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일이였어요
27살 청년인데요
제 직업은 인테리어를 하고 있고 직업이 인테리어를 하다보니 야근도 많이하고 집에와서도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합니다
몇일전 새벽까지 작업을하고 몇시간간 잠을 잔뒤 또 다시 아침 출근 전철에 몸을 실었죠
깔끔하게 정장을 차려입고 머리에 왁스도 바르고...
엠피쓰리를 들으며 흥에겨워 같이 흥얼흥얼 대며 AM7무료신문을보며
그중에서도 오늘의 운세를...뭐라했지??
뜻하지 않은 재물이 들어오며 주변사람들로부터 당신의 재능을 인정받게 된다??라고 적혀있었나?
암튼 그렇게 낙성대쯤 지나고 있을때 어느 젊은 여자분 한명이 저한테 말을 건네는 거에요
20대 중반정도에 정장바지에 목도리를 하고 반코트를 입은 그녀가 저에게 말을 건네더군요
순간적으로 앗싸~~재물이 들어온다고했었나??오늘 아침부터 운좋네라고 생각했는데
손가락으로 제 정장바지 남대문을 가리키는 거에여
살며시 웃으면서^^
그래도 좋다고 저는 눈웃음 치고 있고ㅋㅋㅋㅋ
다음 정거장까지 그냥 그렇게 눈웃음만 난발한채 갔죠
그러다 참다 못한 그녀는 저에게 살며시 "저기요~~지퍼 열렸어요..안에 다 보여요"
그러는 겁니다...
순간 얼마나 쪽팔린지....
고개를 살며시 숙이면서 감사합니다...라고했는데 이게 왠걸??
그녀의 정장바지에 지퍼도 내려간거에요..아놔ㅋㅋㅋㅋ
그래서 저도 "저기요~~그쪽도 내려갔는데요???"ㅋㅋㅋ
순간 저희 둘은 이루 말할수 없는 서로간의 황당함과 당혹감...
저기요~~~다음에 또 만나면 서로 지퍼올렸는지 집에서 확인하고 만나자구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