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우선 전 평범한 4년제 대졸에 영어교사입니다. 엄청나게 영어 잘하는건 아니고 초.중가르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부산에서 공고 졸업했구요. 공부 너무 못해서 대학못간거 아니고, 부모님반대에도 불구하고 대학 안간겁니다.
기술직계통으로 보링이라는 기계를 사용한다는것과 조선쪽 하청업체에서 일을 하고있다는...
(결혼할려고하는데 남자직업을 자세히 모른다는게 말은 안되지만, 기계쪽이다보니 설명을 해줘도 전 잘 모르겠더라구요^^;) 제가 볼땐 능력도 좋은거 같은데(연봉 3천 정도)
나이가 더들어 경력이 쌓이면 수입이 더 좋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가지고 1년 반을 만나면서 크게 싸우적 2번정도 ... 술을 좋아하지만 만취해서 쓰러진적 본적도 없고 담배 피지 않고 온순하고 이해심이 많다보니 싸울일이 적었습니다.
좋아하고 싫어하는게 비슷해서 그럴수도 있겠죠...
그러나 위 친구들이 제 성격에 싸운적이 거의 없다고 하면 남자친구를 대단하게 볼정도로 제 성격은 다혈질에 예민한편입니다. (정말 여자는 남자하기 나름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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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저보다 학벌이 낮다고해서 밑봤던 적 없구요. (아마 경제적인면에서 남자친구가 우위이기에 그랬던거 같습니다.) 제가 못하는 부분이 생기거나 물어보면 도와주거나 잘 가르쳐줍니다.
그런 남자친구이기에 결혼을 해서도 이사람이면 알콩달콩은 아니더라도 순탄하게 살거같아 부모님께 소개해 드렸습니다. 물론 사랑하는 맘은 전제인거 아시죠..
어머니는 대학도 안나왔고 키작고 말라서 맘에 안든다고..-_-;; ((173 , 63kg)좀 말랐죠..그러나 찌우면 되는거잖아요. 키는 키높이로..대학은 보내면 된다지만, 언제 가서 졸업시키면 결혼은 언제로...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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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동생은 제가 좋다고하고 예의바르고 해서 괜찮다고 하십니다만 ...어머니 완고하십니다.
곱게 키운딸 아무한테나 내어주고싶지 않은맘 이해는 하지만...
결혼식에 자기체면은 어쩔꺼냐는 말에 ...친구딸은 약사인데 남자가 대기업에 다니고
누구네 딸은 어쩌고저쩌고...
물론 입에 잠시 오르내릴거라고 생각은합니다만, 한평생 가는거 아니잖아요...
자기남자친구 혹 사위가 좋은직장 훨친한 키 좋은집안 ,능력 있으면 물론 좋죠~
하지만 같이 살 부딪히고 살면서 돈 없어서 버둥거리진 않는한은 성격 잘맞고 서로 위하는 맘이 젤 중요한거 같은데...
설날 다가오는데, 남자친구집에 인사가는 일이 걱정이네요. 이 사실 남자친구 부모님께서 아시면 얼마나 서운하고 맘 아프시겠어요.
저랑 비슷한 커플 혹은 반대하는 결혼 성공으로 이끄신분들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힘날거 같아요.
나름 고민이라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