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낳고 시부모님들 생활비 30만원 드리는 거 줄일 계획을 가졌던 애기엄마입니다.
출산을 하고... 매달 드리는 날에 신랑손에 30만원을 변함없이 보냈습니다.
내심 않받으시기를 바라면서 말이죠...
하지만 빈손으로 돌아왔지요!! 그저...신랑과 저 어이없이 웃기만 했지요...
그 후에 마음을 다잡았지요...
'그래!! 다음달부터 줄여야지!!'
1월부터 노인기초연금이 10만원 가량 나온다고 고지서가 날아도 왔기에
다음달 2월 10일날 드리는 생활비 부터 10만원을 줄여 20만원을 들일 계획을 세웠지요
그.런.데...
신랑이 혼자 시댁에 저녁을 먹으러 (시댁과 차로 10분정도의 거리)다녀오더니...
돈때문에 잔소리 들었다고 하더군요!
"무슨 잔소리?"
"월급 받아서 돈 않모으고 그 돈 다 어디에 섰냐고 하시더라!"
"ㅡㅡ 장가보내고도 그걸 물으셔? 내가 있는데?"
결혼하기 전에... 신랑한테 늘 잔소리를 하셨던 시아버지인터라...
"몰라~! 지금까지 모은돈은 결혼할때 다~써버렸고 지금은 180만원 벌어와서 여기저기
쓰고 나니 돈을 모을 수가 없다고 했다."
"ㅡㅡ 그랬더니?"
"우리가 주는 30만원가지고... 쓸돈도 없다고 하시더라!"
"@@; 헉..."
"그러시면서 지금 사는 집(2,500만원)하고 현금 천만원 좀더 가지고 계시는거 어차피
당신들 돌아가시면 너희꺼 되지 않느냐고 아까워하지 마라고 하시더라!"
"ㅡㅡ 이씨... 생활비...어떻게 해!! 우리 강아지 주사비 한방맞추면 몇만원이던데...
거기다가 분유값에 기저귀값에...우리두 답 않나오는데..."
"아버지가...아무래도 애기태어나고 생활비 줄일까봐...먼저 그러시는 것 같더라!
너희도 아기 키운다고 돈 쓸데없겠지만... 하고 하시는거 보니..."
"그걸 아시는 분이..."
"휴~~~~~"
대답없이 한숨을 내쉬는 신랑에게 더이상 아무말도 할 수가 없더군요!!
울신랑은 얼마나 답답할까...
나는 월급받아와도 살기 빠듯하다고 난리구
시댁에는 생활비 드려도 쓸 돈없다고 하시니...
가운데서 여간 힘든게 아닐 겁니다!! 3월 10일부터는 급여가 오른다고 하는데...
올라야 10만원? 정도인데... 그돈으로 우리 강아지 학자금 만들까 생각했었는데...
정해진 돈으로 이리저리 쪼개고 돈을 모아야 하니...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