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때 조울증이었는데....그다지 심하지 않았으니 지금 이케 살고 있지만...
사람들 모두 조금의 정신병은 가지고 있는 거라는 말을 예전에 들은 적이 있다.
차라리 병이었으면...
조급해지는 것도...
조용한 밤에 깨어 잠을 못이루는 것도
가끔 화창한 낮에 길거리에서 내가 어디에 있는 건지...허무해질 때...
출근 시간 복잡한 전철에 끼어 가다가는...회사와 반대방향으로...아니 2호선 타고 5번만 돌다가 가고 싶을 때
문득문득 옛친구들이 너무나 그리워질 때...
낯선 곳에서 자고 싶고, 낯선 곳에서 눈을 뜨고 싶을 때.(광진구만 벗어나도 어디냐...)
깊은 산속에서 석양을 미치도록 보고 싶어질 때
배는 무지무지 고픈데 음식이 안넘어갈 때...(거식증 아닐까...)
매일매일 캔맥주 한두개씩 먹어야 되는 것두...
담배가 점점더 달콤해지는 것두...
회사에서 일에 몰두하다 정신차리니 저녁먹을 시간이 되어 황당해지는 것도...
지금하고 있는 일과 전혀 다른 무언가가 하고 싶을 때도...
일상생활이 지겨워지는 것도...
차라리 병이라면
약이라도 먹지...................................
2.
아는 친척이 돈이 급하게 필요하댄다.
예전에 나 대학졸업 때 참 많이 힘들었을 때 많이 도와주신 분...그거 갚느라 시껍(?)했다.
근데 실직하고 생활이 어려워지시면서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가보다.
다른 사람에게 전해듣고 도울 수 있는만큼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두 별루 돈이 없는 관계로 친구들 몇명에게 이야기했다.
그중에 한명 얼마전 결혼한 친구....하루 있다가 연락온다.
마누라에게 허가 받느라고 하루 걸렸단다. 마누라가 무섭지...
둘이 회의해서 빌려주자고 결론 났단다. 고맙기도 하지..
더 고마운건...사실 금액은 내가 원하는 금액은 아니었지만...
결혼할 때 집 구하느라 융자내고 그거 갚느라 힘들단다.
근데 통장에 돈이 -950이 있다고....-950이나...-1000이나 같단다...
어찌나 고맙던지...
다짜고짜 돈내놓으라는 나도 미안했는데...
그눔이 좋은 놈인지...그런 눔을 친구로 둔 내가 좋은 놈인지...
경제가 어렵긴 어렵나보다.
딸랑 한명 그것두 땡빚내서 빌려주고 다들 힘들단다.
에구 나두 힘들다.
3.
이리 돈이 필요할 땐 내가 돈 빌려준 사람들 생각난다.
--;; 내가 제일 싫어하는 이가....
내 돈 안갚구 스키타러 다니는 사람...
이보게...난 눈썰매도 못탔다네...
4.
내년에는 돈 좀 벌어야겠다.
5.
그 생각은 매년하지?
6.
자격증 시험 또 하나 합격~~ (비록 필기지만...)
늘 느끼는 거지만...시험장에 가면, 또 시험 신청하는 곳에 가면
이제껏 내가 뭐했나 후회가 든다.
지난해에 왜 하지 않았을까...
필기만 두개....덴장...실기 시험 두개는 어케 보남...
지난주에 휴가내서 도서관에서 살았다.
간만에 150원짜리 학교 도서관 벽다방 커피 원없이 먹었다.
암 생각없이 공부하는 것두 좋더라.
근데 대학다닐 땐 안했을까...
8.
어디론가 가고 싶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