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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듬을 감싸주었던 내 남자친구

소녀떼떼떼... |2008.02.11 19:09
조회 330 |추천 0

지난6월에 만나 사랑을 한지 반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만나면 저를 어찌나 행복하게 해주는지...싸움한번없이 정말

주위사람들 부러워할만큼 예쁜사랑합니다.

 

이런저런이야기 다 나누었지만 마음속 깊이 묻어둔 이야기는 하지못한채...

이제는 해야지..해야지 하면서 밤마다 고민하고 만나서 고민하고..못했던이야기..

 

아버지는 몇년전에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몸이 불편하신 장애인이라

스물일곱인제가 살림이며 어머니 수발이며 한지 10년은 되어간것같네요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기싫어  더 정신바짝차리고 살았고 제가벌어 대학나오고

번듯한 직장에서 직장생활하고 있습니다.

 

집에 왜 안데려가냐며 가고싶다고 가고싶다고 하는 남자를

어제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냥' 밥은 내가 해줘야되.' 이말만하고..ㅋ

솔직히 부끄럽고 그런건 아닌데, 그래도 좀 부담된건 사실이에요..

 

집에들어가 엄마께 큰절을하며 '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하며 인사를하네요.

밥먹고 이야기좀 나누다가 나왔습니다. 오빠는 좀 놀래는것 같기도 하고.....

저는 그냥 기죽지 말아야지하고 더 막 당당하게 그랬던것 같아요.

 

엄마는 분명 '와서 엄마보고 도망가는거 아니냐'고 우스게 소리로 말씀하셨지만

딸 남자친구왔는데 밥한번 못차려드리는 그 마음이야오죽했을지...

 

배웅하러나오는데 계단으로 데려가더니

요리쪽 조리쪽 뽀뽀를 해주며 너무너무기특하다고 하며  고생했겠다 하며

꼭 안아줍니다....눈물찔끔.

 

그동안 괜한고민했나 싶기도하고. 고맙기도하고.

 

오빠네집에서는 자꾸 날잡자고 하고 상견례하자고 하고

어휴.....

평범하지 못한게 속상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머 씩씩하게 살아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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