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ttp://cafe.daum.net/littlebohemian
글을 조금씩 쓸때 마다 신상이 드러나네요.
혹시라도 이 글을 볼수도 있을 그 여자에게는
아무렇지 않은데.
그 남자가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있었던 엄청난 일들을(아직 안 쓴부분^^)
어찌 받아들일지 고민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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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미안...
지금 가는 중인데 늦었으니까 극장 앞으로 좀 나올래?"
이건 그 남자 특징이다..
미안하다고 말할때는 꼭 미안 미안..이렇게..
근데...뭐야...-ㅅ-
영화 보여준다고 불러놓고. 극장 앞으로 왜 나오라는거야..
두리번 거리고 있는데 차 한대가 섰다.
"타라"
뭐...타라니까 타기는 하는데..
"영화 시간이 이미 넘었으니까 저녁 먹으로 가자."
차에는 그 남자 말고 다른 사람이 한명 더 있었다.
차 뒷좌석에 앉아 건내준 자료를 훑어 보며
(그 남자를 만난 이유는 자료 때문이었죠^^)
명동에서 종로로 이동 했다.
종로 베니건스.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곳.
정확히 일년전 늘 종로 베니건스 부근에서 만나던 남자가 있다.
키 크고. 덩치 좋고.
얼굴 반반한데 성깔 아주 더러운 남자.
순간 그 솥뚜껑만한 손이 눈 앞에 스치면서 아찔해 하는데.
"뭐하니? 빨리 들어가자"
아...기분 좋은 목.소.리!
지금 내 앞에 서 있는건. 다른 사람.
식사를 하며 한참 이야기를 나누었다.
함께 나온 또다른 남자는 그 사람이 아는 형이었고.
이야기가 무르 익을 무렵.
술집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그냥 술집이라고 하기엔 약간.
애매한 춤추는 술집.
나이트도 아닌것이 클럽도 아닌것이..
아무튼 정체 불명의 술집.
지금 생각해보면 그 술집은.
그 사람을 알고 많지 않은 만남중에 두번이나-_- 간 곳이다.
나는 타고난 몸치다.
전투력 향상을 위해 춤이란 불가피 하다는것이
내 판단이었고.
나이트 댄스. 째즈댄스에 살사에 볼룸댄스까지 다 배워봤지만
결론적으로 난 여전히 몸치다.
그래서 늘 자리를 지킨다.-_-
그 남자가 춤을 추기 위해 나갔을때.
조용히 웃기만 함께 있던 그 아는 형이 입을 열었다.
"쟤 바람둥이예요. 조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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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혹시라도. 제가 이번까지 쓰고 안 쓰게 되면.
메신저 주소 올려드릴께요.
어찌되었는지 궁금한 분만 등록해주세요^^
근데 정말 헤미안님 이야기처럼 드라마에 나올법한
이야기는 아니고..아무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