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제글 읽으시고 그 이후를 궁금해 하시는 님들을 위해서 또 다시 왔습니다.
짜~~잔!!!!
첨에 이곳에 한두번 글을 올렸을때 무수히 걸려오는 태클!!!!! (격려 해주시는 분들이 훨씬 더 많았지만,)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만, 이제는 왠지 그 태클 마저두 정감이 가네요~~~ ![]()
어쨋든 그 사건 이후로 저....... 혼자서 맥주 마시는 일이 잦아지면서 신랑한테 연락이 오면 신랑 전화랑
문자를 안주삼아 열씨미 씹어 댔습니다.
췌!!!! 있을때 잘할것이지~~~내가 받나 봐라~~~~
다른집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 라던데 우리집 부부 싸움은 무협지에 나오는 검객들 칼쌈 수준이
될래나부다.......... 하고 조금 불안해 하기도 하면서여.![]()
그렇게 몇일인가를 혼자 보내구 엊그제 토욜 이었습니다.![]()
그날두 혼자서 신랑 대신 게시판 님들 글을 읽으며 외로움을 달래구 있는데 누군가가 " 띵똥 "
벨을 울리는 겁니다. " 어?? 누구지?? 아마 또 잡상인 인가봐~A~~귀찮아!! " 하면서 나가 봤습니다.
비타민 : 누구세여??![]()
잡상인 : 저....... 배달 왔습니다. 여기가 혹시 찍녀님네 댁이..........
허걱!!! 드뎌 겨누가.........
쳐들어 왔다...........
비타민 : 저.... 짜장면 시킨적 없걸랑여~~
(무지 쌀쌀,도도.안면몰수)
잡상인 : 짜장면 보다 비싼건데여, 나와서 도장이나 줌 찍어주시죠~~~
이댁에서 거절 하시면 버릴수도 없고 요기 상가 앞 호프집에 강양이나 갖다 줘 볼까???.![]()
호프집에 강양은 평상시 울 신랑을 즤이가게 VIP 쯤으루 생각 하구 있는 다소 얼~빵 한 지지뱁니다.![]()
(치~~
딴땐 곰팅이 같으면서 이를때 잔머리 굴리는거 보믄 선풍기 날개 돌아가는거 같다니깐~)
그치만, 훔........자.존.심 은 좀 구겨졌지만 그게 어디 대숩니까?
먼진 몰라두 비싼거 사 왔다는데
......... (더이상 아무생각 없어짐) " 딸칵!!! "
그렇게 꽃다발 한아름 안고 들어온 울 신랑, 새로사온 목걸이까지 걸어주고 안하든짓 하더니,![]()
그때부터 무쟈게 애교를 떨어댑니다. (훔....... 목걸인 그럭 저럭 센스있는걸루 골랐네...접수!!!!)![]()
일딴은 제가 목걸이 부터 접수를 하구 나니까 울 신랑 일케 말하대여~
"저 ......확인도장...." 그러면서 입을뾰쪽이 내밉니다.
아참!!! 울 신랑은여~~ 저 보다 두살 연하걸랑여~~ 근데 평상시엔 을마나 무게를 팍팍 잡는지![]()
오빠두 아니구 작은 아버지 나 삼촌뻘 되는거 같거든여~ 근데 요럴때만 디게 귀여운척 하는거 있져??
울 신랑 : 쟈갸♡여봉~~~~ 당신 화내니깐 나 무지불안해져서, 일이 안돼는거 있지????
저..................... 받아 주실거죠???? (치
~자기가 무슨 한석규라구~~)
*참고루 울 신랑 평상시엔 여보소리 절대 안 한답니다.*
순간, 제 머리속에선 계산기 열나게 두들겨댔습니다. 풀어?? 말어??? 내친김에 반지 한개 더받구
풀으까??? 아니지~그르다 진짜루 확!!! 가버리면??? 과욕은 항상 불행을 초래하지~~~
![]()
에휴~~~욕심 부리지 말구 그래!!!! 여기서 접자!!접어!!!
일이 안된다는데 어쩝니까?????
일 안되면 돈 못벌구 돈 못벌면 같이 사는거 하루라두 늦어질텐데........ 휴우~~
이리해서 대충 화해 모드루 잡혀가고 있을땝니다. ![]()
아무리 화해 무드로 가구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게 어디 그렇게 금새 "헤헤" 거리게 됩니까???![]()
이렇게 우리 부부는 다소 어색, 떨더름, 머~ 이런 화기 애매 한 분위기 속에서 같이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두 저,밥먹으면서 "그래,어차피 풀꺼면 분위기 빨랑 회복 시켜야지~"![]()
이런 생각이 들더군여~~ 평상시에도 떠드는 쪽은 언제나 저 였으니까여~![]()
그래서 제가 무쟈게 오래된 유머루 오버줌 했습니다.![]()
비타민 : 쟈갸~ 이짜나~~부부쌈 할때 밤일도 잘하구 낮일두 잘하는 남자 한테는 싸울때 여자가
머라구 하는지 알어???![]()
울 신랑 : 멀라~~
비타민 : 그래!!! 너 잘낫따!!!잘났어!!! 그런다네~
그럼 밤일은 못하구 낮일 잘하는 남자 한텐 머라구 할꺼 같은데????
울 신랑 : 멀르지~
일케 오래된 유머두 모르는 농촌 이장님.......울 여봉이!!!! ![]()
![]()
비타민 : 인생이 돈이면 다냐?? 그른다네~ 그럼 낮일은 못하구 밤일만 잘하는 남자한텐???
울 신랑 : 당연히 모~르지~~
(모르는게 자랑 이니???
)
비타민 : 니가 짐승이지~사람이냐???? 그런대~~그럼 밤일두 낮일두 암것두 안되는남자는???
울 신랑 : 모른다니까~~~~
비타민 : 니가 할줄 아는게 도대체 머냐???? 그른대~~우끼지??우끼지????
울 신랑 :(아무 표정 없이) 응.. 웃겨!!!!![]()
비타민 : 그럼 쟈긴 이 네 부류중에 어디에 속해있는거 같애???( 염장용 미소루 생글생글)![]()
울 신랑 :(가슴을 쫘~~악 피면서) 훔........ 아마두 첫번째( 잘낫따!!잘낫어!! ) 아닐까?? ![]()
비타민 :(오도방정을 떨며)
오......오호호호호~~~~~~ 쟈기 지금 그거 개그 한거 마찌?마찌??
우껴,우껴 아고우껴라~~ 까르르르르르~~~
~까르....르................르........
가만!!! 근데 생각 해보니까 자기 유머에 갑자기 왜 이렇게 내 체온이 상승 되냐???
아~열라!!! 쟈갸!!! 거기 주전자에 물 받아서 내 이마에 좀 얹어놔줘~~끓으면 커피 타 마시게~
저를 무쟈게 떫은 눈으로 한참을 쳐다보던 울 신랑!!!!![]()
" 그래!!! 나 마지막에 나온 ( 니가 할줄 아는게 모냐??) 다!!! 됐냐???? "
그러면서 "팩" 하구 거실루 나가대여~ 췌!!! 농담줌 핸거 갖구~~
쫌생이, 바붕이, 마당쇠,원시인,
이리하야 간신히 회복 될뻔 하던 분위기..... 새 되는 위기 로 다시 바뀌었습니다....... ![]()
그런데 왠걸??? 몇분 지나지 않아 다행스럽게도 남편이....갑자기 목소리 톤을 홱 바꾸더니,
"안잘래????난 그만 자러 갈랜다..........근데...저...머시냐....훔훔`` " ![]()
비타민, 묵묵히 식탁 위에 있던 자이리톨 병을 조용히 내밀었습니다.
그런데!!!!!
울 신랑, 씨~~익 한번 웃더니...........
..........
" 오래만에 우리 같이 목욕재개 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 한번 안드릴래?????" 이러는겁니다.
(영문을 모르시는 님들, 제글중 "기도할때는 문단속을 철저히" 란 글을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옛 어른들이 하신 말씀!!! 그거 하나두 틀린거 없드라구여~~~ ㅋㅋㅋㅋ (단순녀 비타민)![]()
이렇게 해서 "칼로 물 베기 싸움" 저희 부부도 사흘 동안 열씨미 물만 베다가 지금은 다시
다음 여행을 목표삼아 열씨미 알랑방구 뀌는 애교 마눌 과 여전히 무뚝뚝 하지만 제 농담에는
즉각 반응을 보여주는 저에 왕 팬 마당쇠, 전하루 돌아가 있답니다. ![]()
(제가 울 신랑 부를땐 전하~~~ 일케 부르거든여~ 근데 신랑 왈, 호칭은 전하구 일 시키는건,
마당쇠 랍니다. 그래서 마당쇠 전하 가 됐어여~)
지금은 울 신랑 겨누씨~~기분 째져서 다시 돈벌러 갔습니다.![]()
이렇게 해서 부부전선에 위기감 다시 회복 시키고 지금은 이상무!!!!.
♥ 혹시 비타민이네 처럼 전쟁중이신 부부님 계시면은여~~~
남편님들, 자그만 투자루 큰 효과를 볼수 있답니다. 당장 실천해 보세요.
똑똑 하신 주부님들두 남편 앞에선 잠시 바붕이가 되어두 좋겠죠????
비타민이네 부부싸움 이야그, 끄~~~~~~~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