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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좋아했던 사람이지만, 친구로 지내는거 가능하지 않을까요??

텔미~ |2007.12.27 15:22
조회 469 |추천 0

 

재수학원에서 커플들 많이 생기는거 알죠?? 서로 같은 상황에 있다보니 더 잘 이해하게 되고

또 활동이 적게 되다보니 그 학원에서 보는 사람이 대부분의 시간을 차지 하죠...

쉽게 정이 들고 그래서 커플들이 많이 생기는거 같아요. 

물론 공부만 열심히 하는 분들도 있죠. (오해없으시길,,,)

 

이제 본격적으로 제 애기를...

저도 올해 재수학원을 다녔어요. 거기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또 한 남자아이를 만나게 됬어요.

저랑 동갑내기 였는데요. 학원에서 공부한지 한달 뒤부터 친해지기 시작했어요.

그 아이가 먼저 말을 걸었고,  그때 부터 이런저런 애기 하면서 친해친거죠.

4개월 정도 학원에서 알고 지내면서 '괜찮은 아이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학에 대해서 상의 하기도 하고, 모으고사 치고 힘들때 도움이 되고...인생 애기도 하고요

재수학원 다니신 분은 아마 이때 상황이나 마음을 아실꺼예요.

부모님보다 친구가 더 의지가 되고 힘이 되더라고요...

 

4개월 뒤에는 그 아이가 다른 학원으로 옮겼어요. 학원은 옮겼지만, 계속 연락은 하고 지냈어요.

하루에 한번은  통화했었죠...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제가 하고, 대부분 그 아이가 전화를 했어요.

저는 폰이 있고 그 아이는 폰이 없어서 주로 공중전화였어요...오천원 카드사서 다 쓸때까지..

이렇게 떨어져 있다보니, 보고싶기도 하고 전화가 늦을때는 이상한 기분이 드는거,,,

아시겠어요??...

알고보면 짧은 기간이라고 할수도 있고 그 아이에 대해 많은걸 알지는 못하는데요.

좋더라고요. 좋았어요. 그래서 전화통화하면서 먼저 애기했어요,

내가 널 좋아하는 거 같다고.. 이렇게 계속 통화하는거 마음없으면 하지 말자고

사실... 조금은 그 아이도 절 생각하고 있을거라고 기대는 했는데,,,

그 아이는 아니였나봐요.

 

이 이후로 연락이 뜸했어요, 서로...

그러다 이번에 수능을 치고 그 아이를 만났어요. 제 마음도 공부하면서 잊혀져 가고...

짧은시간 그런마음이 생겨서 그런지 빨리 잊혀지더라고요....

좋은 친구로 남고 싶었어요. 그래서 만난거였어요.

저는 좋아했던 아이지만, 이젠 친구로 잘 지낼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그 아이는 아직도 제가 자기를 좋아하는지 알고 의식하더라고요...

사실, 생각치도 못한 그 아이 반응에 저 약간 놀라기도 했어요.

그냥 그 아이가 의식하니깐 친구로 지내야지 하는 제 마음도 불편해졌어요

 

애기가 길어졌는데요. 제가 궁금한건....

한때 좋아했던 사람이지만, 친구로 지내는거 가능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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