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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우승 ~!!! 위닝을좋아하는형제이야기~~

왕년이그리... |2008.01.19 15:01
조회 124 |추천 0

위닝일레븐이라는게임 아시죠

여자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남자라면 꼭 한번은 해봤을범직한. 위닝일레븐

저도 이게임 광팬중에 한명입니다. 죽고못살죠

일주일에 전역했는데 부대에도 플스가있어서 위닝을 죽자살자 했었습니다. ㅋㅋ

요즘도 위닝에 미쳐있는데요

제 동생과 한창 월드컵 진행중입니다. ㅎㅎ

 

위닝을 무지무지무지하게 좋아하긴 하는데

집에 플스가 없어서....(너무 사고싶다)

저희는 컴퓨터로 합니다.(키보드로 ㅋㅋㅋㅋㅋ)

 

둘이서 월드컵모드로 나라 두팀씩 골라서 하는데

그게 그렇게 재밌을 수가 없습니다.

 

첫째로, 저희는 직접 조편성을 하거든요.

 

32개국의 팀을 일일이 종이에 써서 네모랗게 접은 다음에

 

동생이랑 번갈아가면서 한 나라씩 추첨을 합니다.

 

지금 자체 대회 3회까지했는데

 

대회 초기 (그러니까 1회) 대회때는

 

2006월드컵과같은 방식으로 뽑았습니다.

 

1시드: 독일 프랑스 브라질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멕시코 (강팀)

2시드: 코트디 가나 앙골라 토고 튀니지 파라과이 에콰도르 호주 (아프리카,남미+호주)

3시드: 크로아티아 스위스 네덜란드 포르투갈 체코 폴란드 스웨덴 우크라이나 (유럽)

4시드: 한국 일본 이란 사우디 미국 트리디나드토바고 코스타리카(아시아,북중미)

스페셜포트: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이 시드(독일월드컵 조추첨시 실제 시드임)를 기준으로 일일이 조를 뽑아

대륙별 겹침 없이 확실하게 공평한 조가 나오게되었지요  ㅎㅎ

 

더 중요한건 저희 집에는 플스 패드가 없어서

만약 저랑 동생이랑 둘이 같은 조가 되었을경우에는(실제로 한번 있었음)

컴퓨터로 붙여놓고 관전해야합니다. ㅎㅎㅎㅎㅎ;;;;

뭐 해볼수 없고 답답하지만 그 기대감.. 감독이 된 느낌이져ㅋㅋㅋ

(패드를 너무 사고 싶구나 2인용하고싶다. ㅋㅋㅋㅋ)

 

하지만 계속 이렇게 하면 좀 지루할수도있겠지요.

그래서 둘째로

MINFA 랭킹을 도입하게됩니다. (저희 집안이 민씨라서 그냥 붙인 까라축구협회 MINFA ㅋㅋ)

 

초대 대회부터

우승팀 : 10점 준우승:8점 3위: 6점 4위: 4점

8강진출팀 : 2점 16강진출팀: 1점

이런식으로 나라에 점수를 매겨서

상위 8개팀에게 다음 대회 시드를 부여하고

더불어 전대회 우승팀은 다음 대회 개막전(A조 1번) 혜택을 부여합니다. ㅋ

 

지금 3회까지 진행했는데 초반에했던 시드와는 조금 변화가있었습니다.

 

MinFA 랭킹순위를 알려드릴까요

1.브라질

2.네덜란드

3.스웨덴

4.잉글랜드

4.한국

6. 아르헨티나

7. 프랑스

7. 스페인

---------------------------

9. 이탈리아

10. 독일

11.크로아티아

12. 스위스

     .

     .

     .

이런식으로 쭉쭉 있습니다.

약소국을 시드로 올리기 위한 저와 제 동생의 노력이 계속되고있죠 ㅋㅋㅋ

한국, 스웨덴의 경우 방금 얘기한 노력이 결실로 맺은 팀들입니다. 흐흐

반면 체코,이탈리아, 독일 같은 경우에는 부진이 계속되어 시드에 들지못하고있습니다.

아무리 강팀이라고해도 저희집에오면 다 소용없죠 ㅎㅎㅎㅎ

그들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ㅋㅋㅋㅋ

 

아무튼 ... 여기서

더 재미있게 월드컵을 하게 되는 이유는..

 

바로

 

돈내기이기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저와 제동생... 돈내기합니다. ㅋㅋㅋㅋ

좀 셉니다.

16강 진출시 2000원

그다음 한번 이길때마다 2000원 플러스됩니다.

우승하면 10000원입니다.

하지만 10000원을 다 주느냐, 그건 아니죠~

저와 제 동생의 성적으로 나온 돈의 차를 상금으로 받습니다.

 

예를들면 A: 4강진출 

              B: 16강진출 

이런식의 결과가 나왔다면

4강: 6000원 - 2000원 = 4000원 이 돈을 A가 먹게 되는겁니다.

        4강          16강

 

그럼 잠시 제3회 대회 얘기를 해드리지요.

 

어제였습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저희는 게임 레벨 최상급으로 올리고

조추첨을 시작했습니다.

 

2회 대회때 저: 네덜란드   동생: 이탈리아

로 했는데 동생이 16강진출을 못하였습니다.

 

동생: 좋아. 실리를 추구하겠어. 이번대회때는 반드시 우승!!

   이라고 하며 아르헨티나를 선택했습니다.

   사비올라. 메시를 잘 사용하는 동생의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저는 한국의 2002년 4강행을 아직도 기억하고있습니다.

분명 지금생각해보면 뽀록같지만 그래도 저희 나라에 대한 프라이드가 있기에

 

나: 한국으로 조져줄게. 랭킹올려줘야지

 

하고 전 한국을 선택했습니다.

솔직히 돈내기인데 한국을 선택했다는것은 조금 위험한 도박이었지요.

 

아무튼 그렇게 제 3회 대회도 시작되었습니다.

제동생은 역시 3전 전승으로 16강진출을 깔끔하게 확정지었습니다.

 

저도 16강에 겨우 올랐지만 겨우라는 말이 붙었을 만큼 순탄하지는 않았죠

 

스페인 파라과이 세르비아 한국

 

파라과이와의 첫경기에 1:0으로 깔끔하게승리한 후

 

스페인과의 2번째 경기.

사비 알론소에게 번개같이 골을 먹혔지만

5분만에 안정환의 헤딩동점골로 1:1종료

마지막 세르비아와의 경기서도 0:0 무승부를 기록해

 

1승 2무로 2위로 올라갔습니다.

 

드디어 16강 토너먼트

 

제동생 아르헨은 체코를 만났고

저는 난적 포르투갈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아르헨.. 콜러. 네드베드 개간지 작렬로 인해

1:0으로 지고 말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다음 제차례 .

 

승부차기 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제가 이기게 됩니다.

야레 한국으로 동생 돈을 따먹었구나.!!!

 

제 동생은 혀를 차며 뒤에서 절 구경했죠

 

승리의 기쁨도 잠시. 8강에서 파워풀. 잉글랜드를 만납니다.

 

전반에 실점만 안했지 완전 두드려맞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이운재가 짱이였죠

그런데. 후반 89분..

박주영이 치고달리더니 슛 ! 끼퍼 맞고 나오는 볼을 김두현이

오나전 쎄게 후려깠는데!! 골!!!!!!!~~~~~~~~~~~~~~~~~~~~~~

 

1:0으로 4강에 진출합니다.

저는 환호성에 휩싸였고, 제동생은 또다시 혀를찼죠. ㅋㅋ

 

4강전..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상대는 MINFA 랭킹 1위 브라질.

1회.2회대회 우승으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있는팀이었습니다.

 

초반부터 엎치락 뒤치락

후반 80분까지 0:0 이었던 상황에 브라질은 카푸를 빼고 호닝유를 투입하면서

호나우도 - 아드리아누 - 호나우딩요 - 호빙요 등의 막강 라인을 구축합니다.

 

하지만.!!

후반 88분. 정경호가 2명의 수비사이로 이을용에게 절묘하게 세모패스!!

이을용 1:1 단독찬스.. 아주 침착하게 슛!!!! 골~~~~~~~~~~~~~~~~~~~~~~~~`

 

정말 짜릿하고 기분 대박이었습니다. 또 한번 1:0 승리!!

나이많은 이을용의 침착한 한방이 한국을 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제 동생은 말을 잃었죠.. ㅎㅎ 상금도 6000원이나 따먹었고요..

하지만 제 목표는 상금이 아닌 우승이었습니다. 한국을 시드국으로 올리고싶었죠

 

결국 결승전

이탈리아와 맡붙은 저는 연장후반까지 0:0 무승부를 기록해

승부차기에서도 피말리는접전끝에

7:6으로 신승하게 됩니다.

 

우승으로 인해 한국은 다음 대회때 시드를 받게됬지요 흐흐.

 

이따 퇴근하면 또 할거같습니다.

아 정말 플스를 사고싶구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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