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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버지는

히히 |2008.02.06 14:42
조회 2,225 |추천 0

48년생에 키 187로 유명한 유도선수이셨고 체격도 좋으시고 힘도 쎄셨고 그런데 갑자기 작년 9월에 아프다며 병원가셔서 단 하루만에 간암 폐암 후두암 말기를 판정받으셨음니다  그리고 60세의 나이로 정확히 한달하고 10일 투병하시다가 원자력병원에서 돌아가셨어요 하루하루 아버지가 죽어가는게 우리 가족눈에 다 보이시면서 결국 작년 10월 말에 돌아가셨습니다 오늘이 딱 100째 되는날인데 아버지 차례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버지 같은 사람도 있어요

 

저는 올해 22살된 여자이구요

 

철들기도 전에 너무 큰일을 겪어서

 

아버지께 못해드린걸 후회하기도 전에 너무 고통받으시면서 돌아가셨기 때문에.....

 

암튼

 

그래도 그쪽은 많이 아프시더라도

잘해드릴 아버지가 계시잖아요

 

저는 없어요

 

꼭 행복하게 해드리세요

 

제 몫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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