서만 살던 사람이 지방가서 힘들어서 그런가
저외에 다른사람들한테도 전화나 문자 잘 안하거든요~
그러니까 또.. 울 부모님한테만 하라고 강요도 못하구요~ 몇번 얘긴 했지만
듣질 않아요~ 자기가 워낙 연락을 잘 안하는 성격인데 어쩌냐고만 하죠..
나이도 젊은 사람이 요새사람 같지않게 왜그러는지..
아무튼~~
ㅠ.ㅠ 얘길 쓰면서도 제자신이 정리가 안되네요~
이를 어쩜 좋을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