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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던 그 남자...

멜옹이닷! |2008.01.13 04:17
조회 402 |추천 0

맨날 다른 님들이 올린것만 보다가 이렇게 한번 올려봅니다.

 

저는 광주에 사는 23살 어여쁜(?) 대학생입니다.

 

저희 학교에는 한가운데에 큰 호숫가가 있거든요? ㅎㅎ 밤마다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가 되어주고

 

또 화려한 휴가 촬영지이기도 했었죠..ㅎ

 

때는 바야흐로 2007년 8월,.. 무더운 여름에 친구들하고 술을 먹고 시원한 호숫가로 놀려왔어요

 

근데 호숫가 앞에 큰 건물하나가 있거든요.. 그 건물이 전부 유리로 되어있어서 거울처럼

 

반사가 됩니다. 친구들과 캔맥주 따고 케익도 먹으면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더랬죠..후훗

 

근데 친구 한명이 그 건물을 가리키면서 "야 저사람좀 봐" 이러는 거랬죵

 

멀까 하고 봤는데... 거기에는 한 남자가 건물 유리창을 거울삼아 열심히 춤을 추고 있었던 겁니다.

 

무슨 달밤의 체조도 아니고 일제히 우리들은 그 남자에게 시선 집중이 되어있었죠.

 

근데.. 그 남자분.. 보니깐 춤을 아주 굉장히(?) 잘 추는 거에요

 

잘은 모르지만 친구가 그러는데 저춤이,.. 하우스댄스라고 하더군요..

 

그 남자분은 비니를 쓰고 헤드셋을 쓴체.. 파란 반팔티셔츠,,약간 세미스탈의 구제 청바지를 입었었는데.. 춤추는 모습이 매우 멋지드라구요.. 하우스 댄스를 본게 그때가 처음이였습니다.

 

화려한 스텝이 아주 예술이였습니다. 누구를 기다리는지.. 핸드폰으로 문자를 계속 날리더군요..

 

글다가 다시 몸을 방방 뛰는거에욤.^^ 근데 진짜 폼나드라구요

 

그니깐.. 막 전문 댄서처럼 화려하게 추는게 아니구..살짝 살짝 리듬을 타면서 스텝을 가볍게

 

밟고 있었는데.. 옷입은거랑 스타일이 그렇게 멋있었습니다. 가끔씩 팝핑도 하면서 웨이브도

 

살짝살짝..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아 만화책..TV에서나 나오는 주인공같다..하구요..

왜 잇잖아요.. 길거리에서 헤드셋 끼고 걸어가면서 리듬타면서 살짝 살짝 춤추잖아요?ㅎ

 

실제로 저런 사람이 있구나 하구요..ㅎ

 

그때 친구들하고 가위바위보 해서 진사람이 가서 헌팅하러 가자구 했습니다..ㅎ

 

저랑 친구한명이 져서 같이 그 남자분한테 조금씩 다가갔죠..>_<

 

그 남자분..음악을 크게 듣고 잇어서 그런지 저기요..하고 말을 걸어도 대답을 안하는 거에요..ㅎ

 

그래서 옷자락을 살짝 잡으니깐 그제서야 돌아보더라구요..

 

근데 그 남자분 가까이서 보니깐..약간 어려보이더라구요...헐;;

 

검정 뿔테에 입술도 매우 빨갰습니다..ㅎㅎ 얼굴도 매우 하애서 빛이 날정도;;?ㅎㅎㅎ

 

혹시...몇살이세요? 하니깐...21살이라는 거에요

 

저기...춤추시는 굉장히 좋아하시나봐요?  했죠..

 

그 남자분..예;; 그냥..머^^;;

 

매우 수줍어 하면서 웃어주는데.. 귀엽더라구요,,키는 얼핏 보아 저보다 한 15cm더 커 보였어요

 

제가 163입니다^^;;;

 

 

제가 그랫죠.." 저기... 그쪽 너무 멋있으세요~ 혹시..연락처좀 가르쳐 줄수 있어요..?>_<"

 

그 남자분..."네??흠... 저기... 저 여자친구가 있어서요...^^:"

 

이러는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침..여자친구로 보이는 예쁘장한 소녀가 왔습니다... 둘이 웃으면서 그렇게 저희를 떠났습니다..

 

후...아쉬운 맘을 달래고...2학기가 시작되고 열심히 학교를 다녔죠...

 

그러다가 어느날... 그 남자분을 또!!! 또!!! 호숫가에서 보게 된거에요...

 

그 남자분도 저랑 같은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였던 거에요!!

 

근데...그 남자분... 왠지 슬퍼보였습니다..  그렇게 멀리서 그 남자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지갑에서 사진을 꺼내는 거에요... 그리고...라이타를 꺼낸후...그 사진을 태우는 거에요..

 

아..여자친구랑 헤어진걸까..하고 생각했죠..

 

가서 말이라도 걸어볼라 했는데... 그남자분...손이 한번씩 눈으로 가는거에요...

 

네 그렇습니다... 그남자분,..분명 울고 있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 가슴이 찢어지는거 잇죠.... 저보다 2살이나 어린 동생분이...제 마음속에 왕자님이...

 

울고있었단 말입니다!!!!!!!

 

 

그렇게 있다가 그남자분 담배 하나를 피우고는 그렇게 또 가버렸습니다...

 

 

그후에...그 남자분을 한번도 보질 못했어요... 연락처라도 그때 알아 났더라면

 

먼저 연락이라도 할텐데 말이죠.... 지금...너무 보고싶거든요...

 

 

그 남자분...혹시 이글을 읽을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이렇게 올려봤습니다^^

 

나중에 그 남자를 만나게 되면,,그때는 용기있게 고백하려구요... 예전부터 좋아했다구...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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