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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인데 여자로 오해 받으면서 살아야 하나요?

서비 |2008.01.18 02:00
조회 343 |추천 0

안녕하세요

"남성분들 여자로오해받으신적있으세요?" 라는

톡을 보고 "아~ 나만 이런게 아니구나" 하고 이렇게 처음으로 끄적여봅니다

남성분들 혹시 평소 생활하면서 여자라고 오해 받아본 적 있으신가요?

전 여자라고 오해 받은 적 수없이 많습니다

물론 지금도 밖에 나가면 하루에 한번이상 꼭 사람들이 여자냐고 남자냐고 묻습니다

난 남자인데 여자냐고 오해를 하시니..

심지어 "진짜! 남자 맞아요?" 라고 하시며 가슴만지는 분들까지 있을정도;;;

이런적도 있습니다... 하루는 제가 클럽에 갔는데

열심히 "sexy back ~ ye~~" 친구들과 놀고있는데 뒤에서 무언가가

제 엉덩이를 쓰다 듬는것입니다.......

솔찍히 남자로서 부끄럽지만 "혹시 여잔가 > .    < ㅋㅋㅋ" 싶어서

부푼 기대감을 안고서 제 엉덩이를 만져주시는 그분의 손을 움겨치고

뒤를보는 순간!? -_-................ ㅇㅈㄹ......남자였습니다

너무 황당해서 이런저런욕 다해가며 게이냐면서 좋냐고 물어보니

여자인줄 알고 그랬다면서... 그래서 죄송하다고 사과하길래 그냥 좋게보냈습니다;

고1때까지는 여자라고 오해 받은적 한번도 없는데 고2 때부터 오해를 받기 시작한거 같네요

고등학교 2학년 학교축제때 여장 할 일이 있었는데

그 때 여장한 사진을 친구가 sbs 진x게임 홈페이지에다 여장사진 올리고 제보해서

100회 특집 출연 오디션보러 오라는 겁니다.. 뭐 재미삼아 오디션봤는데

PD분이 여자목소리 내보라하고 노래하고 춤추고.. 뭐 이런 끼가 없어서 떨어졌습니다ㅋㅋㅋ..

이 일 이후로 여자라는 단어를 자주 듣게됬는데.. 이땐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길을 걸어도 밥을 먹어도 택시를 타도.. 사람들이 여자냐고 물어보는겁니다ㅜㅜ

그걸 매일매일 듣다보니 짜증이 나는겁니다

막 내가 성 정체성을 잃었나.. 라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밖에도 잘 안나가고..

뭐 제가 낙천적이라 그런지 금방 싹 잊고 잘 놀더군요, 근데 지금은 그게 아닌ㅜ

시간이 꽤 지난 지금도 매일매일ㅜㅜ 여자라는 소리를 듣는데요

도데체 언제까지 이런소리를 듣고 살아야하는지...

일부로 머리도 잘라봤지만 소용이 없던;;;;;; 걱정이네요

 

톡커님들은 여자로? 아니면 남자로? 오해 받아본 적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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