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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사이 대화의 필요성

들국화 |2003.08.12 11:57
조회 1,099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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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여름의 끝자락을 붙들고 아무리 매달려도

어김없이 계절은  바뀌네요...

 

방송에서는 한낮엔 무더위가 계속 된다지만..

한낮의 더위도 이젠 가을 내음이 나는 바람결 때문인지

여름처럼 끈적 거리지가 않네요.

 

얼마전 뉴스에서 언뜻 이런 기사를 보았지요.

직장 남성의 우울증이  심각하다고..

절반이 훨씬 넘는 남성들이  우울증을 가지고 있더군요..

 

남편분들은 집에 오면 아내와 얼마나 대화를 하시나요?

또 직장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아내에게 얼마나 이야기 하시나요?

 

우리나라 남편분들은 직장에서 있었던 힘든일들을 아내에게

털어 놓는일을 금기처럼 생각하시는 것은 아닌지요..

 

아내도 때론 남편이 회사에서 무슨일을 하고 얼마나 힘든지

알고 싶답니다..

 

퇴근후 샤워하고 난후 아내와 마주 앉아

술한잔  해 보셨는지요..

 

저는 남편이 술을 즐기는 애주가라서 일주일에 서너번 이상

같이 마주 앉아  친구겸 분위기 맞춰주고

못하는 술이지만 한잔씩 합니다..

 

술을 마실수록 남편의 말은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오늘 회사에서 어쩌구 저쩌구..

아....정말 한대 쥐어 박고 싶다느니..

궁시렁 궁시렁....

 

난 거기에 잘했다고

뭐 그런 사람이 다 있냐고..

맞장구도 한번씩 쳐주고..

그러다가 보면 한두시간이 지나갑니다..

 

 

남자분들 밖에서  마시는 술은 금방 쉬 취합니다..

하지만 집에서 아내와 마음 편하게 마시는 술은

같은 양을 마신다 해도  취하지도 않고

기분이 좋을 만큼만 되지요..

 

아내가 정성으로 마련해준 안주에..

한잔 ....두잔...

직장에서 있었던  힘든 이야기들을 하나 둘 털어 놓고..  

 

아내는 그런 남편을 조금은 이해하고

아.....내 남편이 참 많이 힘들구나...

라는 것도 느끼고

더 잘 해주어야 겠구나..

라는 생각도 다시 하게 됩니다..

 

혼자만 힘들면 되지..

뭐  남자가 집에와서 회사 얘기를 떠벌려..

하는 생각을 하시는 많은 남편분들..

 

아내와  술한잔 하며 대화하며 이야기 해보세요..

마음이 한결 가볍고 우울증은 사라지지 않을까요.

 

당신의 힘든 이야기를 듣는 아내는 당신에게 더 많은

고마움을 느낄거예요..

 

힘들고 어려울때 가장 힘을 주는건 가족이지요

그 중에서도  아내는 남편에게

남편은 아내에게

가장 큰 힘이 되겠지요..

 

한해 두해...

세월 흐를수록

더더욱 느낍니다..

 

내가 제일 사랑해야 할 사람은 오직 한사람

남편뿐이라고...

 

무겁고 힘든짐 혼자만 어깨에 지고 가려고 하지 마세요..

아내에게 조금만 덜어 주세요..

그런 남편을 아내는 더 사랑합니다.

 

자~~오늘부터 한번 실천해 보시겠어요?

 

 

ps: 오늘 하늘은 마치 하얀눈이 내린 바다를 비로 쓸어 놓은듯한 구름이

떠 있네요~~

하늘 한번 올려다 보시고~  

바람결도 느껴 보시며~

 크게 심호흡 한번 해 보세요~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지지 않을까요?

30대방 모든분들  힘내시구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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