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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만난 여자가 번호 알려달라고 하면~??

눈썹달 |2007.12.27 18:44
조회 327 |추천 0

답답한 마음에 처음으로 글올려봅니다^^;;

 

크리스마스날 서울에 갔다가 집으로 내려오는 버스를 탔어요.

막차표를 미리 예매해놨는데 동서울에 빠듯하게 도착을 한거예요~

정말 발바닥에 불나도록 미친듯이 뛰어서 막 출발하려던 버스를 탔죠.휴=33

표에 적힌 제 좌석번호를 찾아갔는데

어떤 남자분이 창쪽으로 앉아 계시더라구요.

제가 그 통로쪽에 앉으려 하니까 그 분이 통로쪽으로 자리를 옮기셔서는

제가 창쪽에 앉을 수 있도록 해주시더라구요.

근데 보니까 너무너무 제 스타일인거예요~

정말 태어나서 처음으로 번호나 물어볼까 하고 생각했어요!

25살 평생 이런 마음이 든게 정말 처음이었거든요!!

 

근데 제가 워낙 소심녀라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어봤는데 애인있다고 안가르쳐주면?

미친듯이 버스잡으로 뛰어오느라 완전 상태가 메롱인데

과연 번호를 알려줄까?

집으로 돌아오는 1시간 반동안 오만 생각이 다 들었어요.

그러고 결국 물어보지도 못하고 버스에서 내렸는데

이런 기분 정말 스쳐가는 감정일거라 생각했는데

오늘까지도 자꾸만 생각이 나고 아쉬운거예요!!ㅠㅠ

 

세상에 남자와 여자는 많아도 진정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백사장에 진주 찾는것마냥 힘든것 같아요~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을 때는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만큼 최선을 다해 

다가가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분이 네이트를 할지 모르겠지만 백만분의 일의 확률을 바라보며...

12월 25일 동서울에서 충주오는 저녁 8시 40분 버스 30번에 앉아계셨던 그 분!!

오는 내내 pmp(?)로 주진모랑 박시연 나왔던 '사랑'을 보고 계셨던 그 분!!

옆자리녀가 애타게 찾아요~!!

제가 그 날은 정말 상태 메롱이었지만 평소에는 그 정도는 아니예요~

보시면 쪽지 좀 주세요. 좀 소심하지만 알고보면 괜찮은 여자랍니당~~^^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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