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기만 하다가 제 얘길 공개 핼래니깐 디게 쑥쓰럽네용~~![]()
지난주 토욜에 쬐끔 황당 한 해프닝 이 있엇는데 혼자 생각 하니깐 자꾸 우슴이 나와서리~~~~![]()
지난주 토욜~~ 무쟈게 더웟잔아여~~ 남덜은 산으루, 바다루, 다덜 휴가 떠나구 텅빈 집 지키구
있는데 (아참!! 저희집엔 신랑이랑 달라당 둘이만 사는데 요즘 지방가 있걸랑여~)![]()
하두 심심 해길래 친정 엄마,아빠 더러 오시라 구랬쪄~~
혼자 밥먹기 실으니깐 가치 외식 하자구여~~
기래서 올만에 친정 부모님 들이랑 갈비집에서 한바탕 포식 을 해구 나니깐 저희 엄마가
" 에고 클낫따!!! 너무 만이 먹어서 또 당이 훌쩍 올라갈틴디........" 이르시는거에여~
저희 엄마 는 당뇨병 환자시라서 음식 조절을 잘하셔야 되는데 가끔 이르케 음식에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셔 가꼬 초과 하는일이 종종 있답니다.![]()
그래서 내가 그랫쪄~~~ " 그름 소화두 시킬겸 시간이 일르니깐 근처 공원에서 줌 걷지머~"
그래가꼬 근처 공원엘 가게 됏걸랑여~ 긴데 그 공원이 주말이믄 사람덜이 디게 만은곳인데
그날따라 다덜 휴가를 떠나서인지 한산 하드라구여~~~
엄마랑 공원을 한바퀴 돌구 나니깐 밥을 금방 먹어선지 옆구리가 쑤셔 오는거에여~
기래서 전 옆구리 아프니깐 줌 쉬어야 겟다구 하구 엄마,아빤 욜씨미 자갈돌 길을 맨발루 걷기두 하구,
허리 돌리기두 하시믄서, 아무튼 욜씨미 운동에 전념 하시드라구여~
그사이에 전 테이크 아웃 커피점에서 얼음 잔뜩 넣은 커피 항개 사가꼬 벤치에 자릴 잡앗쪄~![]()
멀지감치 엄마 운동 하시는거 보믄서 아이스 커피 빨대를 쪽쪽 빨구 있는데 ,
제 뒤쪽으루 나무덜이 만아서인지 이넘에 모기덜이 절 완전히 회식용으루 쓰구 있더라구여~![]()
기래서 그만 이로설라구 하는 순간!!!!!!
먼가 심상치 않은 미세한 소리가 들리는거 있쪄??? (찌릿!!!!)![]()
순식간에 제 말초신경이 자극을 받은탓인지 온신경에 안테나가 곤두서구 그쪽으루 싸이클을
맞춰봣쪄~~~그리구선 소리가 들리는 쪽으루 살그머니 다가가 보니깐~~글쎄~~~~
어뜬집 파편들인지 아직 솜털이 뽀샤시 핼꺼 같은 어린애덜 이드라구여~~~ ![]()
아쥬 애기덜은 아니구 한참 신체에 신비에 대해서 연구하구 싶을 10대덜 이짜나여~~
둘이 나무에 기대서가꼬 몬가 욜씨미 의견을 나누믄서 생물학적 신체변화에 대해서 공부 해는거 가튼데
다소 의견 충돌이 있는거 같드라구여~~~ 지지바는 우선 상체루만 연구 해구 시픈거 같앳구
머스만 손이 자꾸만 자꾸만 아래쪽으루 내려 갈라구 해는거 같앴어여~~
우쨋든 저는 그순간 잠깐 이지만 무쟈게 갈등을 때렷쪄~~~~
"흠......... 어른으로서 기냥 지나칠수두 엄꾸~~~~ 어뜩해지???어뜩할까????![]()
그랴~~~ 너무 심핸영상두 아닌데머~~~ 갠히 잘못 건디렷따가~~ 충격바도서 나중에 불감증 내지는
발기부전~~~ 머 이딴 증상으루 나타날수두 잇짜나~~ 머스마 가 나삔넘 같진 안으니깐 냅두쟈" 쪽으
루 결론짓구 다시 평상심을 찾을라구 다쉬 그 벤치에 좌선을 해구 조선시대 열녀처름 바늘 이
엄쓰니깐 모기란넘한데 허벅지를 맽기구 조용히 수양 하구 있는데 쫌 이짜니깐 요번엔 갑쟈기
비명 소리가 들리지 멉니까????
헉!!!
지지바 소리 : 아~~악!!!!! 오치케??오치케????? 난 몰라~~난몰라~~~ ( 거의울먹임)
머스마 소리 : 가만줌 있어바바~~~~ 니가 가만있으야 오치케 해보쥐???
지지바 소리 : 아~~아~~~~ 살살~~~ 살살 하란마랴~~~~~
나 : 아니 저 쬐맨핸 쉐이덜이 어디까징 진도가 나간거야????내 이것덜을~~기냥 콱!!!!!![]()
아무리 한적 하기로서니 여긴 공공 장소 인데다가 아직 시간두 일케 일러서 아이들두 인라인 타구
와따 가따 댕기는데~~~~~ 갑쟈기 어른으로써의 사명감이 마구 불타 오르지 멉니까???
기래서 다부진 맘먹구 이로 설라는 찰나!!!!!
얘네 둘이 엉거 주춤핸 자세루 나오드니 제 한칸 옆 벤치루 앉지 몹니까???
훔....... 역쉬 첨이라 빠르군!!!
테크닉엔 역쉬 연륜이......... 아니 이게 아니쥐~~~~~
전 다쉬 한본 걔네덜을 힐끗 봣슴니다~~~~ 긴데 요본엔 이게 또 먼짓입니까????
지지바는 머리를 드리밀구 있구 머스만 먼가 욜씨미 살피는거 같구~~~~~
( 아니~요새 애덜은 애정표현두 참 특이하게 하네~~~ 무신 원숭이 털골라주는것두 아니구)
기르믄서 다소 요상핸 애정표현을 눈여겨 보구 있는데 이총각~~~ 갑쟈기 무신 생각이 났는지
벌떡 이르나드니 내쪽으루 성큼 성큼 다가오지 멉니까????
" 헉!!!!!! 왜 이쪽으루????? 혹쉬 아까 몰래 쌔비 본거 알구 따질라구????
A~~~~~설마~~~~
그름 점잔은 아짐마 심기를 어지럽혀 드려서 지송하다구 사과해로????? "
우쨋뜬 내가 욜나게 통박 굴리구 있는새에 그총각 어느새 내앞에 와가꼬 핸다는말이.......(쭈삣쭈삣)
" 저........... 아짐마 그 컵에 얼음 남았으믄 저 줌 주시믄 안되여??? " 이르는 거에여~~~
갑쟈기 얼음????? 훔,,,,,,,,, 그르치~~~ 일케 가만 있어두 더운날 글케 생쑈를 햇는데 지덜이
체온 상승 앙되구 배겨????
긴데 기냥 주긴 줌 얄밉드라구여~~ 기래서.........
나 : 남이 먹든 얼음은 모해게???
머스마 : 저..... 그게여~~ 제 여칭 모리카락에 껌이 부톳는데 날이 더워선지 자꾸 녹아가꼬.... ![]()
오잉??? 그름 아까 나무뒤에서 야시시 하게 내질은 소리가 껌띠는 소리였단 마랴????![]()
그러구 보니깐 저쪽 벤치에 안쟈서 내쪽을 안타깝게 쳐다보는 지지바는 계속 한손으루 머리카락을
치켜들구 거의울상이 되 있더라구여.............![]()
그르길래 인정만은 제가 또 가만히 잇을수 있겠슴까.........(남덜은 감초 라구덜 함니다만,)
플라스틱 컵에 남은 얼음이랑 아까 갈비집에서 혹시나 싶어 쌔벼온 물수건이랑 챙겨 가꼬 마치 왕진
나가는 시골 의사 처럼 보무도 당당히 남자애를 앞세우구 갔슴니다.
지지바는 내손에 얼음이랑 물수건을 보드니 거의 구세주를 만난듯 고마와 하드라구여~~
(속으루는 아직 그르케 고마와 하지 안아두 되는뎅~) 그르믄서 작업 드로가기전에 한마디 햇쪄~~~
나 : 긴데 하필이믄 모리카락에 껌이 왜 부톳냐??? 엉딩이두 아니구~~
(찌릿!!!)
걔네덜 :조~~기 나무에 기대서서여~~ 잠깐 얘기줌 햇는데 누가 나무에다가 껌을 부쳐놧등가바여~![]()
아쭈구리~~~ 니덜 아까 내가 쌔비본거 멀르지???? ( 일케 말은 차마 못해구 생각만 햇쪄~)
나 : 진따루 니덜 얘기만 햇냐??? 긴데 안쟈서 해지~다리아푸게 왜 서서햐???
이 의미심장핸 말에 두녀석 얼굴이 아까 갈비집에서 나온 숯불처럼 활활~~~~ 기래두 요놈덜
때바라지진 안은거 같애서 기엽지 모에여~~~~ 기래서 내친김에 확인사살 한방 더 놔쬬~~~
나 : 니덜 스무살두 앙된거 같은데 이른데서 수상핸 짓 해니깐 벌 받은거쥐~~글구 어린 나이에 글케
발키믄 나중에 이 아짐마 나이 정도 되믄 뼈삭는다,알간?? 에고고고~~샥신이야,![]()
기랫더니 , 그 머스마 히쭉 웃으믄서 지는 죽어두 스물한살이라구 우기데여~~
그러길래 제가 또 한마디 햇쪄~~~
오마나!!! 그르케 만아용?? 긴데 참 곱게 늘그셧넹~~~
ㅋㅋㅋ
우쨋든 그런와중에 껌띠는 자겁이 열씨미 진행되구 저희 엄마두 운동을 마치시구 오셔서
이 희안한 광경에 다소 어리둥절 해 하시드니 자초지종을 들으시구 마침 엄마가 손톱가위를
가지구 댕기신다믄서 차라리 그부분을 짤라 버리라구 하시대여~~ 안그럼 또 엉긴다구~~
여자애가 힘없이 머리만 끄덕끄덕 하길래 결국 제 예술 적인 미용기술을 발휘 하기 시작 햇답니다~![]()
거의 작업 마무리가 되가믄서 좋은일 햇따~~싶어 뿌듯해가꼬 주위를 둘러보는데 갑쟈기 엄마가
제 옆구리를 쿡쿡 찌르시며 늦어서 빨랑 가야 되겟다구 하시구, 저희아빠는 계속 헛기침만 "흠흠"
하시구 그 머시마는 거울찾을라구 빽을 뒤적거리는 지여칭 한테 거울볼꺼 엄따구 어차피 낼 미장원
가야 될꺼라며 한사코 말리더라구여~~
왜덜 그러쥐???? 완벽핸 작품 인데~~ (제 작품컨셉이 기여운 처키 였걸랑여) ![]()
우쨋든 엄마가 하두 재촉 하시길래 걔네덜 고맙다는 인살 뒤로 하구 서둘러 공원을 빠져 나왓답니다.
긴데 나중에 엄마가 그러시대여~~~ "걔(여자애) 거울보기전에 나왔으니 망정이지 안그럼 너 아마
걔한테 미장원비 멫만원 뜯겻을껴!!!! 지발 씰데 엄는짓줌 구만해구 철줌드로라!!! " ![]()
우쨋든 그날은 좋은일을 한 무쟈게 보람찬 하루 였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