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6이다
(헉 써놓고 보니까 옛날 핸드폰 광고카피같네 ㅡ.ㅡ)
나이를 한살 한살 먹으면서 변화되는 것 들도 많다
예전엔 신나는 댄스음악을 위주로 들었다면
어느새 몇년전부터인가 R&B발라드위주로 듣게 되고
댄스음악을 하거나 떼로 몰려나와 알 수 없는 의미의 랩들을
쏟아내면 정신없다고 생각하게 되고...
예전엔 음악프로그램을 좋아해서 꼭꼭 챙겨보고
신곡이 나오면 누구보다 먼저 알고
노래방에서도 신곡부르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이젠 음악프로그램을 보더라도 좋아하는
가수의 것만 보려고 보게 되는 경우이고
노래방에서도 몇년째 부르던 애창곡이나 늘상 부르게 되고
신곡을 불러도 잠시뿐이고 친구들과 늘 부르던 곡들을
서로 예약해주면서 익숙한 곡들을 부르게 된다
지겨울 법도 하지만 편안한 걸 어떡해 ..^^
기타 나이를 먹어가면서 변화되는 것들이 있지만
오늘 내가 하려고 하는 얘기와 관련된 것들만 간략하게 얘기하자면 대충 저러하다
난 요즘 외롭다...............
동지가 없어서.................나와 공감대를 같이 할 친구가 주변엔 없다
난 가수 이정을 좋아한다
(이 얘기에 그 나이에 무슨 연예인이냐 정신차려라 하실 분 계실지도??)
문젠 좀 열렬하게 좋아한다는 거다
그것도 이성적인 감정으로 ㅡ.ㅡ;;;;;
(이쯤 되면 장난이 아니네? 이런 생각을 하실 분도 계실지도?? 쿨럭 ㅡ.ㅡ;;)
이런 나를 보는내 친구들의 반응들...
1 이정이 누구야?
( 이 반응이 제일 많은데.. 일일이 자세히 알려줘도 대부분 시큰둥하게 넘겨버리기 마련^^;;)
2 아직도 너가 십대인 줄 아냐..
(이 반응뒤엔 으례히 따르는 정신 좀 차려라...식의 눈빛이 따갑게 .......아니 뜨뜻미지근하게...)
3 아직도 그런 열정이 있어서 부럽다..
(이정이 누군지 뭐하는 사람인지는 열외의 문제고 오로지 아직도 연옌을 좋아하는
내가 신기해 보이는 사람들이 주로 하는 말들..)
4 ....................
(무반응......이거 무서운 거다 ㅜ.ㅜ 외계인이라도 되는 듯이 쳐다보는 그들.....
내 별로 돌아갈래애~~~ 헉스 정신차리자 ㅡ.ㅡ;;;)
이쯤에서 한가지 얘기하고 넘어갈 문제는
난 연옌을 좋아하는 게 아니다
난 가수...그것도 너무나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를 좋아하는 거다
음악듣는 걸 워낙 좋아하는데 그렇다고 전문적으로 조예가 깊다거나
매니아적인 기질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내가 좋아하는 발라드쪽 음악은 남들은 잘 모르는 아깝게 사장된
음악들도 조금은 아는 그런 정도이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가수들은 이수만과 무뇌충이 립싱크도 기술이라고
ㅋㅋㅋ 했는데 그 기술을 너무나 충실히 수련하고 연마하는 금붕어들..
노래실력도 없으면서 개나 소나 다 음반내는데 그런 개와 소들 정말 싫어한다
이정이란 가수는 예전에 7dayz 란 알엔비실력파 그룹에서
리드보컬을 맡았던 정말 노래잘하는 가수다
7dayz의 2집을 기다리던 나는 이정의 솔로앨범을 만나게 되었다
'다신'이란 타이틀로 활동하는 가수인데 아시는 분들 계시죠? 냐하하
근데 문젠 왜 그렇게 멋진건지........돌던지지 마셈.....충분히 맞았음 ㅡ.ㅡ
이정의 노래에 미쳐서 하루종일 이정의 노래만 들었고
원래 좋아하는 노래,필꽂히는 노래있으면 계속 반복해서 듣는 타입이라....
이정의 카페에도 가입해서 열심히 정보공유하고^^;;;
다른 사이트에선 너무나도 열심히 이정 얘길 했더니
제일 많이 들은 말이 " 이정 홍보팀이냐? 아님 음반회사에 다니냐".....전혀 관계없는데...^^
그런데 문젠 이정이 내 이상형이란....쿨럭 ㅡ.ㅡ;;;;
이건 좀 심각한가?
그런데 진짜 이상형인데 어떻게 해..........이정이 나타나서
이상형이 바뀐게 아니라 이상형이 원래 있었는데 그 이상형이 나타났다..
그것도 노래너무 잘하는 가수로 쨔잔....이러니 광년이 이정한테 필꽂힐 수 밖에...
(여기서 이상형에 대해서 혹시"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이에요,현실과는 달라요"
등의 말을 하시고 싶은 분들 계실까봐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씀 하나
저 현실에서 벗어나서 핑크빛 환상에 쌓여서 사는 아낙네아니에요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이란 사실 아주 잘 알고 있어요 냐하하 제 정신이죠?^^)
이런 낙이라도 있어야지......
23살 어린 가수한테 정신나가 있는(?) 이런 나를 이해하는 친구는
별로 없다 그저 신기해하고 별나라 공주(헉 죄송합니다 꾸벅 ㅡ.ㅡ;;)처럼 여길뿐^^;;;;
그래서 난 외롭다.............
혹시 저와 비슷한 분들 안 계세요?
모두들 LeeJung 안에서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