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글쓴이입니다. 톡됬군요.

이혼하자 |2008.01.03 12:38
조회 4,543 |추천 0

이 와중에 제글에 톡톡 붙어있으니 쓴웃음이 나오네요.

먼저 이렇게 많은 관심가져주신 톡분들께 고맙습니다.

 

리플들 하나하나 주의깊게 잘 읽었습니다.

이혼해라, 쪼잔하다, 사랑하지 않는다, 니가 밥해라, 생색낸다, 버스타고 다녀라, 등등

제가 더 먼저 희생하고 베풀어야 최선의 문제 해결방안을 얻을 듯 싶습니다.

 

저는 사업실패를 경험한 후, 다시는 그 지옥같은 생활과 환경은 겪고 싶지 않습니다. 그때는 정말 가혹한 형벌과도 같았습니다. 그리하여 다시는 내 자신과 내 가족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위해서 어쩌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 주위에 부자분들 보면 정말 어찌나 꼼꼼하고, 아끼고, 절약하는지 말도 못합니다.

인생에 잘나갔던 시절 없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잘나간다고 생각할때 아끼고, 모으고, 기반만들자 하는게 제 철학입니다.

 

그래도 남편으로서, 아들로서, 사위로서 도리는 지키고 삽니다.

아내가 필요하다고 하는거 다 사주고, 아내이름으로 펀드 200만원넣고, 부모님 용돈 드리고, 장모님과 한달에 한번 고급식당에서 외식하고 보약 않끊기게 해드리고, 조카들 용돈주고 등,

써야할 곳은 넉넉히 쓰고 그렇지 않은 곳은 정말 아껴서 생활합니다.

 

전 제차 와이프 줬습니다. 와이프가 장롱면허라서 못가지고 다니고 대신 택시타고 다닙니다.

저는 50cc스쿠터 타고 다닙니다. 빠르고 편하고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버스 한달에 두번이상 탑니다. 

 

와이프는 CMA통장도 없습니다. 적금만 알지, 펀드, 변액, 아직 잘 모릅니다.

자신은 승진욕심도 없고, 그냥 다니라 하면 다닌다고 해서 절 당황케 하는 사람입니다.

그냥 월급들어오면 들어오는가보다, 나가면 나가는 가보다 하니 아직 신뢰가 안가서 못 맡기는게 사실입니다.

 

저는 9시퇴근, 와이프는 7시퇴근입니다. 아침, 점심, 저녁 항상 밖에서 해결합니다. 평일아침에 굶긴다고 뭐라한적 없습니다. 와이프 쉬는 날조차 그것도 아침한끼 먹는게 이렇게 힘들다고 봐서는 참으로 제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제가 밥을 할 처지는 아닌듯 싶습니다.

 

많은 분들 조언 소중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대화로 풀으라고 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던데, 기회를 만들어서 얘기하는 시간을 꼭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다시 올 수 있음 좋겠죠.

 

식사 맛있게 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2008.01.03 12:54
이렇게 남편의 글을 보면 와이프가 정말 아무생각도 없는 미친사람같아요
베플잠자는곰탱이|2008.01.03 15:00
지금 나이가 몇인데 정신못차리는..-_- 그런여인네랑 계속 끌기보다는 이혼하세요. 남말이라서 쉽게한다는것 절대아닙니다. 그건 정신병도아니고 인간자체가 사람이들되서그럽니다. 나중에 아이까지생겨서 아이가 그꼴보고크면 정상될꺼같습니까?! 아닙니다.. 저랑 제동생은 둘다 친정엄마랑 인연끊고삽니다. 이유는?! 게으르고 개념없고 걸핏하면 돈날리고 도박도하는판에 저희생부 못참고 이혼했습니다 결국....그러고나서 친정엄마 본인이 애들 둘 키우겠다고 우기고 우겨서 10억상당의 재산(아파트와가게)그리고 다달이 생활비200만원안팎을 매달 받았지만..어찌된영문인지 카드가7장이넘는데 카드개당500만원이넘는돈을 지출하더군요 -_- 그렇다고해서 집이 삐까번쩍하게 잘해놓고 살거나 그런것도아니고.. 당췌 청소도안하고 맨날 곰팡이끼고..하루는 제친구가 우리집꼴보고 못견뎌서 저랑 같이냉장고청소를했습니다..아직도 기억납니다..냉동실에있던 해산물..고기들....5년이넘은것들이 있더군요. 그걸 가끔하는 음식에 넣어서 먹이니 애가 멀쩡하겠습니까?! 그렇다고 용돈이나 풍족히 준줄아십니까?! 전 다달이 생활비받는줄도 모르고 맨날 어렵다고해서 알바하고 ㅡ.ㅡ 심지어 휴학하고 알바해서..동생용돈이랑 생활비충당까지해야했습니다. 지금 울친할머니 생부두분다 가슴치며 통곡합니다..울할머니 엄마 그랬었다는거 안뒤론.... 치매가 빨리진행되서....곧 정신놓기직전이고..울아부지는 너무속상하다고 당뇨있는사람이 술마시고 담배피다가 심장수술 작년에했습니다..;; 30년을 살았지만....주변에 정상적인 아니..그냥 일반인의 기준에좀 못미치는 사람들만봐도 저희엄마는 정상인이아니었습니다....모 얘기를 하자면 한도끝도없지요. 글쓴님..물론 대화는 중요하지만..님의와이프는 본인 스스로 자신이 다른결혼한처자들과 다르게행동하고 살고있다는 사실도 망각하는건지..아예 문제가 있다는 생각자체를 안하는것 같습니다. 원문에달아논 글처럼 정말 피곤한날은 아침 못챙깁니다..어쩔수없지요. 그렇지만 그게아니라면..같이먹어야죠 또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