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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남성기행2-출발

연오랑 |2003.08.18 20:25
조회 925 |추천 0

  2003년 8월 10일

<출발>

  사전 준비와 정보가 충실할수록 여행은 알차다. 여행 안내책자는 lonely planet CHINA 5th(JULY 1996) 와 인민교통출판사에서 2001년에 발행한 中國公路里程速査洋圖 라는 지도책과 인터넷에서 조사하여 프린트한 출력물을 가방에 넣었다. 여행 기록을 위해 노트북컴퓨터와 디지털 카메라는 필수품이 되었다.


  서울에서 승용차를 가지고 출발하였다. 오후 1시 30분에 화곡동을 나서 신월IC로 진입하여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였는데, 고속도로가 거의 막히지 않아 1시간 만에 평택항에 도착하였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하루에 1만원, 승객에게는 하루 5,000원만 받는다고 하지만, 8일간 주차료는 40,000에 이른다.  평택항 근처 적당한 빈터에 차를 세워두었다.

  우리는 2인 1실인 로얄석 편도 16만원을 선택하였다.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은 2등석 11만원. 정상 요금으로 적용한다면 세 사람 왕복 75만원인데, 황해페리에서 8월말까지 50% 할인하여 43만원에 예약하였다.

  그런데, 황해페리(Yellow Sea Ferry)에서 10일 출발하는 배편에서는 로얄석이 있는데, 16일 일조에서 돌아오는 배편에 로얄석이 없다고, 갈 때는 로얄석으로 하고 돌아올 때는 1등석(first)으로 하자는 제안을 하여 그렇게 하기로 하였다. 비용은 1등석으로 적용하여 어른은 왕복 13만원, 어린이는 2등석 11만원, 합하여 37만원이 들었고, 세금으로 3,200원 * 3 = 9,600원을 냈다.

  참고로 황해여행사에서 평택-일조 4박 5일 패키지 상품 가격이 16만원이다.

  평택항은 두 번째 이용하여 낯설지 않다. 지난번 대련까지 스타크루즈 카프리콘을 이용하였다. 평택항 입구에 평택-일조 취항을 축하하는 플래카드가 붙어있다. 2003.6.29일부터 주2회 운행한다. 배표를 끊고 시간을 보니 이제 겨우 오후 3시다. 3시 30분부터 승선을 시작한다. 오늘은 카프리콘 출항과 겹치는 날이다. 황해페리 승객이 먼저 수속하였다. 우리가 제일 먼저 출국 심사를 받았다.  대규모 패키지 팀은 보이지 않고, 대부분 소무역상(보따리 상인)들이다. 일반 관광객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보따리 상인들은 검색대를 지나고 면세점에서 담배를 대부분 사는 것 같다. 버스를 타고 우리가 일조까지 타고 갈 배가 기다리고 있는 부두까지 갔다. 웅장한 카프리콘 뒤에 조금은 초라한 모닝글로리 호가 기다리고 있다.

  모닝글로리 호는 어쩐지 낯이 익다. 지난 여름 청도갈 때 탔던 배다. 위동페리 신금교(新金橋, NEW GOLDEN BRIDGE) 호가 황해해운 MORNING GLORY로 바뀐 것이다. 그때는 1등실 4인 1실 328호를 이용했는데, 이번에는 밖이 내다보이는 2인 1실 로얄실(SUITE) 108호다. 객실 안에 화장실과 욕실이 있으며, 칫솔, 치약, 1회용 면도기도 있고 탁자와 TV, 220V 가정용 소형 변압기와 냉장고도 있다. 장시간 배여행에 필요한 맥주나 음료수를 미리 사가지고 승선해도 좋겠다.

  객실 TV는 태평양위성을 이용한 SKY LIFE TV다. 비디오와 드라마, KBS1 채널과 스포CM 등 모두 4개의 채널이 나온다. MORNING GLORY 호는 선체길이 165.58미터, 폭 21.5미터, 높이 58.3미터, 속도는 23.3 노트. 건조년도는 1980년 2월이다.


 

 

 

 

 

 

☞ 클릭, [중국 하남성기행 3 - 모닝글로리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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