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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혜성이 좋은곳으로 갈수있게 기도해주세요...

혜성이엄마 |2008.01.22 18:57
조회 239 |추천 0

저번에 재가썼던글 보셨던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네요..

잦은폭력과 돈씀씀이가 큰 애기아빠가 배불러오니 절 버렸다는 그런얘기를 톡톡해 썼었는데..쩝..

 

 

평생잊지못할거에요..

친권포기각서쓸때의 그마음..

애기낳자마자 애기얼굴에 뽀뽀한번 해보지도못하게 보낸게

지금생각해도 너무 원망스럽네요..

분만실에서 낳고 잠깐봤는데도..

그모습이 가는발자국마다 밟히니... 저 벌받는가봅니다..

자기새끼 버린죄 정말 톡톡히 받을려나봅니다..

애기 막낳고 삼일뒤부턴

애기 초음파사진보면서 그렇게 울었는데..

그땐 시간이 지나면 좀 괜찮아질거야 했었는데..

그것도아니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선명해지는 우리애기모습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립니다..

이렇게 가슴이 아플거라면..

우리혜성이 뱃속에 있을때

자주 말걸어보고 좋은음악도 들려주고 그럴걸 그랬어요..

애기아빠테 버림받고나서부턴 불러오는 배가 무섭기도했고..

지금 내현실을 생각하니 우리애기 원망도 좀했었어요..

애기가 무슨죄라고............

오늘은 우리애기 소식이 너무 궁금해서

입양기관에 전화해서 물어봤어요..

우리혜성이 입양갔냐고..

애기가 아파서 이제 막 퇴원해서 아직 입양못갔다네요..

아픈거 다 낫고 간다고.. 갈때 연락준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우리애기 아프단소리에 왜그렇게 미안하고..

아빠가 못해주면 엄마라도 잘해줘야되는데..

뱃속에있을때 애기아빠생각에 매일 울었던거 생각하면 애기한테 너무 미안해죽겠어요..

임신했을때 엄마가 너무 자주울면 애기가 힘들어한다는말도 너무 가슴아프게 만들어버리네요..

정말 못해준게 너무너무 많은데..

귀한내새끼..금쪽같은내새끼..

아들이라.. 국내입양도 안된데요..

물론 외국에나가면 잘살수있겠지만..

인종차별로인해 우리애기 상처받진않을까..

어렸을때부터 난 입양아라고 상처받지않을까..

그런생각을 하면 가슴이 찢어지네요..

차라리 낳지말걸 그랬어요..

그럼 이렇게 우리애기한테 큰 불행을 주진않았을텐데..

눈에넣어도 안아플 내새끼..

 

여러분..

우리혜성이 제발 좋은곳으로가서 좋은부모만나서

잘살게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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