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톡만 보다가 너무 답답해서 여러분들의 조언을 좀 듣고 싶네요..ㅠ_ ㅠ
제나이 28살 건장한 아저씨죠~
작년 크리스마스때 8개월간 교재해온 여친과 헤어졌습니다. (솔로로 지낸분들보다 더하죠ㅠ_ ㅠ)
그러던중 오랫만에 스카xxx에 손을댔죠. (방제들 참 과간입니다)
이래저래 방을 들쑤시다가 동갑내가 여자 또래는 만났드랩죠.
우연인지 필연인지 그 친구도 저와 같은날 남친과 헤어졌더군요.
서로 상황이 비슷한지라 얘기도 잘 통하고, 1시간 가량 얘기하다가 서로 연락처를 주고 받고
그사이에 서로 연락을 자주 주고 받으며
결국 31일날 첫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가 일하는곳 신설동, 그여자애 양재동 (유치원교사)
키와 체격은 아기자기한.... (저역시 크진 않습니다; 172정도?ㅠ_ ㅠ)
첫인상은 무지 선해보이더군요, 애교도 많을거 같고, 전화통화할때처럼 유머감각 뛰어나고.....
그렇게 만나 종로로 향해서, tgi에서 저녁먹고, bar에서 맥주 두병씩..노래방갔다가
제야의 종소리 들으러 종각을로 향했죠
가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고생은 많지만 한번쯤은 가볼만 하죠^^
축제를 마치고, 다시 bar에서 맥주한잔하고 보니 시간이 2시가 훌쩍 넘어가더라구요,
차도 이미 끊겼겠다, 택시를 타고가야하는데, 그날만큼은 외박해도 된다하네요
아무리 채팅녀라고 하지만 첨부터 므흣한 생각을 하긴 좀 그래서 비도방가서 킹콩 3시간반?짜리
보고나니 슬슬 해가 뜨고 버스도 다니더군요
그렇게 해서 첫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다음날에도 에프터 신청을 해서 만나고, 만날때마다
영화는 기본 저녁식사 및 놀이공원등등, 사귀는건 아니지만 정말 다른연인들 못지않게 행복한 시
간을 가졌죠^^;;
그러던중, 그녀에게 마음을 빼았겻는지라, 고백을 하게 됐고, 우려했던것과 다르게 흔히 받아주더
군요!
그뒤로도 자주만나서 데이트 다운 데이트를 하곤했는데, 막상 사귀고 나니, 친구처럼 지낼때와는
전혀다른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전 애교많은 여자, 의심이 많은여자, 연락을 자주해주는 그런 여자가 제 이상형입니다.
허나 사귀고 나니 연락은 제가 하기전에 거의 안하고, 애교?눈꼽만치도 없습니다.
저를 부를때 야~ 너~ 니~ 이정도? 전 자기 or 당신,. 아님 울 돼지~ 이정도...
차라리 그냥 제 이름을 불러줬으면 좋겠다라고 말을 해도 야~~~ 너~~~~ ㅡㅡ
아직 사귄지 얼마 되지 않다보니 그려려니 합니다.
제가 시킨다고해서 할 사람도 아니고, 언젠간 해주겠지 라는 생각에......
지난주말에 만나서 맥주한잔하면서 정말 심각한 표정을 나름대로 지어보면서 얘길했습니다.
눈하나 깜짝안하더군요!더 충격적인건 전에 헤어졌던 남친과 연락을 한다고 하더군요
이 말을듣고 더이상 만남을 가져야할지, 아님 그녀를 확실히 뺏어와야할지 난감하더군요
전 성격상 저 싫다고 떠나간 사람 붙들어 잡는 성격이 아닙니다.
곁에 있을떈 누구보다도ㅗ 잘해줄려고 하지만 하루아침에 저 싫다고 떠난다는 사람 그냥
보내버립니다. (맨날 후회하죠^^;)
그전남자랑 연락하는것까진 이해하겠다. 마음만 주지라마! 행여나 조금이라도 흔들릴것 같으면,
더 늦기전에 나한테 미리 말해라~ 라고 얘길했떠니 아무런 대답을 못하더군요.
아무래도 전남친을 잊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오늘도 통화할때 맘은 없다 싫다라고 딱 잘라말했다
라고 하지만 보지않는이상 믿질 못하겠네요
그냥 그녀를 놓아주는게 나을까요?
여러분들의 조언 좀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