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파도가 전하는 이야기-<2>

아이스크림 |2003.08.07 03:33
조회 267 |추천 1


-9편-
훈영 오빠는 말없이 다가와 그때처럼(부킹사건)...
내 오른팔을 강하게 잡았습니다.
그리고 부축해줬죠. 후훗...
거의 안기다 시피해서 걸어갔습니다.
그때와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더군요.
그가 도로에 나가 간신히 택시를 잡고 나를 뒷자석에 밀어넣었습니다.
그리고 앞문을 열고....
(다들 아시져? 만원짜리 한장과... 잘 부탁합니다 하는....)
하지만 뭔가 각본이 달랐습니다.
그는 도저히 안되겠던지 다시 뒷문을 열고 내 옆에 탔습니다.
정신이 없고 눈앞이 흐릿했지만 그건 똑똑히 봤습니다.
그리고 차는 출발했습니다.
그 뒤는 기억이 안납니다. 필름이 끊겼죠.....
다만 아침에 깨어보니 대자로 누워 자고 있는 내 모습.....
그의 흔적은 없었습니다.
머리가 아프고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그가 나랑 같이 택시를 탄 것만 기억이 나고 하나도 기억이 없습니다.
뭐가 뭔지....도저히 모르겠더군요....
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그는 내가 말하는대로 내 자취방을 찾느라 꽤나 힘들었다 합니다.
간신히 찾아서 나를 방에 누이고....
그리고 아무말없이 집에 갔다고 그러더군요... 후후...
(시시하져? 뭔 남자가 이럴까 싶으시져?
하지만 훈영 오빤 그런 사람이었답니다....)
담부터 학교에서 건희 선배를 보면 자꾸만 마음이 시렸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은 접히지 않았구요....
그날 밤 일도 있고 해서 훈영 오빠의 소식을 물어도 보고 싶었지만...
건희 선배도 더 이상은 그 사람에 대해서 아무 말이 없더군요....
그렇게 며칠이 흘렀고.....
다시 훈영 오빠를 볼 일이 생겼습니다.....



-10편-
1학기 기말고사가 시작된 첫날....
동기들이랑 자취방에 몰려다니면서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동기중에 어떤 남자애가 건희선배네 집에 가서
라면으로 저녁 때우자고 우릴 꼬드겼습니다.
그리고 소주도 한잔 하자고....
(대딩들, ,아시져? 시험기간이 어딨떠엽... 그저 자나깨나 술이쥐....^^)
나를 포함한 여자 세명이랑 남자 두명이랑 건희선배네 집에 갔어여....
하지만... 건희선배네 자취방엔 건희선배와... 훈영...
그 사람이 심각한 표정으로 술을 마시고 있더군요.
"건희야.. 나 그만 갈란다.... 공부나 해라.. 후배들이랑...."
우리가 들어서니까 훈영오빠가 일어서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가더군요....
난 왠지 그사람(훈영오빠) 뒷모습이 쓸쓸해 보인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그리고 포장마차 사건도 있고 해서 인사나 하자 싶어서 재빨리 따라 나갔습니다.
"저기요~"
내가 부르니까 훈영오빠가 돌아봅니다.
"저기.... 그때 고마웠어요....."
수줍게 웃으며 내가 말합니다. 솔직히 아주 창피했습니다.
"너 낼 시험있냐?"
그 사람은 대뜸 이렇게 물었습니다.
"네에?"
내가 무슨 말이냐는 듯 놀라서 다시 묻습니다.
"낼 시험 없으면 나랑 어디가서 술 한잔 할래?"
이거 놀랄 일입니다.
훈영오빠가 나더러 먼저 술을 마시자니....
나... 낼 시험있습니다... 그것도 3학점 짜리 전공입니다.
마음속으로 갈등을 일으킵니다.
아마도 건희선배가 그랬다면... 미련없이 따라갔을 겁니다.
하지만 훈영오빠... 아직은 아무 느낌이 없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 사람 표정이 하도 서글퍼 보이는 것 같아서...따라가기로 결정합니다...
"낼.... 셤 있는데... 공부 다 했어요...."
으흑... 어디서 이런 거짓말이 나오는 것일까요... 내가 말해놓고도 놀랍니다.
그 사람 갑자기 피식~ 웃습니다.
그렇습니다. 그 사람도 내가 한 말이 웃긴가 봅니다.
"그래.... 그럼 가자... 따라와...."



-11편-
또 포장마찹니다.
어흑.... 이 사람 또 닭똥집 시킵니다....
그럼 나는.....? (다들 아시겠져?) 떡볶이에 소주입니다.
그때 뒷끝이 얼마나 안좋았는지 생각하니까.... 눈물이 핑 돌더군요....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내가 한잔가지고 홀짝 거리고 있는 동안
그 사람 한병을 말없이 다 비워버립니다. 담배도 많이 피워댑니다.
(내가 담배 연기에 민감하거든여.
그는 그런 세심한 배려를 해서인지 나에게서 멀리 해서 담배를 쥐고 폈어엽~)
서로 오고가는 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친구들이 삐삐 쳐대고 난리도 아닙니다.
놀랐을 겁니다. 뒤에 따라오던 애가 갑자기 사라졌으니...
2분마다 한번씩 느껴지는 삐삐 진동에 온몸이 찌릿찌릿 합니다.
"오늘은 화장 안했네......?"
으헉? 깜짝 놀랐습니다.
말없이 술만 마시던 사람이 갑자기 내 얼굴을 빤히 보면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네에~그렇습니다. 그때 내 차림이란?
(대딩들~ 아시져. 시험기간 때 자취생들의 몰골을.....
그나마 다행인게 난 츄리닝에 슬리퍼는 아니었습니다.)
적당히 물빠진 청바지에 그냥 티셔츠 차림이었습니다. 그리고 운동화....
머리는 한개로 질끈 동여묶고.... 완전 맨얼굴이었습니다.
(흑.... 그때도 화장 진하게 안했는뎁.... 그냥 파우더만 살짝 바른 거였는뎀....)
"화장 안하는게 더 이쁘네....."
으헉으헉? 이건 또 무슨 소리란 말입니까.....
이쁘다니....? 내 귀가 잘못된 거 아니죠?
네.... 그렇습니다. 그 사람 분명히 나더러 저런 말을 했습니다.
(이 사람이 한병 마시고 취했남? 그럴리는 없을텐데.....-_-;;)
순식간에 얼굴이 시뻘개졌습니다. 식은땀이 났죠.
6월의 밤공기... 시원합니다.
하지만 그때 왜 그렇게 땀이 나고 더웠던지요.....
갑자기 그때 훈영오빠의 눈빛이 떠오릅니다. 너무 마음이 아프군요...

오빠가 너무나 보고싶고..... 그리고.... 목소리도 듣고 싶습니다.......
그렇게 말없이 술만 마셨습니다.
그 사람도 나도..... 말이 필요치 않았던 걸까요...
진짜 별 말 없이.... 그냥 한번씩.... 훈영오빠가 나더러...
"조금씩 마셔라" 이런 말을 했고.. 내가 그 오빠한테 "좀 천천히 마시세요...."
이런 말을 했던 것뿐입니다.
그런데 하나도 어색하지 않고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걸 하늘이 내려 준 운명이라고들 하나 봅니다.
난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될 줄은 그땐 정말 꿈에도 몰랐으니까요....



-12편-
그날은 술 별루 안마셨습니다.

나는 고작 다섯잔 정도 마셨을 겁니다.

그 사람 혼자서 세병을 마셨습니다. 그래도 그는 아무렇지 않습니다.

어디루 갈거냐고 그 사람이 물어보길래 그냥 내 자취방에 갈 거라고 했습니다.

그 사람이 말없이 앞장서서 걸어갑니다.

역시 매너 하나는 죽이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말없이 나를 자취방까지 데려다 주겠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걸어가는 동안 내내 죽 아무 말이 없습니다.

나도 말이 없고 그도 말이 없고....

단지 기억나는 거라곤 밤공기가 너무도 상쾌했다는 것과 바람결에 그에게서,

남자들이 면도한 후에 사용하는 애프터셰이브 로션냄새가 간간이 묻어났다는 거.....

그뿐입니다.

내 자취방 앞입니다.

"들어가라."

그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에...."

어색하게 나도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가 돌아서서 우리가 걸어왔던 길을 다시 걸어갑니다.

그의 뒷모습을 잠시 바라보다가 내 방에 들어갈려는데

갑자기 뒤에서 발자국 소리가 뚜벅뚜벅 납니다.

돌아보니 그가 다시 내 앞에 서 있습니다.

"너 이름이 뭐냐?"

으흑.... 이럴수가....

여지껏 우리가 몇번이나 만났는데.... 아직도 내 이름조차 모르고 있었던 거냐?

하도 기가 막혀서 헛웃음이 났습니다.

"이수연"
다른곳을 보면서 내가 말했습니다.

갑자기 그가 주머니에서 뭔가 꺼내서 긁적입니다.

메모지와 볼펜입니다. 다 쓰더니 나에게 건네줍니다.

"이거 내 삐삐 번혼데..... 술 마시고 싶으면 연락해라."

이렇게 말하고 다시 그는 어둠 속으로 사라져 갑니다.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얼떨떨한 것이....

그가 내게 왜 연락처를 줬을까요...

그냥 단순히 술친구가 필요했던 것일까요.....

아무래도 모를 것 같았습니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여름방학이 됐습니다.

이젠 부모님이 계시는 집에 가야 합니다. 하지만 난 집에 가지 않았습니다.

건희선배가 자취방에 남아서 자격증 공부를 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기때문입니다.

엄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엄마... 나 있잖아...계절학기 들을거야... 돈 부쳐줘..."

그렇습니다... 저... 정말 나쁜 딸이었습니다.

그렇게 엄마에게 받은 돈으로 건희선배 반찬 만들어 줄 궁리하고 있었습니다.

학교 앞 호프집에 아르바이트 자리도 잡았습니다. 저녁 7시부터 12시까지....


한창 바쁜 시간이었던 어느날.....
호프집 문이 열리고 반가운 사람이 들어서는 게 보였습니다.

건희선배와... 친구인 듯한 남자들 네명과....

그리고..... 훈영오빠도 말입니다........

filename="mms://cdn.mayhill.co.kr/mayhill/mayhill_uploadvod/hitbilows.wmv" src="mms://cdn.mayhill.co.kr/mayhill/mayhill_uploadvod/hitbilows.wmv" Name=MediaPlayer1 ShowControls=1 ShowDisplay=1 ShowStatusBar=1 WIDTH=284 HEIGHT=285>

-13편-


건희선배가 날 보고 무척이나 반가워 합니다.

물론 제 가슴도 뛰었죠....

그러고 보니 모두들 날 쳐다보고 있습니다. 다들 누구냐는 눈빛입니다.

건희선배가 날 그들에게 소개시킵니다.

역시.... 우리 후배란 말을 빼먹지 않습니다.

그놈의 후배란 말.... 그 말 좀 안들으면 얼마나 좋을까 슬프게 생각합니다.

(선배를 짝사랑 해봤던 여자분들.... 아마 제 맘 잘 아실걸요.....)

"너 집이 여기냐?"

아무말 없던 훈영오빠가 낮은 음성으로 묻습니다.

"아뇨...그냥... 안갔어요... 공부 좀 할려고....."

으허헉? 거짓말이 느나봅니다.

말도 안되는 소릴 하고 내가 스스로 대견스러워 으쓱 웃었습니다.

그도 따라 피식~ 웃습니다.

그들이 술마시는 동안 난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그래서 건희선배 얼굴도 한번 제대로 훔쳐 볼 시간이 없었죠... 슬프게 시리.....

그들.... 꽤나 술을 많이 시킵니다. 3000CC피쳐를 8개나 마셨습니다.

(배도 크져? 나같음 배터져서라도 못마시겠네엽)

역시... 유유상종입니다. 술꾼들끼리 모였나 봅니다.

근데 갑자기 건희선배가 날 불러서 몇시에 끝나냐고 묻습니다.

건희선배는 지금 2차를 갈 건데 나도 데리고 가고 싶다 했습니다.

너무 좋아서 전 당장 주인 아저씨에게 달려가서 좀 빨리 마쳐 달라고 졸랐죠....

그리고 따라 나섰던 그들의 2차....

아마 단란주점엘 갔을 겁니다.

술을 꽤나 마시고.... 그들은 노래를 부르고....

건희선배의 18번은 무한궤도의 '그대에게'였습니다.

선배가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가슴 떨렸던지....

생전 노래라곤 부르지도 않을 것 같던 훈영이란 사람도 노래를 부릅니다.

근데 안타깝게도 그때 뭘 불렀는지 도통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그만큼 그 당시엔 그 사람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었나 봅니다.

단지 노래를 부르는 훈영오빠의 눈빛이 굉장히 애잔해 보였다는 것만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건희선배가 아니었다면 어쩌면 저사람을 좋아했을수도 있겠다고

나 혼자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 훈영오빠와는 참으로 우연히 자주 만났습니다.

하지만 한번도 길게 이야기 한적은 없었고 여러 사람들과 섞여서 같이 술을 마시거나

그런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여름이 다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리고... 드디어 그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끔찍했던 일.....

이 일을 빨리 떠올리기 싫어서 전 지금까지 일부러 시간을 끌었는지도 모릅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는 그일......

filename="mms://cdn.mayhill.co.kr/mayhill/mayhill_uploadvod/1331_winterWaves.wmv" src="mms://cdn.mayhill.co.kr/mayhill/mayhill_uploadvod/1331_winterWaves.wmv" Name=MediaPlayer1 ShowControls=1 ShowDisplay=1 ShowStatusBar=1 WIDTH=284 HEIGHT=285>

-14편-


개강을 일주일 정도 앞두고.... 아르바이트를 그만 두었습니다.

(그 당시 건희선배랑 부쩍 친해졌떠엽... 건희선배 자취방에도 자주 놀러가구엽)

저녁에 내 자취방에서 뒹굴뒹굴하고 있는데 삐삐가 울렸습니다.

음성메시지.. 건희선배였죠. 무슨 일이 있는건지 목소리가 안좋았습니다.

"수연아... 나 건희다... 여기 시내 BB소주방인데 지금 좀 나올래?

나 혼자 술 마시고 있거든..... 기다릴게."

내가 어땠을지 짐작이 가시죠? 너무 기뻤습니다.

서둘러 준비를 하고 달려나갔습니다.

무슨 일이었는지 건희선배 혼자 앉아서 소주 한병 반을 비웠더군요. 어색했습니다.

내가 다가가니까 선배가 웃었지만 어딘지 허전한 웃음이었습니다.

"선배 무슨 일 있어요?"

내가 조심스레 물어봅니다. 선배는 대답이 없습니다.

난 그냥 말없이 옆에 앉아만 있어주기로 합니다.

선배가 4잔 마실 때 난 반잔, 선배가 한병 비울 때 난 한잔...

이정도로 마시면서 말입니다.

오고갔던 대화는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느낌으로 난 알 수 있었죠.

선배가 그 미진이란 여자와 잘 안되고 있다는 사실을...

어딘지 모르게 선배가 실연당한 느낌..... 그런게 느껴졌었죠......

선배가 술이 많이 취했습니다. 자기 몸을 못 가눌정도로 취했습니다.

소주방에서 나왔지만 막막했습니다.

(술 취한 남자... 디따 무겁더군요. 부축하기도 힘들었떠엽...)

선배네 자취방에 어떻게든 데려다 눕혀야겠다 생각하고 어렵게 택시를 잡았습니다.

택시들도 술취한 사람이란 걸 알고 잘 세워주지도 않더군요...

어떻게 해서 도착한 선배네 자취방...

선배의 호주머니를 뒤져서 열쇠를 간신히 찾아내고 힘들여 선배를

자취방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남자 혼자 사는 방....(정말 기막힐 정도로 엉망진창임다...

이불을 안개키고 고대로 펼쳐져 있쪄, 또 홀애비 냄새도 납니다...-_-;;
이불 위에 눕히긴 했는데 선배가 엄청 괴로워합니다. 속이 많이 뒤집히나 봅니다.

물병을 갖다 머리맡에 놓아두고 이불을 덮어줬습니다.

그리고 갈려고 일어서는데 선배가 움칫거리더니 갑자기 부릅니다.

"수연아"

혀가 풀린 목소립니다.

"네....에...."

"가지마라......"

그렇습니다. 분명히 선배가 한 말은 가지마라 였습니다.

가지말라니......?

순간 머릿속이 막 복잡해지더군요..... 다시 선배 옆에 얌전히 앉았습니다.

선배가 무슨 할 말이 있나보다고 생각했습니다.

"수연아..."

다시 선배가 부릅니다. 선배가 갑자기 손을 내밀어 내 팔을 잡아당깁니다.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 것일까요...

순식간에 난 선배 가슴 위로 확 넘어졌습니다.

선배의 얼굴 가까이 내 얼굴이 겹쳐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선배에게서 술냄새가 확 끼쳐왔습니다. 너무 놀라서 다시 일어서려는데

갑자기 선배가 자기 입술을 가져다 내 입술에 갖다 댔습니다.

놀라서 버둥거리는데 선배가 두팔로 내 두팔을 꽉 잡았습니다.

숨이 막히고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 그게 내 첫키스의 기억입니다.

(절대..절대 난잡한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겪은 일 그대로를 말하는 겁니다.

여러분은 이런 실수를 저지르지 말라는 뜻에서.....)

간신히 선배에게서 빠져나와서 선배로부터 저만치 물러나 있습니다.

막 눈물이 납니다. 뛰쳐 나갈려 하는데 선배가 내 허리를 꽉 안았습니다.

"수연아.... 가지마..... 가지마... 제발....."

건희선배가 울먹이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선배가 너무 안쓰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추천수1
반대수6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