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들여다만 보다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는날도 있네요
허무하고 답답한 속내를 풀어볼까하고 몇자(?) 적어봅니다
내나이 올해 32살 결혼생활 6년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죠
반쯤 속아서한 결혼이지만 사랑하나 믿고 모든걸 이겨보리라하며 살았는데 이제 그 사랑이 식어버렸습니다
남편은 매번 바람핀걸 들킬때마다 '나는 깨끗하다'고하죠
남편이 무신경한건지 내가 예민한건지 첫번째 바람은 핸드폰에 문자로 걸렸죠 물론 깊은사이아니니 다시는 이런일 없을거라며 믿으라했죠
두번째는 두달도 채 안됐네요 이번엔 그여자가 새벽 4시에 들어온 남편에게 아침 9시까지 줄기차게 전화를 해데서 알았구요(의심은 하고있었음)
그리고 며칠전 또 술집의 어떤 여자의 번호가 있더군요
남편이 받아적은 글씨로 덕하시 지갑에...
남편은 단란주점같은데를 자주가는편이 아니었는데 시골로 이사와서 노총각친구, 나무토막같은 아내를 둔 친구와 친해지면서 최근 6개월동안 짧게는 이틀에 한번씩 드나들었죠
처음엔 카드를 긁어데서 압수했더니 어디서 돈이생겨 그렇게 자주드나드는지... 남편이 왜 그럴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불가
시댁 식구들한테 못하는것도 아니고 잠자리를 안해주는것도 아니고 솜씨가 없는것도 아니고....
싸우기도 많이 싸웠고 때로는 두들겨 맞기도하고 이혼서류도 써봤고 보따리싸서 나오기도 했는데... 이제 더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정말 이혼밖에는 없는 걸까요
'내가 뭐가 부족해서 밖에서 여자를 만나'냐고 했더니 '집요하게 들들볶아서' 그렇데나..참나
나보다 조금이라도 나은여자를 만나면 존심이나 안상하지..
만나도 꼭 술집여자...미쳐
이제는 같이 밥먹고 자고 숨쉬는 것까지도 싫어집니다
또 외박을 할때면 차라리 영원히 안돌아 오길 바랄때도있고...
애들을 생각하면 참고 살아야 겠지만 점점 자신이 없어집니다
이제 겨우 6살 3살인데...어린애들두고 이혼할수도 없고...어디 하소연 할데도 없어 혼자 눈물로 한숨짓는날만 되풀이됩니다
계속 살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