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톡을 보다가 저도 비슷한 상황인 것 같아서 궁금합니다..
시간나면 톡을 즐겨보는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제 상황도 많이 안좋아서 누군가를 만날 상황은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어려웠던 집안 사정으로 인해서 바로 취업해서 생활비를 벌었습니다.
중간에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으나 학비를 감당하지 못할 것 같아서 저렴한 방송대에
입학해서 공부는 하고 있는데 일과 병행하려니 쉽지는 않더라구요.....
아직 졸업은 못한 상태입니다 ^^;;
게다가 2년 정도전부터 사정이 더 어려워지는 바람에 가족이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제 앞으로도 대출을 꽤 받아놓은 상태라 지금 월급의 60% 이상이 빚을 갚고 있는 상태입니다 T_T
남자친구는 있었으나 제가 집안 사정 얘기는 도저히 할 수가 없어서 얘기는 못했던 상황이었는데
무언가 때문에 힘들어하는 저에게 지치고 제 마음의 쉼터가 되어주지 못해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월급을 받으면 생활비 빼구는 거의 빚갚는데에 쓰고 있는 상황인지라 마음이 정말 많이 무겁고 답답합니다.
일이 잘 풀려서 빚을 갚고 월급 모아서 결혼비용을 모으길 바라고 있지만 쉽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주위에서는 소개팅 하라고 주선도 꽤 들어오는데 제 상황으로 봐서는 누군가를 만날 상황은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좋은 사람 만나서 마음이 따스해지고, 아무리 빚 때문에 힘들어도 저에게 웃음 짓게 해준다면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듭니다.....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되면 결혼해서 알콩달콩 잘 살아보고 싶기도 하고...
하지만 저같은 상황에 있는 여자를 원하는 남잔 없겠죠?
좋은 사람 소개시켜 준다고 하면 귀가 솔깃할 때도 있지만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저처럼 어려운 환경에 있는 여잘 이해해주고 사랑해줄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은 참담한 마음이 듭니다... T-T
휘유............... 그냥 열심히 벌고 빚 갚는 것에 매진해야 하는데... 괜히 또 오늘 쓸데없는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언제쯤이면 세상이 밝고 아름답게 보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