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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 the boy ->너 나 좋아하는거니2

님프이나 |2003.08.09 00:13
조회 865 |추천 0

너 나 좋아하는거니2

 

   스타디움. 믹스드죤에서의 불빛이 하얗게 보였다. 하얀 불빛속에 그녀는 야간 스타디움에서 한점으로 밖에 안보이지만, 하늘거림과 짜릿함이 교차하는 흔적에, 이나는 그녀가 사라임을 알 수 있었다.

 

     “ 루이, 나 좀 풀어줄래. ”
    이나를 팀의 비너스 루이가 숨이 막히도록 팍 껴안고 있었다. 이나는 스타디움을 빠져나오기위해 루이에게 가벼운 키쓰를 했다.

 

    믹드죤을 향하는 통로, 이미 많은 취재진들이 오늘의 팀들을 따라 나가기위해 텅비어있었다. 예전 같으면 믹스드죤에서 영광의 선수들에 대한 인터뷰가 있었는데 오늘은 달랐다. 풀햄구단주 ‘모하메드 알파예드’는 구단 운영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다. 그의 구단 운영방식은 철저하게 팀의 수익성에 있다. 아마, 취재진들은 회장의 영광의 선수들에 대한 파티를 따라 어느 클럽으로 향하고 있을 것이다. 회장의 선물인 해롯 백화점의 쵸콜릿을 받아가며.

 

   이나는 탁! 아주 터프하게 믹스드죤의 출구로 들어갔다.

 

   그녀는 이때까지 보아온 것중에 가장 멋진 모습을 하고 이었다. 허리 아래 골반에 걸쳐진 하얀 골반바지, 앙증맞은 허리가 그대로 드러나는 짧은 검정색 새틴 쟈켓 스타일의 모든 것을 에르메스 바킨백으로 마무리 하였다.

 

   “ 주니치! ”
   너무 멋진 그녀! 사라가 귀여운 윙크로 쌩긋 웃자, 사라에게 마이크를 빌려주었던 이탈리아인으로 보이는 취재원 한명이 눈치껏 믹스드죤의 출구로 빠져나갔다.

 

   영원한 사랑은 없어도 첫눈에 반하는 사랑은 있는 것인가?

 

   이나는 히드로공항에서 가까운 호텔에서 그녀를 처음 보았을 때, 그녀의 맹랑함에 반했고, 지금 믹스드죤의 그녀에게서는 너무 멋짐에 다시 한번 반했다. 너무 멋진 그녀 사라는 믹스드죤의 투명막앞에 바로 서있다. 투명막은 어둠속 야간 스타디움의 불빛이 사라뒤에서 별들이 무너져내리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 하지만, 이나가 잡으려할 때마다 신기루처럼 삭삭 빠져나가는 그녀가 아니던가?

 

   “ 너, 오늘 늦게 들어가도 되지? ”

 

   신기루를 잡으려는 ‘ 이나모토 주니치 ’에게 사라가 멘트하였다!
   “ 너, 나 좋아하는거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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