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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여자와 MT간 남자친구.......

한숨만 |2008.02.01 16:53
조회 2,696 |추천 0

다들 하는 말처럼 평소 톡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너무 답답해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2007년 5월 나이트에서 부킹으로 한 남자를 만나게됐습니다.

나이트에서 만났다고 하면 다들 이미지 안좋게보는 사람들 많은데..

제 주변엔 나이트에서 만나서 결혼한 사람들도 많구요, 지금 잘 사귀고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저는 그중 하나 이구요...........

만난 첫날 너무 느낌이 좋았기때문에 그날 MT를갔고, 그날 사귀게되었습니다.

첫눈에 반한격이죠....

사귄지는 280일정도 됐구요, 중간에 헤어졌다 만났다를 반복했어요

주로 헤어진 이유는 남친의 4년동안 만난 전여친이 문제였어요

제 남친이 군대갔을때 다른 남자랑 바람이 나서 헤어졌다고 하더군요.

최근 계속 연락이 오가길래 너무 짜증나서 그걸로 항상 다퉜었죠~

몇일전에도 그 문제로 다퉜습니다.

남친이 핸드폰번호를 바꿨는데 남친친구가 저한테 남친 번호를 묻길래 알려주고나서

남친한테 전화해서 "니친구가 니번호물어봐서 얘기해줬어~ 걔보고 00한테 니번호 알려주지 말라고해~" 라고 했더니

제가 항상 옛여친 얘기를 하니까 자긴 그게 이해가 안된다고하면서

결국엔 자기를 못믿는거 아니냐고 하면서.... 그게 너무 화난다고 하면서 별의별 소리를 다하더군요.. 전에도 핸드폰번호 바꿨을때 남친 친구가 그여자애한테 번호 알려줘서 연락한거였길래 그게 걱정되서 말했을뿐인데.....

 

암튼! 전 남자를 만나면 그 사람한테만 충실하기때문에

바람피우거나 하는 그런일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누군갈 만나면 간도 쓸개도 다 빼주는 스타일이라서 항상 주변사람들이 걱정하곤 했습니다.

이번 남친한테도 정말 잘했습니다. 커플티, 향수, 벨트, 시계, 심지어 남친이 친구들과 놀때

돈이 부족해서 제돈 찾아서 더 놀게 했구요........

남친 집에가서 김장하는것도 돕고 항상 설겆이도하고, 상 차리는것도 항상 돕고.. 남친 가족들 생일도 챙기고 정말 잘했습니다.

일하는 남친, 매일 늦게끝나고, 피곤에 지쳐서도 빨래하고 널고자고 그러는게 안타까워서, 저랑 같이 자는 날이있으면 빨래는 항상 제가 해주고 새벽에 빨래널어주고 자고, 신발도 빨아주고-

새벽에 일어나서 항상 아침밥해주고....제주변사람들, 남친친구들 전부 제가 남친한테 정말 잘한다고들 했습니다.

 

남친 집에서는 내년에 결혼해라, 뭐이런식이구요..

저희집은 30살 넘어서 결혼해라 이런식입니다

아직 어린나이에 결혼이라니 좀 한심해 보일수도 있겠지만

저는 정말 이사람이라면 결혼해도 되겠구나라고 생각하며 만났던터라

충격이 더더욱 컸습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엊그제 남친 차를 타고 남자친구 집에 가는 도중에 차에 있는 남친 통장을 보게됐습니다. 통장정리가 다 되있었구요,,

2007년 7월- 00주유소, 00모텔 ,00음식점

등등 돈을 정말많이 썼더군요~ 그래서 한마디 했죠..

 

"돈 왜이렇게 많이썼어?" 그러자 그 남친왈, " 다 너만나면서 쓴거야~"

 

그래서 제가 또 한마디 했죠 " 자기, 나때문에 돈 많이썼네?ㅠㅠ 미안~~~"

 

이때까지는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통장의 다음페이지를 넘기는순간..........

-000모텔 - 50000원 이라고 돼있더군요

 

"000모텔? 처음보는데..........." 이러면서 날짜를 봤습니다.

2007년 12월 25일- 남친이랑 다퉈서 잠깐헤어졌을때 더군요........

순간 제얼굴이 달아오르고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물어봤죠,,"누구랑 갔냐?"

그러자 남친도 "친구랑 갔어~" 이러면서 급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제남친 당황하면 웃음으로 모면하려는 버릇이 있는데 급 당황한 모습으로 웃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차에서 내려서 택시타고 집에가겠다고 했고, 남친은 얘기좀 하고 가라고했습니다.

남친집에 제 핸드폰 배터리가있어서 그거만 갖다달라고하고 전 밖에 서있었습니다.

남친은 알았다며 집에들어갔고 제 핸드폰 배터리를 갖고와서는 준다고했다가 다시 얘기하면 준다고하고, 전혀 미안한 기색없이 절 놀리듯이 말하더군요.

제가 너무 열받고 화가나서 울려고하자 그제서야 자기가 정말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하면서 다 얘기할테니까 제발 들어달라고했습니다. 남친 얼굴보기도 싫었고 더이상 같이 있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배터리만 뺏어서 택시타고 갔습니다.

제 남친 그런데도 절 말리지 않고 자기도 집에 들어가더군요.. 정말 어이없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가 문자했죠.

"누구랑 갔는지만 말해줘"라고- 그러자 전화가 왔습니다

"어디야? 가지마......와서얘기해~"라고

더이상 할말이 없어서 끊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집에왔는데 생각해보니까 상황설명은 들어야겠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로 거짓말하나도 안보태고 솔직하게 다 말하라고했습니다.

그러자 남친은 문자로 말한다고했고 저는 그냥 말하라고했습니다.

남친왈, "알았어~ 얘기할께...후... 친구랑 술먹다가 어떤여자가와서 같이먹었고, 술먹다가 엠티가서 잤어."

정말 어이없었습니다. 그여자가 누구냐고 계속 물었는데 "니가 모르는 여자야" 라고 말하더군요.. 자기도 처음만난 여자라고하면서-

아무리 저랑 헤어졌을때라고 하더라도

저는 크리스마스 집에서 혼자보내면서 자기생각에 잠도잘 못잤는데...

자긴 그때 다른여자랑 자고있었다니.... 너무 얄미웠습니다.

더 얄미운건 그 다음날 "니가 없으니까 너무 허전하다...니생각이 너무 나서 연락해봤어.." 라며 연락이 왔다는거입니다.

 

지금 남친 제발 한번만 넘어가달라고하고 있고, 저는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잠시 생각중입니다. 이대로 헤어지기는싫고.. 모르는척 넘어가자니 알고있는사실을 어떻게 모른척 하겠습니까..?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꺼에요? 장난말고 정말 진지하게 리플 부탁드립니다..

 

아. 참고로 잊고있던 사실이있는데요..

크리스마스날, 남친의 옛여친이 남친한테 연락했었다고 합니다....

남친의 친구가 휴가나와서 말해준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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