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안녕하세요
저는 항상 톡을 사랑하는~ ㅋ 예비고등학생입니다.
저번주 일요일에 생긴일을 이제서야 쓰는데요.
정확히 3일전 일이네요....
전 여느때와 같이 ㅠㅠ 일요일에도 학원보충이 있어서 가고있었죠
아침에 늦잠잔데다가 막 옷 요것저것 입어보다가 늦겠다 싶어 아무렇게나 대충입고 황급히
집을 빠져나왔죠 ㅎ
그런데 밖은 막 진눈깨비가 내리고 상당히 추웠어요
그래서 으드드 막 떨면서 학원을 가는데
언덕길목에서 외국인이 매우처량한 목소리로
"익스큐스미~ 캔유스피크잉글리쉬?" 이렇게 말하길래 딱 알아들었죠... 중학교 기본회화 ㅋㅋ
근데 속으론 '아 길물어보면 어떻하지...' 요렇게 생각하며
(제가 길치라... 한국말로해도 길을 못가르쳐주거든요 ㅠㅠ)
" 오 예스 예쓰" 라 말하고 가까이가서 봤죠.
(외국인은 여성분이셨는데 나이는 57쯤 되시는거 같아보였어요 ㅋㅋ)
근데 갑자기 주택안쪽에 강아지를 가리키면서
"더 독 이스 프리즤 메이비 히 더슨트라이크 블랭킷"
(제가 영어 확실히 기억안나지만 대충요렇게 말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어리둥절한 표정지으면서 '블랭킷? 뭐지? 아 알거같은데...'
"왓 블랭킷?" 이렇게 말했죠... 외국인역시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어... 블랭킷... 블랭킷 이스 &$&$#$%^$#" 하면서 설명을 해주시는데 기억이 잘 ㅠㅠ
아무튼 전 그 블랭킷이란게 담요란것을 알고 지켜보면서 외국인말을 듣고있었죠 ㅋㅋ
근데 외국인은 제가 못알아듣는줄 알았는지 계속 똑같은말을 반복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제가 "오케 오케 웨이트" 하고 말하고선 그 집 벨을 눌렀어요 근데 묵묵부답이더라구요.
이 시간에 자고있나... 하며 계속 벨을 눌렀죠.
한 2분인가 벨을 눌러도 안나오길래
외국인이 절 쳐다보더니 "캔 유 $%#^#$%#%#"
(뭐 대충... 여기 다시 올수있냐 몇시쯤이냐 그떄가 요런뜻이였어요.)
그래서 제가 시계 쳐다보면서 음... 몇시에 끝나지......................................
.............. 하는데!!
헉 학원까지 가는데 10분이 걸리는데 5분밖에 안남은겁니다.
전 X됬다 생각하고 똥표정을 짓고있었죠
그러던중에 지나가던 아주머니께서 절 도와주시더라구요.
저는 아주머니께 상황을 설명해드렸죠 아.. 한국말이 너무나 좋았어요 그순간은.. *.*
다 들으신 아주머니께서 교회갔다고 저한테 말하더니 외국인을 보며
"처취처취" 이러드라구요 ㅋㅋㅋ 전 발음이 웃겨서 속으로 웃고 얼굴로도 웃었죠
그래서 제가 다시 외국인한테 말했는데 어느새 저두 "처취처취" 하구 있더라구요
그러니까 외국인 웃으면서
"오.... 캔유 콜 $#$#$?" (윽...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ㅠㅠ
그 사람한테 전화 해줄수 있냐는 뜻이였어요.)
제가 아주머니께 전화해드릴수 있냐구 여쭈어봤죠
그랬더니 고개를 끄덕이시며 "오케이 오케이 아임오케이" 이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인제야 외국인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오 떙스 떙스!!" 아줌마 가시면서 "바이~" 하시는데
갑자기 외국인이 "감사합니다" (이거 뭐라해야되나.... 어눌한말투!!! ㅋ) 이러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놀란표정으로 있는데 외국인 돌아서더니
" 오 유얼 소 나이스~" 이러시길래 제가 "유얼웰콤 돈워리"(걱정하지말라구...)하니까
외국인이 "바이바이~ 아이러뷰~" 저두 "바이~ 미투" 하면서 웃으며 왔죠 ㅋㅋㅋ
그리고 뒤돌아선 쓴웃음을 지으며 '제길 늦었따......' 하며
학원으로 마구 뛰었던 ㅋㅋㅋ 착한일했다 생각하며 마구 뛰었쬬
눈오는날..... 아 ㅋㅋ 다행히 학원에선 안혼났고
그날하루종일 흐뭇한미소를 지었던....
근데 외국인분들 전부다 그러신건진 잘 모르겠지만
강아지 추운것까지 생각하시는 따뜻한마음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