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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해석 좀 부탁드려여 남자분덜!!!

눈물이 |2003.08.11 01:09
조회 911 |추천 0

제가 이 남자 좀 따라다녔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은 여자 사귈 처지가 아니라 안된다고 해서 마음 접을라구 했었어요.
헌데 그때마다 다시 저에게 다가오곤 했습니다.
마음약한 저 그 사람이 너무 좋았기에 의아해하면서도 그냥 끌려가듯 그가 만나자는 대로 만나게 되었죠.정식으로 사귀자고 해서 그러기로 했었죠.
알고봤더니 이 사람 제가 관심없을 때부터 저를 혼자 은근히 좋아는 하고 있었더군여.
하지만 정말 진지하게 여자를 사귈 생각은 없었나봐여. 헤어진 여친을 그것도 첫사랑까지 포함해(2명) 아직도 못있고 있더라구여. 바보같이 첫사랑 여자를  잊지못해  5년동안 여친을 못사귀었었다더군여.
하지만 제 눈에 상당히 끼는 있어보입니다. 이 남자...그치만 일단 한번 사랑하면 정말 화끈하게 하나봐여.
하지만 지금은 제가 더 적극적이라 한번도 사랑한다는 말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
아마 사랑은 아니겠지요. 저는 이미 이 남자 제 모든 걸 다 바쳐도 아깝지 않을 만큼 사랑하게 되버렸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의 고민은...제가 혼자 좋아한 거 2달에 이 사람이랑 정식으로 사귄 거 1달 반해서 합이 3달 반을 열렬히 이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데...
한달 반 무지 행복했습니다.
회사마치면 저희 집앞으로 데릴러 와서 맨날 야밤 데이트하구...저혼자 속앓이 하던 거 다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너무 재미있게 잘 지냈습니다.
한데 이 남자 어느 날 갑자기 너무 힘들어서 안되겠다고 우리 좀 떨어져서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자고 하네여.
제가 그랬죠 왜 맨날 이랬다 저랬다 하냐고...
그랬더니 그 남자 화내면서 하는 말, 내가 자꾸 이랬다 저랬다 한다고 하는데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왜 너는 그걸 이해못해주냐고!
그의 힘든 상황이란 이런 겁니다.
몇년동안 개발만 하다 이제 겨우 제품생산에 들어갔는데...일생일대의 고비라고도 할만큼 지금이 중요한 시기이지요 그이에겐...만약 이번 일이 잘 안되면 회사를 박차고 나와야할 지경이니까.
하지만 저에게 사귀자고 할 때도 그건 이미 정해진 순서였고 어느 순간에 고비가 닥친것도 아닌데 갑자기 생산막바지에 이르러 심경의 변화가 생겼는지 우리 좀 떨어져서 있자고...
그래서 저 무지 매달렸죠.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나랑 결혼하고 싶다고 이제 너까지 내가 책임져야겠네라고 할 때는 언제고...옛여친이 다시 돌아와도 나를 선택하겠다고 하던 그가 이제는 제가 너무 자기에게만 매달려 있으니 부담스럽다네요.
제 생활을 좀 찾으라네여.
자신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고 나랑 있으면 좋긴 한데 너무 불안하다고...
솔직이 자기 옛여자친구 아직도 못잊었고 못잊겠다고...
전 정말 이 남자 저를 무지 좋아하고 어쩜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헌데 어느 날 갑자기 저에게 이런 소릴 하니 도대체 무슨 마른 하늘에 날벼락입니까!
어느 정도 이 사람 입장 이해합니다.
카드빚에 월급까지 차압당할 지경에 이르렀고..저까지 회사를 관두게 됐거든요.(물론 저야 다시 취직하면 되는거고)
아마 심적으로 경제적으로 부담이 컸을테지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저에게 그런 이별선고같은 말을 하다니...
그래서 물었죠 지금 나한테 헤어지자고 하는 거냐고. 정말 헤어지자고 하고 싶은데 마음이 약해서 이런 식으로 돌려서 말하는 거냐고,
그랬더니 왜 항상 자기 말을 그렇게 분석하고 따지려 드냐고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되냐고.
왜 늘 극단적으로만 생각하는 거냐고!
말이 되는 얘긴가요 이거?
저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너무 힘들고 나를 만나면 불안하고 지금 우리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고 싶다고 제가 더 잘했더라면 이 상황ㅇ까지 안올 수도 있지 않았겠냐고, 남녀관계란게 어느 한쪽이 너무 좋아하면 상대방은 뒤로 물러서고 싶은 게 당연한 거라고 저에게 그러더군요.
너무 자기에게 빠져서 그러고 있지말고 좀 편안하게 생각하라고...
아니 사랑에 빠져 있는 사람에게 편안하게 생각하라고 하면 그게 그렇게 자연스럽게 된답니까? 아시자나여 사랑에 빠지면 어떻게 되는지...
전 알고싶습니다.
이 사람 혼자의 고민으로 단지 동굴에 잠시 들어가겠다는 건지 아님 정말 변심을 해서 내가 꼴도 보기싫어진건지 도무지 판단이 안섭니다.
이 사람 여건이 힘드니 제가 얼마든지 기다려줄 수 있습니다.
단, 저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말이죠.
헌데 솔직이 자기는 여자를 못믿겠고 옛여자도 못잊겠고 우리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하네여.
그러면서 자기 시간이 필요하다고...
대체 나더러 어떡하란건지.
언제까지 기다려달라도 아니고...
제가 그랬죠 밥먹다가도 목이메어 안넘어가고 지하철을 보면 뛰어들고 싶은 생각이 하루에도 열두번도 더 든다고,
그럤더니 자기도 그런 마음 안다나요.
그럴 땐 그렇게 생각하래요.
우린 헤어진 게 아니라 자기가 잠시 어디 가 있다고 생각하라고...내지는 제가 그 사람 없을 때도 잘 살고 있었듯이 그냥 자기를 모르던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지내래요.
그래서 다시 물었죠 그럼 나한테 헤어지자고 하는 거냐고!
그럤더니 그건 또 아니래요....!!!!

 

이 사람 하는 말 하나도 틀린 거 없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제 마음에 상처받는 건 생각도 안하고 이런 말들을 내뱉을 수 있는건지...
 
제 경우는 단지 콩깍지가 씌어서 일시적으로 사랑에 빠진 게 아니라 전 원래 한 남자에 빠지면 절 버릴떄까지 충성에 충성을 하면서 사랑하는 스탈입니다.안목도 특이하고 정말 힘든 사랑만 한다고 친구들이 절 너무 가엽게 보져.
아무리 더 잘난 남자가 나타나도 제 눈엔 내 남자가 최고로 보이니 바람을 필래야 필수가 없었겠죠.
이 남자 전에 10년 사귄 남자 있었지만 결국 성격차 운운하며 절 떠나버리더군여.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을 읽고 이 첫남자도 제가 아무리 그를 사랑했었지만 저의 이기적인 사랑 스타일 때문에 많이 힘들었겠다는 생각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저의 사랑의 잣대로 이 사람 힘들게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더군여 남자는 자신을 변화시키려 하는 여자의 속성에 힘들어한다고...
난 늘 그렇게 하면 우리 관계가 더 발전적이 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고 존중할 수 있어야 진정한 사랑이라고...
그래서 노력하고 있는데 아직 보여줄 것도 많고 해줄 것도 많은데 이런 이별아닌 이별선고같은 걸 하다니...정말 내 인생 믿을 수가 없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꼬인는지...
저는 사랑을 하면 불행해지는 여자인가봐여.
남자의 사랑은 포기하고 인류박애적은 사랑으로 나가야 하는 건 아닌지...
수녀되고 비구니되는 심정을 정말 이해합니다.
이제 이 남자까지 절 떠나고 나면 더 이상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거 같습니다.
하지만 절대 이 세상에 지지 않겠습니다.
그치만 이 남자 뭔가여.
정말 절 떠나고 싶어서 이런 말들을 한걸까요?
정말 미스테리이고 수수께끼이고 불가사의한 경우입니다.
제발 잘난 남자분들 저에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저에게 조언 좀 해주세여.
절 좀 살려주세여.
이 남자 너무 사랑합니다. 절대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싫어졌다면 정말 두말 않고 보내고 싶습니다.
왜냐면 제가 매달린다면 저뿐만 아니라 이 남자까지 불행해지는 거니까요.
단지 이 남자 시간이 필요한 거라면 10년도 20년도 기다릴 수 있습니다.
헌데 그 답을 안해주네요 이 남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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