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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 화장실에서의 굴욕

사표 |2008.01.30 00:18
조회 1,225 |추천 0

 

친구가 오늘 입대를 하였습니다..

심난한 마음을 애써 숨기려는 친구의 모습...

그 친구를 끝까지 즐겁게 입대시켜주기 위해서

평소와 다름없이 장난치는 우리들...하지만 속마음은 왠지 모를 아쉬움??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죠...

저희는 점심을 먹고 훈련소에 도착을 했죠...

두번째로 와보지만 역시 사람 굉장히 많더군요..

근데 저희 일행중에 저를 포함해서 4명이 갑자기 ddong이 마렵기 시작..

급하게 화장실을 찾아갔죠..

역시나....화장실도 사람들이 꽉차서 줄을 서서 기다리더라고요..

저는 운좋게도 제 앞에 사람이 일찍 나와서 기분좋게 일을 처리하고 나왔죠..

근데 제 뒤에서 기다리던 친구가 들어가더니 갑자기 소리를 지르면서

바로 뛰쳐나오는겁니다..화장실의 수많은 사람들이 그 놈을 보고있더라고요.

저는 빨리 따라가서 잡은다음에 물어봤는데...그 친구 울먹거리면서...ㅋㅋㅋㅋㅋ

"변기 닦을라고 주머니에서 일회용 휴지 꺼내서 펼치는데....만원짜리가 거기에

껴있다가 변기통에 빠졌어...그리고...ㅅㅂ너가 ㅈㄴ늦게 나오는 바람에 방구끼다가

똥 째렸자나.."라고 큰소리로 말하는데...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웃던지..

그 소리를 듣는 순간 미안함과 웃음이 동시에......

다시 그 친구는 화장실에 가서 일을 처리하고 저는 훈련소 앞에 편의점에서

속옷을 사와서 화장실에서 기다리는 그 친구를 줬습니다..

세상에 이런일이 내 주변에서 일어날꺼라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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