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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에 채찍을 휘둘러 봅니다..

달빛에미쳐.. |2003.08.23 01:28
조회 255 |추천 0

결혼을 해서 단란한 가정을 꾸리는 꿈을 꾸기보단..
누구에 도움도 받지 않고 혼자서 씩씩하게 사는 모습을 더 그렸던거 같습니다..

결혼은 언제할거냐?고 물어보면..
하지 않을거라고.. 아주 당당하게 말하던 그런 月狂이였습니다..


하지만 가끔..
오늘같은 이런 기분이 들때도 있더군요..

 

뒤를 돌아봤습니다..
혼자서 살려면 모든 것을 혼자서 해결 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면서 살았죠..

 

물론..
지금 전 혼자서 거의 모든일을 척척 해내고 있습니다.. ^^*

 

하지만 가끔..
아주 가끔씩 외로움이라는 것이 밀려들곤 하죠..
오늘이 바로 그런날인가 봅니다..

 

일주일 이상을 5시간 이상을 자본적이 없었죠..
그잘난 알바 한다고.. 후후
그 정도로 뭘 그러냐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 月狂이 평균 7시간은 잤거든요.. ㅎㅎ
그러니 굉장히(?) 무리아닌 무리를 한것이죠..

오늘은 어찌나 힘이 빠지던지..
얼른씻고 자야지 결심을 했건만..

 

오늘이 바로 그날인가 봅니다..
내마음에 불.청.객..

 

전 이런 기분이 싫습니다..
절 너무 무력하게 만드네요.. 후후

 

너무나 피곤해서 자고 싶은데..
내 마음대로 되질 않네요..

괜히 눈물이 나는 날입니다..

 

친구가 그러더군요..
강하지도 않으면서 혼자서 강한척은 다한다고.. 하하하

그런가 봅니다..

강한척..

다른사람들에게 그렇게 보였다니 다행입니다..


저 자신도 강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해보지만..
어느날 찾아드는 이넘 때문에 눈물을 짓곤하죠..

 

혼자서 사는게 너무나 익숙합니다..

가끔 집을 홀딱(?) 뒤집을 때 다른 것은 다 위치를 옮길 수 있겠는데..
매트리스 만큼은 넘 벅차더군요..
하긴 더블을 쓰고 있으니 혼자서 어케 옮기겠습니까.. 하하하

 

친구넘 그러더군요..
힘좋은 마당쇠 키우라고.. ㅋㅋ

 

언니가 길을 가다 문득 저한테 묻더군요..
저렇게 손잡고 다니는 커플 보면 부럽지 않냐고..
저 씩씩하게 대답해죠..
아니..
안부러워..
부러울 때 없어??
매트리스 옮길 때 그땐 쫌 부럽다고..
언니 어이가 없다는 듯이 쳐다보더군요.. 후후

 

月狂이도 여잔데..
왜 안부럽겠습니까..
너무 부럽죠..
하지만 차마 부럽다는 말을 하진 못했습니다..
부럽다 말해버리면 제가 너무나 약해져 버릴 것 같았습니다..

 

이밤..
할머니와 부모님이 생각나네요..
1남 7녀인 저희 형제들..
위로 언니들은 결혼했고..
이제 月狂이 차례거든요..
할머니가 항상 月狂이 걱정한다고 엄마가 말씀하시더군요..
서른넘은 자식이 결혼할 생각은 안하고 혼자살겠다고 독립을 했으니.. 후후

 

예전엔..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모두에게 말했죠..
나 신경쓰지 말고 짝있는 사람 먼저 가라고..

하지만 지금..
저 겁이 납니다..
어느날 갑자기 동생이 짝을 데리고 올까봐.. ㅋㅋ

 

이렇게 마음이 약해졌을 때 조심해야 겠습니다..
누군가가 月狂이를 좋아한다고 하면..
저 아무소리 않고 따라갈 것 같거든요.. ㅋㅋㅋ

 

이렇게 맘이 약해지는 밤..
제마음에 채찍을 휘둘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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