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톡이 됫군요 ㅜㅜ
오래 전에 올린건데 지금 알았네 ㅋㅋㅋㅋ
정말 언제나 남자친구와 남친부모님께 감사하고있어요 ^^..
발좀 씻고다녀라,부츠신지마라 뭐 이런 악플이 많을줄알았는데
예상외로 훈훈한 댓글들이 가득하네요
감사합니다 ^^
그,그리고 드라이기로 말리기엔 시간이 좀 부족했어요 ㅋ
그렇게 젖은것도 아니고 약간 ..약간 느껴지는 촉촉...함.....ㅋㅋㅋㅋㅋㅋ
창피하지만 ㅋㅋㅋ
저희 커플사진 .. ㅋㅋㅋ 공개해도 될까요?
오빠야!! 사랑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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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앞으로는 부츠안에 신문지넣어둘께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여분의 스타킹도 가져가는 센스!좋은 의견감사해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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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1살 여대생입니다.
오늘 남자친구의 아버님께서 저녁을 사주신다고 하셔서 가다가 생긴
웃긴일때문에 올립니다 ㅠㅠㅋㅋ
남친의 부모님께서는 저를 매우 좋아하십니다^^
그래서 또 저녁을 사주신다고 서울로 오라고하셔서 저는 더 예쁘게 보이고싶은 마음에
무얼입을까 고민을 하다가 치마에 부츠를 신고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신으려고 한 부츠가 얼마전에 눈이 왔을때 신고 나갔다가 잘 말리지 않아서
축축한 상태인 겁니다. 다른것을 신자니 색깔도 안맞고.....
여자분들은 아실겁니다 .(남자분들도 아는분은 아실듯 ㅋㅋㅋ)
스타킹신고 축축한 스웨이드부츠 신고 돌아다니다가 벗으면 나는 그 발냄새 ㅋㅋㅋㅋ
어차피 아버님께서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가신다고 하셨으니 부츠 벗을일도 없어서
괜찮을것 같아서 그냥 신고 나갔죠.
저녁시간에 늦지않기위해 빨리 걷고, 한시간동안 지하철타느라 발이 땀이 좀 났죠..
역에 도착하니 오빠가 기다리고있었는데 오빠가 레스토랑에 가기전에
잠깐 집에좀 들르자고 하는겁니다. 발냄새가 날것같아서 고민을 좀 하다가
오빠한테 말했습니다. "오빠 나 부츠신어서 발냄새 심한데 괜찮을까?" 그랫더니
오빠는 잠깐 들어갔다 나오는건 괜찮을거라고 다독이며 집으로 갔습니다.
어머님 아버님이 막 환하게 반겨주시더라구요 ^^*
저도 너무좋아서 들어가려고 부츠를 벗는데 잘 말리지않은 상태에서 신고
발에 땀까지 많이 나서 엄청 축축하더라구요. 신발장에서 고민하다가
어서 들어오라는 어머니 말씀에 겉으론 웃고 속으로는 울며 겨자먹기로
부츠를 벗고 집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어머님이 손이 꽁꽁 얼었다면서
몸좀 녹이고 나가자고 하시며 저를 쇼파에 앉게 하시고는 담요를 덮어주셨는데
순간 청국장 냄새가 확! 나는겁니다 ㅜㅜ...
저는.. 설마... 했지만... 다시 집중해서 맡아보니 제 발냄새가 확실했습니다!!
아........ 하늘이 노랗더군요 ;; 그래서 안절부절 못하다가 결국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하면서 화장실로 도망왔습니다. 화장실안에서도 발을 씻을까? 어쩔까...
화장실 안을 빙빙 돌고있는데 거실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겁니다.
잘 들어보니....
어머님 : 킁킁, 어머 이게 무슨 냄새지? 당신 양말 안갈아 신었어요?
아버님 : 나 **오기 전에 바로 갈아신었다 아잉교, 내 아니다!
어머님 : 거짓말하지말아요~ 아 너무 지독하네~
아버님 : 내 아니라니까! 이봐라~! (양말을 벗어서 들어올리신듯..) 킁킁,,
눈에 넣어도 안아픈 며느리감한테서 나는 냄새라고는 생각도 못하셨는지
어머님과 아버님은 냄새의 근원지를 찾기위해 킁킁거리시고....
이 상황이 일어나는 동안 우리 오빠는 아무말도 못하고 상황파악하기 바빴답니다 ㅋㅋ
그러다가 ... 결국 오빠는 자기가 죄를 다 뒤집어 쓰겠다고 결심을 했는지
엄마! 사실 나야!! ㅋㅋㅋ 양말갈아신고 올께~ 이러고 방으로 도망쳤습니다 ..ㅋㅋㅋ
어머님께서는 도망가는 오빠한테 양말갈아신으라며 구박하시고... ㅋㅋ
오빠가 방안에 있는동안 어머님과 아버님은 발도 안씻는 놈이라고 오빠를 마구
흉을 보고계셨습니다 ㅋㅋㅋ 전 화장실에서.. 계속 킥킥웃고.. 뜨끔뜨끔하고 ㅋㅋ
다행이 양말을 갈아신는척하고 배고프다면서 빨리 가자고 재촉해준 오빠덕분에
저는 화장실에서 신발장으로 직행하면서 의심을 피할수 있었습니다 ㅜㅜㅋㅋ
제가 걸을때마다 깔끔한 바닥에 촉촉하게 발자국이 남던데....
혹시 모르죠 ㅠㅠ 어머님께서 다 아시면서 눈감아 주셨는지도.. ㅋㅋㅋㅋ
저녁도 맛있게 잘 먹고 온 하루였습니다 ^^ㅋㅋㅋ
집에갈때 오빠가 데려다줬는데 .. 오빠 이런사람이라고 ㅋㅋㅋ
잘하라고 ㅋㅋ 얼마나 생색을 내던지 ~ 그래도 너무 고마웠습니다!
부츠신은 발냄새... 여성톡커님들은 어떻게 수습하시나요 +0+??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