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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iful British Columbia #4

눈물 |2003.08.20 19:07
조회 1,412 |추천 0

계속 읽어주시는 여러분...감솨합니다......꾸우벅

 

캐나다는 특히 밴쿠버는 수많은 인종들이 모여사는 도시이다. 제일 많은 인종은 중국인....홍콩과 중국 본토에서 온사람들이다. 어마어마한 숫자이다. 그 다음으로는 인도 인들....그리고 유럽계 캐네디언들 (백인들), 그리고 타이완 인들, 일본인 한국인 이란인 등등 아마도 100여개국에서 온 사람들이 살고 있을 것이다. (그사람들 피부색은 모두 다르지만 모두 캐네디언 이다....) 밴쿠버에서 길을 걷다보면 내가 동양의 어느 도시를 걷고 있는 것인지 서양의 어느 도시를 걷고 있는 것인지 착각을 할 때가 많다. 동양인이 60 %이상 되기 때문이다.

 

밴쿠버를 다른 말로 홍쿠버라고 할 정도로 홍콩계 중국인들이 많다. 이들은 막대한 부도 소유하고 있어서 (특히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되던 해에 홍콩의 부자들이 중국 정부에 재산을 압류당할 것을 우려 캐나다로 대거 이민....)  밴쿠버의 경제를 좌지 우지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가난한 중국인들도 있다. 그런데 이 중국인들은 가난하나 부자이거나 교육열이 높아서 자식들을 엄청나게 교육 시킨다....자기가 할수 있는한 최대한 뒷바라지를 하고 애들을 들들볶는다. 그렇니 자식들을 비교적 자유롭게 키우고 대학교육을 필수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그리고 대학에 가는 것은 본인의 선택이며 금전적으로 자식들을 도와주지 않는 백인들에 비해 교육 정도가 높은 것은 당연하다 하겠다.

 

 

그렇게 그렇게 대가 물려지니.....밴쿠버에서 교육도 좀 받고 집에 돈도 있고 소위 잘나가는 애들은 중국계 캐네디언 들이 많다....(밴쿠버에서 가장 좋은 대학중 하나인...UBC는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의 약자인데 이것을 University of Billions Chinese 라고 비꼬는 사람들이 많다...왜냐하면 UBC학생의 70% 정도는 중국계이기 때문이다.) 나는 밴쿠버에서 중국인들이 벤츠나 메르세데스 렉서스 같은 차를 몰고 가는 걸 보면 기분이 좋곤 했다....왜냐하면 저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많이 노력한 부를 누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는 백인들에 대해 좀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어디까지나 나의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그들은 정말.....가까이 하기도 어렵고...일단 가까워진다고 해도....마음을 나누기 어렵다...(내가 마음을 나누려해도 그들이원하지 않는다. )  情이라는 것이...없다고 해야 하나....

 

내가 그곳에서 회화 과외를 한 적이 있었다.... 한시간에 15~20불정도의 돈을 지불하더라도 내 나이 또래의 캐네디언과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한마디로 돈주고 사람을 산거지....) 광고를 붙였고 곧 연락이 왔다. 그렇게 해서 만난 Alexis 는 22살의 대학생이었고 ...처음부터 어찌나 친절하고 싹싹하게 구는지 마음에 꼭 들었다.

 

그러나...그것은 어디까지나 내가 지갑을 열어 돈을 꺼낼때뿐이라는 것을 나는 곧 알게 되었다. 그 아이는 자신에게 조금 더 나은 보수의 일자리가 생기자 어떤 사전 연락도 전혀 없이 나를 떠났고(?) 나는 그애 집에 메세지를 서너번이나 남기고도 연락을 받을수 없었다. 나중에 길에서 우연히 만나(그래 너 딱 걸렸었지 ....그러니까 나쁜짓하고 살면 안되는거야.....) 따지듯 묻는 내게 그애는 아주 태연히 연락 받은적 없다고 잘라 말했다.....

 

나에게 그런건 참 이상했다. 우리나라는 아무리 돈이 얽혀서 만난 사이라고 해도 만나다보면 정이 쌓이고 친구가 되는 법이다...그런데 이 아이는 그런게 없었다......나는 그애가 나의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어쨌거나 서양인들은 맺고 끊는게 분명하다는데....그렇지도않았다...

이 잠시의 실망을 접어두고 나는 두번째 선생을 만났다. 그녀의 이름은...뭐였더라....기억도 안난다. 어쨌든 이 아이에게는 수업을 두번 정도 받았는데 세번째 약속 장소에 그녀는 나타나지 않았다. 아무 연락없이 ......실망도 안했다....

 

가게나 ...거리에서 나의 피부 색깔때문에 ......나는 기분 나쁜일을 참 많이 당했다....캐나다에서 떠날 무렵에는 그동안 배운 욕 ^^ 이라도 해주었지만 처음에는 그렇게 당하면서도 멍청하게 아무말도 못했다. ...그럼 그들은 나를 맘 놓고 비웃어대었다....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주문한 적이 있었다. 커피 주문하는데 뭐 영어가 그렇게 필요한가.....그리고 그때는 내가 그곳에 머무른지 꽤 되었을때여서 나의 우스운 영어도 어느정도 교정이 되었을 때였다...그런데...나는 그 백인 기집애 앞에서 그리고 내 뒤의 긴줄 앞에서 내가 주문하고 싶은 커피 이름을 네댓번이나 반복해야만 했다....그 백인 여자 얼굴의 멸시하는 듯한 표정.....

 

그냥 돌아설 것인가 말것인가 수없이 고민한 끝에 한음절 한음절 똑똑히 끊어서 나는 이렇게 말해주었다.   "그래 내 영어가 좀 서투르기는 하지만...나는 영어로 의사소통 할수 있다...당신은 나처럼 다른 외국어를 말할수 있는가? 다음번에는 그런 표정으로 외국인을 보지 말아달라...." 고

 

밴쿠버는 이민자의 도시이다....니가 케네디언이니 아니니 따질것 없이 모두가 다 이민온 자들이다. 단지 다른 점이  있다면 ....백인들 그들이 조금 아주 조금 (끽해야 100년) 일찍 왔다는 것 뿐이다. 그들은 말한다 우리는 이 도시를 건설했다고...그런데 지금 너무나 많은 중국인들이 밴쿠버에 있다고.............그들은 거짓말장이이다. 밴쿠버가 건설될 때..캐나다의 각종 건물들이 올라갈때..캐나다를 가로지르는 Via rail이 건설될때 가장 위험한 곳에서 가장 힘든일을 하며 저임금으로 고통 받았던 자들은.....중국인들이다. (Via Rail 1마일마다 중국인 노동자 1명이 죽었다고 한다. ) 지금 밴쿠버에서 부를 누리는 중국인들은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

 

 

다음번에는 홈스테이 이야기를 ...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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