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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옥수역에서 할아버지께 와플을 집어던졌습니다

짜증나죽겟... |2008.01.17 21:29
조회 733 |추천 0

저는 .. 26살 착실한 남자입니다..

하는일이 네이트 컬러링 서비스를 맡아서 하고있기때문에..

네이트톡은 거의 매일 본다고 봐도 될겁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는 여느때와 같이.. 저녁 6시에 퇴근을 하였고..

제가 가는길은 3호선 압구정->옥수(중앙선)->중랑역->버스로환승->집

이렇게 가곤합니다..

 

그런데 중앙선에서 있었던일입니다..

지하철 중앙선은.. 20분가량 차량을 기다려야 합니다..

아시는분은 다아실텐데..

또 중앙선역은 계단내려오면.. 오뎅/떡볶이/핫바/도넛츠 이런 냄새가 코를 자극하곤합니다.

전... 배고픈걸 너무 못참습니다.. 그래서.. 가는길에 와플을 사먹었습니다..

저는 항상 무엇을 사던간에 돈을 먼저 내는편인데..

그렇게 1000언을 내고 와플을 받고는.. 수고하십쇼~ 하고 지하철 끝쪽으로 가서 섰습니다.

그렇게 와플을 한 두입? 정도 먹었을때.. 어떤 할아버지가 제옆으로 와서 뜬금없이 하는 말...

 

할아버지 : 어이 와플값 내야지?

 

          저 : 저 돈 냈는데요..?

 

할아버지 : 내긴 뭘내냐고 내가 두눈으로 똑똑히봤는데 와플만 가져갔질 않냐고

 

          저 : ㅡㅡ;; 냈거든요?????

 

할아버지 : 그럼 따라와바 확인해보자고!

 

저는 당연히 꿀리는게 없었기에 당당히 갔습니다.

가서는 그집 사장/사모님이 계시는데 사장님께 얘기를했습니다. 

  

          저 : 아저씨! 제가 돈먼저 드렸죠!?

 

    사장님:  아 할아버지 왜이러세여.. 냈다니까요

                제가 가끔씩 오락가락해서요 ^^;

                괜찮으니까 그냥가세여~ 가져가셔서 드시면되요..

               (아저씨가 지나가는말로 할아버지께 한말이었던것같습니다)

          

 할아버지 : 아니 무슨소리냐고 내가 두눈으로 똑똑히봤는데 ! 이사람 돈안냈다고

 

          저  : 아저씨 머하는사람이에요?

                (이때 제가 언성이 조금 높았음 감정이 극으로 치솟아서..)

 

 할아버지 : 나 여기 사장이다 .. 돈을 내고 사먹어야할꺼아냐?!

 

          저 : 아니 사장이면 장사 그따구로 하냐고?!

 

와플을 확 면상에 집어던지고싶었지만 가게 테이블에 집어던졌습니다..

그래서 그할아버지 옷에 다튀었지요.. 크림이..

제가 화가난걸 감지한 사장님께서 저를 말리시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때 눈에 보이는게 없었던상황이었습니다..

그때 할아버지가 저만치 떨어지더니 중얼 중얼 거리는것이었습니다.

얼핏듣기로 젊은놈이 싸가지가 없다는식의 말이었던것같았습니다..

그래서 가까이가면서 야이 씨x놈아 너지금 뭐라고했냐고 , 막말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쫄았는지 그 할아버지는 아무말도못하고 쳐다만 보고계셨습니다..

너무 열받아서 할아버지한테 한대맞기라도 하면 그자리에서 밟아버릴려고했습니다.

가까이다가가서 막말을 했더니.. 사장님께서 힘으로 말리시면서 떨어뜨리시길래.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면서 빠졌습니다..

"나이를 쳐먹었으면 나이값을 똑바로하란말이야 이 씨x놈아"

 

솔직히 나이가 많고 적고를 떠나서.. 할아버지가 초반부터 다짜고짜 도둑놈취급하면서물은거

분명히 그할아버지 잘못이큽니다..

제가 26살에 천원한장이없어서 그걸먹고 튄것도아니고..

돈 떳떳하게 처넌내고 그냥 유유히 걸어가서 자리에 딱 서있었는데 이런 머 황당한 경우가다있습니까..

그때 사람들 정말 많았습니다..

차가 거의 오는무렵이었기때문에.. 줄은 거의 꽉찬상태였고..

시선은 저에게 모두 집중되었죠.. 전 너무 열받았고..

사람들은 분명히 그런생각할겁니다..

어린놈이 할아버지한테 하는말버릇좀 보게.. 이런식으로 생각했을겁니다..

하지만 자초지정 정확히 아시고.. 절 욕해도 욕해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열받아서 그상황에서 도둑으로 몰리니까 감정이 남아나질 않더군요..

그때 퇴근길 6시 30분쯤 옥수역에서 중앙선 타던분들..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 정말 억울하다는것좀 알아주세요.. 진짜 이건아니었습니다...

처넌주고 산 와플도 못먹고.. 도둑놈 취급당하고.. 사람들 시선은 무슨 동물보듯 쳐다보고..

에휴..

 

제발 사람들 아무생각없이 오해하지좀 맙시다!

 

이상 압구정동에서 일하는 26살 착실한 남자였습니다 .. ㅠ

저는 정말.. 살면서 욕을 안하는사람인데.. 정말 그때는 상황이 말이아니더군요 ㅠ

이건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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