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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친구와의 우정어린 전화통화....

신기루 |2003.08.12 22:03
조회 2,063 |추천 0

개그맨 최국이라고 아시는지요.

전에 개콘에서 미숑임파쓰벌 이라는 푸로에 대머리 옆에있던 넘인데.....

그칭구와 대학 자취할때 일이오.

그칭구가 하두 남 목소리 흉내를 잘내서 내가 아주 익숙해져 있을때오만.

어느날 그친구 집에 전화를 했소..(그당시에는 휴대폰이 아주 귀할때였소.)

당근 그칭구넘이 받았길래 머하고 있냐구 물었소.

그러자 그 칭구넘이 글쎄 '나 국이 애비다' 라며 날 놀리고 있는거요.

난 당근 웃기지 맘 마~~~~ 라며 대꾸했소.

그때는 낮시간이라 칭국넘 아버지가 들어올 시간이 아니었슴은  물론이거니와  그곳은

나와 국이넘과의 자취방이라 아버지가 계실 자리가 아니라는 나의 철저한 계산에 의한

당연한 행동이었소.

난 또한번 지금 모하고 있냐고 물었고.... 그칭구는 '나 국이 애비다' 만  계속 반복하는

것이었소. 난 순간 이녀석이 들켰는데도 계속 우기는 걸 보고 짜증이 나서 그만..........

'야 배째라 배째 ... X까지말구 X발 머하냐니까! X나 내가 우습게 보이냐? 그만해라....'

그 다음에 수화기에서 나오는 소리는... '나 국이 애비다'

그순간 난 내가 엄청난 실수를 하고 말았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고.... 그날 이 후로 그

친구 아버님을 다시는 만날수가 없었오.

아..........여기서 주는 교훈은..... 친구가 속이려고 하면 자주 속아주는것이 나중에 훗날

에도 신상에 도움이 될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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