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만 해도 여자가 전화를 안 받는다거나
문자를 씹는다거나 해도 그냥 바쁘려니.
그냥 하던 일 하면서 연락 오겠지, 답문이 오겠지.
하며 쿨함을 유지할 수 있었는데 ...,
이젠 마음 구석에서 심한 답답함과 짜증이 밀려오네요.
차라리 말다툼이라도 했더라면,
그에 대해 사과를 하고 훌훌 털어 버릴텐데.
기묘한 감정만 쌓여 갑니다.
담배 맛도 찝찌름하고 뭘 먹어도 맛도 없고.
일에 집중도 안 되고, 먼산만 보게 되고.
공허하고 옆에서 누가 말 걸어도 못 알아 듣고.
더 이상 전화나 문자 보냈다가는 스토커가 될까 봐
이제 아무 것도 못 하겠네요.
으~~~~아~~~악!!! 답답해 미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