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일자리가 없다는거다.
근데 일자리가 없는건 아니다.
누군가 이름붙인 소위3D업종이 있기때문이다.
우리사회에는 언제부터 소위 생산직과 같은 곳. 또는 영세업체에서
일하는것.배타고 광부되는것 이런 일을 하는것에대한 거부감이 생겼다
나는 이런 청년마인드의 한구석에는
골빈 방송작가들의 철딱서니없는 드라마가 일조했다고 본다.
적어도 내가본 요즘의 대부분의 드라마를 돌아본다면
여러분도 돌아보길바랍니다.
대부분의 스토리에 나오는 인간군상의 유형이다.
주인공...허접한 곳에서 일하며 잘나가는 놈이 될 욕망에 사로잡혀있다.
작가는 소위 이런 것을 꿈과 야망,희망을 가진놈이라고 묘사한다.
잘사는 곳의 출신이면 젊은 놈이 이사나 실장명함 갖고 다니면서
중형세단을 끌고다니면서 온갖 왕자티내면서 다닌다.
나이많은 무능한 샐러리맨들은 항상 그 넘한테 굽신굽신거리고
항상 잘난 주인공의 예리한 지적에 어리둥절하는 바보로 묘사됨
여주인공... 남자 주인공이 가난뱅이면 여자는 존나리 잘사는 집구석의
외동딸이다.
반대로 남자가 잘살면 여자는 언제나 생산직이나 허접한곳의
말딴 사원이다.
그리고 남자주인공이 해주는 구원이란 생산직.영세업체의
찌들고 지친 삶에서 빼어내서 존나리 삐까뻔쩍한 삶(소위 썩세스 라이프다)
을 안겨주며 해피엔딩이란다.
주인공의 라이벌들
: 이부분이 나는 제일 좃같고 역겹다.
남자라이벌 : 거의 100퍼센터다.
나이 20대 초.중반의 새파란놈이 실장이고 이사다
성격은 냉철하며 인간미가 떨어지는 좀 정떨어지는
넘인데 이런 넘들이 맨날 남자주인공의 여자에 미쳐서
환장한다. 주위에 절라 예쁜뇬들이 지천인데도
여자라이벌 : 이것도 거의 100퍼센터다
인제 갖 대학입학했거나 20대 초반의 뇬들이
절라 좋은 외제차굴리고 (MBC드라마는 맨날 외제차..)
물론 덜떨어진데다 인간성 좃같은 뇬들이라는 설정
스토리의 구조:
1.가난하지만 얼굴은 존나리 잘생기고 성격도 존나리 멋지고
대가리면 대가리 뭐하나 빠질것없는 넘이
멋진 내일을 꿈꾸면 살고있다.
이런 넘한테 깔치가 없으랴..
당근 존나리 깔삼한 같이 가난하거나
존나리 부자집 딸래미가 이넘의 곁에 있다.
사건은 맨날 있는집 넘들의 모략이나 악행으로
주인공의 집안이 망하거나 주인공이 존나리 괴롭게되고
이런 잘생기고 머리좋고 뭐하나 빠질것없는 넘한테
깔삼한 깔치들은 같이 아픔을 나눈다.
문제는 이럴떄다.. 왜 항상 실패하면 공장에 다니고 농사나 짓고
허접한 일을 하는가.. 수많은 청소년 .실업자들의 의식에 세뇌가
시작되는건 이떄다.
음..우리 잘생긴 주인공 오빠가 존나리 잘못되서 저딴 공장에 다
니고 광부나 하고 배나 타고. 노가다나 하는군.
그렇지만 우리 잘생긴 주인공 오빠는 분명히 노력하고 성공해서
저런 실패자나 별볼일 없는 넘들이 몰려있는 생산직이나 광부나
농부나 어부나 노가다를 탈출해서
젊은 나이에 실장이나 이사나 사장님이 되어서
존나리 빵빵한 중형차몰고 다니면서 왕자티낼꺼야!!
소위 생산직.대부분의 1차 산업종사자들의 이미지는 우리들에게
실패자.별볼일없는 인생들이 있는곳으로 드라마들을 통해서 이미지화
되어있다.
성공하고 올바른 인생을 사는 사람들은 새파란 나이에 중형차몰고
다니면서 맨날 좋은 레스토랑에서 밥도 맛없게 먹는 그런 넘으로
형상화되고
남자들에게는 난 죽어도 저런 실패자는 안될꺼야.
뭐? 생산직에서 일하라구? 조까..나는 아직 꿈이 있어. 저런 쥔공처럼
뽀대나게 살지말라는 법있냐구..(이런 넘들은 대부분 비생산직종인 요
식업등의 서비스직에 종사한다. )
여자들에게는 난 저런 실패자하구 살진않아.
생산직에서 묻혀사는 인생보단 맨날 춤이나 추며, 레스토랑에서
내일의 아름다운 꿈을 꾸는 미래있는 남자가 멋있어..
이런 심리를 갖게 만든다고 본다
---------글이 장황하게 되어서 결론을 말한다
방송에서 뉴스에서 드라마에서 우리의 생산직종.중요한 1차.2차 산업종
사자들이 언제부턴가 실패한 인생들.무기력한 인생. 아둔한 인생들이 가
야만하는 무형의 감옥처럼 매도되고 있다.
3D라는 말은 방송에서,언론에서 자가생산해서 우리의 부모에게 자식에게
하지말아야 할 직업이라는 선입관을 갖게했고
드라마에서는 성공한 인생은 대도시의 빌딩.그가운데 화려한 집무실 책
상에서 새파란 나이에 이사나 실장명함들고 왕자티내고 다니는거라고 가
르치고있고
그런 모습이 우리 젊은이들이 가야할 길이라고 말하고있다.
그래서 너도 나도 굶어죽으면 죽었지 공장안다닌다고 언제부턴가
다짐하게 되고 넥타이매고 양복입고 출근하며 월급도 제대로 못받는 일에
나서게 되는 젊은이들이 많다.(그래도 깔치들한테는 얼마나 뽀대나냐..
나? XX생명 보험설계사로 취직했어뭐?...XX생명? 대기업이네..야 쥑인다.)
과장된 면이 있지만 내가 최근 몇년간의 방송사 미니시리즈의 대부분이
이런 식의 스토리구조를 가지고 자라나는 청소년과 20대 초반의 사람들에게
주입시킨다고 느껴왔다.
우리시대 젊은이의 화두는 "알찬인생"과는 거리가먼
"폼생폼사"로 강요당하고 있다.
출처:다음까페(깨비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