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먼저 글쓴 형님(?)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사랑이고 머고 간에,
일단 인간관계의 기본 초점이 "상호 신뢰" 에 있다는 점에서,
그것이 산산조각이 난 지금,
두 분의 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와 있는 것이
가슴 아픈 일이기는 하지만, 당연한 일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남을 속여서 얻은 신뢰와 사랑은 지속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과거에 어떤 일을 했든, 다 숨기고 속여서 일단 결혼만 하면 된다 -
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모름지기 사람은 자신의 과거 행위에 책임져야 하고,
현재의 행위 하나하나에 조심스럽게 행해야 하며, 미래를 생각하며 행위하는 것이 맞습니다.
동생의 짧은 생각으로는
형님께서 결혼 생활을 지속할 수도, 지속 안 할 수도 없는 상황에 처해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부인께서 전적으로 나쁘신겁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인정할 수 없는 그 정도의 과거를 가지고 있다면
결혼하기 전에 형님에게 말하고 결혼의 동의를 구하는 것이 옳습니다.
물론 부인이 자신의 과거사를 형님에게 사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고, 돌이킬 수도 없을 뿐더러,
형님을 속이고 일부러 한 행동들은 아니지 않습니까?
자세한 상황들은 모르겠지만, 부인의 지난 과거사들은
형님을 알기 전, 사랑하기 전, 만나기 전에 있었던 일들이라고 동생은 추측해봅니다.
만약 형님과 사귀는 와중에 그런 행위들을 했다면 -_-,
그건 더이상 여기에서 구구절절 이야기할 가치도 없을 것입니다.
대답은 너무 간단명료해지니까요.
아무튼 결혼 전에 형님께 말했다면 형님께서는 물론 또 그러한 상황에서
많은 고뇌의 시간들을 맞이 하셨겠지만, 나름대로 두분께서 현명한 판단을 내리시고
서로의 행복한 길을 찾아내셨을 것입니다. (그것이 결혼 혹은 헤어지는 결과라도)
하지만 그것은 역시 "옛날에 ~했더라면," 식의 한탄에 불과하고,
현재엔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겠지요.
신뢰가 깨진 상황에서 결혼생활을 굳이 유지하신다고 해서
50년 이상 남은 형님의 인생이 순탄치 않을 것은 분명합니다.
용서를 한다하더라도 시시각각 그 일이 형님의 가슴에 비수를 꽂을 것이고,
술만 마시면 그 일로 부인께 행패(?)를 부릴지도 모르고요,
혹시라도 나중에 아이를 가진다고 하시더라도 그 아이를 과연 사랑하고 잘 키울 수 있을지,
또 언제나 의처증을 가지고 결혼 생활을 해 나가실지도 모릅니다.
가정이 편안해야 모든 바깥일들이 잘되는 법인데,
언제나 형님의 인생에 발목을 잡을 겁니다.
그렇다고 그냥 결혼을 파혼하신다고 해서 모든 것이 결혼 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 순간부터 형님은 사회에서 꺼려하는 "이혼남" 이 되는 것이고,
형님의 나이를 잘 모르겠지만, "노총각" 이 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동생이 짧게 생각해보아도,
어느 쪽을 생각해도 형님은 너무나도 힘들고 어렵고 불리한 상황에 계십니다.
다시말하지만, 부인께서 정말 나쁜 사람이십니다.
다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정말 골백번 생각해서 제가 형님과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저는 과감히 헤어지겠습니다.
다행히 불쌍한 우리 아이도 없는 상태구요.
신뢰 없는 상황에서 부부 생활은 정말 산지옥보다 더 할 것 같습니다.
위자료라도 많이 받으셔서 다시 새출발하시는데 기초가 되셨으면 합니다.
사회적으로 불리한 위치에서 다시 새시작을 해야합니다.
그 대가를 부인께서 치뤄야 할 겁니다.
과거의 인정이고 사랑이고 나발이고, 헤어지는 마당에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
부부란 0촌,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이지만,
헤어지면 남, 그것 밖에 안됩니다.
최대한 많이 받아내세요.
여자의 눈물에 지지 마세요.
하지만 이것 모두 저의 생각이고,
저보다 오랜 사회 경험을 하셨고, 생각이 훨씬 깊으실 것이고,
많은 좋은 멘토를 가지고 있으실 형님께서
현명히 판단하시겠지요? ^^
남들이 이래라 저래라, 주구창창 떠들어대도,
결국 중요한 것은 형님이시고, 형님의 인생 아니시겠습니까 ^^
남들에게 말못하고 혼자 끙끙알이할 비밀 온라인상으로나마 풀어헤치고,
스스로 마음 다잡으시고, 가슴이 약간이라도 후련해지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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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형님께 말씀드려보는 동생의 짧은 생각이었고,
다음으로 남녀문제에 대해서 제 생각을 조금 말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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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제 한창의 20대 초반에서 20대 중반으로 넘어가는 나이에 있고,
군대 걱정하는 나이에서 결혼을 걱정해야하는 나이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저마다의 인생관이 있고,
또 그 인생관이 개개인마다도 나이를 먹어가면서 자주 바뀐다는 것을
현재 살아가며 느끼고,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아직 유교적인 풍습이 남아 있는 사회속에서,
남녀문제, 과거사 등등은 정말 모두를 불안하게 만들고,
때로는 스스로를, 혹은 남을 경멸하게 만드는 요인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우리가 아주 어릴때는 매우 도덕적인 동화들을 읽고, 도덕적인 교과서들을 배움으로써
누구나 사랑을 꿈꾸고, 희망적인 결혼을 생각하며, 정절을 배웁니다.
어른들의 가끔씩의 훈시들도 그것들을 일깨우죠.
그래서 저도 처음 여자를 사귈 때(첫사랑?)에는 -고2-
그 여자분과 나중에 결혼도 해야할 것같고,
책임져야할 것 같고(같이 잤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_- 아직 동정입니다..)
등등 이런저런 고민에 빠졌던 적도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순수했고, 순진했던, 웃고 넘길(비웃음 당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분들은 그렇게 어렸던 추억이 있을 것입니다.
아무튼 그때에 비하면 나이가 들었다고는 하지만,
지금도 역시 어린 나이인 것은 분명합니다. 아직 20대 초중반이니까요.
그래도 약간은 사회생활 경험도 맛보고, 이리저리 굴러다니며 살다보니
남녀 문제가 그렇게 간단한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옛날처럼 10대 초중반에 결혼을 한다면 별 문제가 없을 일이지만,
우리는 이제 남녀를 불문하고 평균 20대 후반, 30대 초반에 결혼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게다가 오늘날처럼 이렇게 개방적이고, 인간관계가 폭넓었던 시기는 없었습니다.
누구나 다양한 사람을 매일매일 만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남녀쌍방이 옛날보다 더 상대방을 이해하고 인내심을 가지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요즘의 남녀 성문제? 문란합니다. 네, 정말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문란해졌지요.
제가 아는 만큼 비교해 보자면,
제 때는 친구들이나 형들의 말을 들어보면 대부분 빨라도 중학생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을 막 소문내고 자랑스러워 할 정도가 아니라,
가능하면 숨기고 싶어하고, 남이 듣지 못하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지금 제 동생(중2) 이야기 들어보면,
요즘 중학생때 하는 것이 그렇게 놀랄 일은 아닌가 봅니다.
제가 다닐 때는 생각도 못했는데,
돈 7만원만 주면 관계하게 해준다고 공공연하게 자기 입으로 소문내면서 다니는
중3 여자애가 한명 있나봅니다. -_-;
중학생 여자애들 중에 문란한 애들이 하도 많아서
부모들이 나서서 여자애의 질안에 임신이 안되도록 뭔가(?)를 삽입해 넣는 일도
다반사라고 합니다.
그리고 중학생 여자애들이 임신 등의 이유로 자살했다는 이야기를 동네에서
자주, 심심찮게 들립니다.
그래도 아직은 중학생 때 임신한 것이 부끄럽게 생각되는 시기인가봅니다.
아무튼 주변 경험은 그 정도고,
몇 년 전부터는 신문기사로 심심찮게 우리 초딩(?) 여러분들의
놀라운 기사거리도 자주 내리오르더군요.
그리고 최근에 여학생 포주 기사도 본 것 같고...
놀이터 기사도 봤고 -_-
1990년 조사에 따르면, 일본에서 여자들의 첫 성관계 나이가 평균 만 20.1 세였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대학2년~3년 정도의 나이입니다.
우리나라가 사회적으로 일본에 10여년 정도 뒤처진다고 해도,
아마 이 나이보다 조금은 빨라져 있을겁니다.
제 체감으로는 고등학생이나, 대학교 1학년 1학기 정도?
하긴 제 때도 실업계 고교는 70% 이상 여자애들이 경험자라고 소문났을 정도니까요.
그러므로 이러한 상황에 와서,
내 여자가 처음이니 아니니, 과거사가 화려하다니 안하니 등은
사실 이야기거리도 안되고, 단지 사회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사실" 입니다.
그걸 가지고, 구구절절히 이야기 하고, 문제 삼고 하는 것은 웃길뿐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중요한 것은 "신뢰" 라고 생각합니다.
그 어떤 사람들과의 관계라도 그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킬려면
"신뢰" 가 가장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단지 남녀 문제 뿐만아니라, 친구, 부모형제, 친척, 그 외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에
"신뢰" 를 보여주세요.
물론 그렇다고 자신만의 비밀을 공공연하게 떠들고 다녀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무덤까지 가지고 가겠다고 생각한 비밀은 정말 들키지 않게 열심히 노력해주세요.
사실 모르는게 젤 좋은 비밀은 끝까지 모르는게 젤 좋지요.
남녀문제에 생각해보자면,
연애를 할 때는 숨길 것 다 숨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연애라는 것은 서로 좋은게 좋은 것인 관계니까요.
좋을 때 좋고, 안 좋아지면 땡~! 하면 그만인게 연애, 연인관계이지요.
괜히 과거사 이야기 꺼내봤자 서로 뺨 한대씩 후리고 헤어지기 밖에 더하겠어요? ^^
하지만 결혼을 생각하신다면 상대방에게 좀 더 진지해지시길 권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제 짧은 소견으로는
이 세상에 "사랑" 은 없습니다. 단지 좋아했었다는 사실만이 있을 뿐이지요.
좋아하는 것과 사랑은 많이 틀린 것 같습니다 ^^
그래서 사람들은 "사랑" 을 꿈꾸지만,
항상 우리는 좋아하는 단계에 겨우 머물뿐인가 봅니다.
그렇지만 "희생" 하십시오.
"희생" 은 좋아하는 단계를 좀 더 고귀하게 만들어 줍니다.
"운명" 이라는 것도 없습니다.
단지 분명한 것은 그 사람과 내가 얼마나 더 가까이 살고 있었느냐,
얼마나 서로 알고 지낼 기회가 있었으냐가 문제겠지요 ^^
일단 서로의 존재를 알아야 좋아하든가 말든가 하지 않겠어요? ㅎ_ㅎ
연구 결과를 봐도 좋아함에는 거리가 중요하죠.
" 눈에서 보이지 않으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 "
쓰다보니 배고파서 아침먹으러 이만..^^
다들 2008년 새해도 행복하십시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