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톡톡을 즐겨보는 슴셋 청년입니다^^
모두들 재미있는 애기 하나씩 올리는거보고 저도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때는 바햐흐로 . . 고3 수험생시절. . 학업에 지친(?) 저를 비롯한 일명 베프라 불리는
친구 두명과 음모를 꾸몄드랫죠..
그 사건의 바탕은. . 굶주림과 공부에 지쳐 심신을 회복하고자 저녁시간에 삼겹살을 구어먹자는 계획이었습니다.
원래는 석식시간이 6~7시 (7시부터는 야자) 였지만 5~6시의 자율학습(맞나?)시간을 이용. 학교로부터의 도주에 성공하여 계획에 차질없이 모든일이 순조롭게 해결되었죠.
일명 코묻은돈;;을 서로 주머니에서 탈탈털어서 겹살이를사고 버너와 판은 친구집에서 가져와 당시 자취를 하고잇던 저의집에서 고깃판이 벌어졌죠.
여기까지는 너무 좋았습니다. 맛없는석식 (꼭 학생들이 학교밥 맛없다고하죠;;지금은 그립지만;) 을 안먹어도 되고 자습에서 벗어난 해방감 > _<
머..대부분 고딩시절 한번쯤은 자습과 야자 땡땡이 치고 놀았던 경험이 있으신분들은 이 기분 아실거에요;;
그런데 사건이 여기서 일어난겁니다. 바로 7시까지 야자시간에 가야한다는 압박감..
친구들과 고기를 먹기시작한 시각은 6시..(이래저래 고기사고 하다보니 1시간이훌쩍,,)
한시간남짓한 시간에 먹고 치우고 가야하니 촉박할수밖에 없었죠..
굶주림에 지쳤던 저희들의 눈은 이미 아프리카초원의 하이에나가 되어있었더랫죠+ㅁ+
하지만 그 촉박한 시간에 챙길건 다챙기는 저희친구들..고기에 묵은지를 같이 구어먹어야 맛있다는게 아닙니까!!
저는 얼른 냉장고에서 묵은지를 가지고 오고 친구는 묵은지를 떠억~하니 고기에 놓더군요
김치를 옆에 살짝놓고 먹어야 맛있는데 이건머..주물럭 수준이 되어버렸죠;;
정작...문제는..김치와 겹살이가 부비부비하다보니..온통빨개서 고기가 다 익었는지 안익었는지 모르겟는겁니다..ㅡ_ㅡ;;
그런데 이넘의 짐승넘들이.. 굶주림에 지치다보니 낼름낼름 주어먹기 시작합니다;;
저도 너무 배가 고파 뒤적뒤적거리다 결국 .. 삼겹살회(?)를 먹기 시작했죠..
그렇게 겹살파티가 끝나고 저희는 포만감에 배를 두드리고 겹살이냄새를 풀풀풍기며 야자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 . . 모의고사를 보는날이었죠..
한친구가 저에게 오더니.."너 배안아프냐?",,역시나 옆에 친구도 "너도?",,사실 저도 새벽에 배가 아파서 한숨도 못잔 상태였습니다..;;
1교시 언어영역시간.. 저희셋은 번갈아가며 화장실에 들락나락거려야 했습니다;;
어찌나 X팔리던지....ㅠ_ㅠ
양호실갓더니 양호쌤왈 "물마셔!!".....(샬샤..;;하면 수분이 빠져서 물을마셔서 보충을 해줘야한다더군요;;)
그렇게 저희셋은 모의고사날 탈진상태에 빠졌엇죠;;ㅋ
이 상황이 정말 웃긴데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애기가 별로 재미가 없네요;;
요즘도 걔들과 만나 술한잔마시면서 이애기하면 서로 뒤집어 집니다;ㅋ
긴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