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
서른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전 이름만 말해도 누구나 다 알만한 대기업을 다니고 있습니다..
근데 아웃소싱이죠....(대기업 임직원이 아닌 임시채용 알바.)
제가 이기업을 채용될리는 만무하고 잡다한 허드렛일을 하죠...
전 통신대학을 나왔구요...
여기 다니시는 직원은 대부분이 서울대 고대 연대 심지어 외국대학을 나온분들도 상당합니다.
근데 의외로 작은것에 신경쓰는 분들도 있더군요...
음~~~~뭐랄까...호떡을 좋아하고...길거리 파는 오뎅을 좋아라하고...
300원짜리 자판기 커피에 목숨걸고 내기를 하는.... ^ ^
전 좀 다르게 보았거든요..... 외 tv보면 그르잖아요..드라마 이런거....
돈두 잘벌어여....그분들은 최소.5000이상은 년봉을 받아가십니다...
챙피합니다...전 아웃소싱이고 여러부분 따져보면 160정도? 이거저거 뺴면 150되겠네.
여튼 안정된 직장과 그릇이 다른 저와 한 사무실에 이렀듯 시간은 흘러가는데요.
문제는 저보다 두살이나 어린 (여직원)친구가 있어요..
그분은 직책도 대리구요..유학파에..한국어포함 3개국어를 구사하는 정말 멋진 여성입니다..
여러분은 여자가 멋지다고 생각해 보신적이 있으세요?
머리 희끗한 바이어 상대로 앞도하는 분위기 자신감...
똑소리나게 브리핑하는거 보면 와~~~~ 나이도 저보단 어린데요....
정말 케리어 우먼이란 말이 이런부분을 두고 하는말이구나 싶더군요.
그런 그가 또 혼자 사무실에 있을땐 정말 꼬마 아이처럼 귀엽습니다...
혼자 골똘이 생각하거나...자기보다 발의 엄지한뼘만큼 큰 슬리퍼를 찍! 찍!
끌고 해맑게 웃고 돌아당기는거 보면 정말 귀엽구 사랑스럽습니다...
문제는 어느 순간부터 그분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끼더라구요...
혼자 다짐하고 또 했지요... 그릇도 다르고 살아왔던 방식도 다르니까...
생각도 말아라 하고....근데 이게 멈출수가 없네요...
그냥 앞에 서면 부끄럽고 말더듬고...
캔커피라도 하나 주구가면 이건뭐........ 와 ^ ^ 세상이 이뻐보인다 할까.....
저도 나름대로 열심히는 살았습니다.....그건 여기 직원분들도 많이 인정 하는 부분이구요..
(얘기가 길어질거 같아 자기소개 생략)
참 우습지요...?
사랑에는 국경이 없느니 어쩌니 저쩌니 그런말 말고...
현실적으로 생각해주세요.....
정말 나같은 놈은 사랑하면 이루어질수 없는거죠?
저도 서른을 보는 나이입니다...
1녀년 가까이 봤는데도 변함이 없네요.....
저두 어디가서 기안죽고 나름느낌있는 남자입니다....찌질이 아니라구요......
저희같은 서민부류에선 나름 그래도 ,.,,,,,,,,,,, (에이씨..욕먹을라..)
여튼 그래요...키든 몸이든 페이스든 ..하나부족한게 있다면 ...못배운게 한이지요..ㅜㅜ
여튼 이런느낌이 첨이라 궁금해서 물어봐요....정말.
나같은놈은 그런 분과 어울리지 못하겠지요? 서로 사랑할수 없는건가요?
고학력에 전문직에 종사하시는 멋진 여성분들...
저 처럼 많이 못배우고 화려한 배경없는 저같은 사람은 사랑할수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