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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던 언젠가는 죽는 법....

파랑새 |2003.08.09 08:57
조회 343 |추천 0

어제 대학 동기의 아버님 부고를 받고....

장항에 다녀왔다...

저녁 9시에 출발하여 오랫만에 대학 동기들을 만났다...

다들 그동안 별일 없이 잘들 지낸 것 같았다...

나만 빼구..하지만 내색하기 싫어....

지나간 추억을 되싶구...

마누라 애기 애들 얘기 직장얘기...

그러다 죽음에 관한 진지한 토론을 했다....

만약 내가 죽는다면...하는 식으로 물론, 나중엔 농담으로 정리됬지만...

 

새벽에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또 다른 죽음을 목격했다....

갑자기 차가 막혔다...

30분가량 차가 멈춰 있었던 것 같다...

연장 담배 몇개피를 물었다...

그리구 무슨일인가 궁금해졌다...

 

차량 통제하는 곳이 앞쪽에 보였다...

내 앞으로 100여 미터 전방에서 무슨일이 벌어진 것 같았다...

대형 사고가 난것 같았다...

안전복을 입은 사람들이 흰 수건으로 뭔가를 싸서 움직이는 것이 보엿다...

그리구 앰뷸런스로 실리는 걸 보앗다...

 

아침에 연합뉴스를 검색해보니...

내가 본 것과 관련된 기사가 떠있었다...

5중 추돌사고... 2명 사망...x부상...추가 사망자 있을 듯...

 

그기서 부터 서울까지 조심운전 했다...

중간에 넘 졸려 갓길(물론 안전한곳)에 주차하구 잠깐 눈을 붙이기도했다...

 

죽고 산다는 것.... 죽고 싶다구 죽고... 살고 싶다구 사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삶과 죽음 주어지는 것이다.....

인간이 관여할 수 없는 절대적인 존재에 의해 주어지는 것...

 

주어진 것이라면.... 받아 들여야지... 어떤 식으로 든지 말이다....

항상 아침마다...횡설 수설 하게 되는 군요.....

하지만 누구든 한번쯤은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는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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