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2살의 처자(?) 입니다. (이젠 더이상 소녀라는 말을 쓸 수 없기에 ㅜㅜ)
저는 여중을 나왔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평범한 여중생들이 그렇듯, 공학다니는 애와는 다르게 어울리는 남자애가 없었죠. 학원도 안다니고.... 오직 집과 학교. 그리고 교회만 다녔습니다.
고등학교도 근방의 여고로 배정받았기에 중학교 때와 다름없는 생활을 했었죠.. 물론 고등학교 땐 미술을 하느라고 학원에 다니긴 했지만.. 미술하는 분들은 알잖아요, 미술학원이 여고인지, 여대인지 구분이 안 가는 현실을; ㅜㅜ 여남 비율9:1....;; 혹은 많아야 8:2..
음... 학원을 다니면서도 공학다니는 애들은 남자애들과도 잘 어울리고 그랬는데.... 전 물론 인사야 했지만 막 친하게... 지내고 그런 건 못했거든요.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독하게..마음먹었는지라 친구도 끊고, 다 끊고. 정말 원래 제 방의 딱 3분의 1정도의 쪽방 고시원에서 미술학원이랑 도서실이랑 다니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남자에 대한 마음도 딱 접었죠. 아예 관심을 끊었거든요.. 물론 관심을 안 끊었다고 했어도, 환경상 남자가 생길리야 없었겠지만. (여자학원같은 미술학원;; )
그리고 여대를 왔네요. 그치만 여대를 왔어도... 1학년때 미팅 한번 안하고..왠지 그렇게 자연스럽지 않은 만남은 싫었거든요. 그냥 컴퓨터씨와 과제에 치여서 학교와 (영어)학원..만 다니다보니..(학원에선 혼자 공부하고 ;)... 남자는 커녕 '남자'인 친구조차 없네요.... 그래서 또 전 제가 이상한건가. 싶기도 했지만 생각해보니 성격이 이상해서 친구가 없는 것도 아니고... 여중여고 출신에겐 그래도 흔한 일인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이 상태로 가다간;; 정말 인간관계에서도.. 나중에 사회를 나가서도; 남자에 대한 면역력이 없달까;; 좀 그럴지도 몰라요;; 물론 겉으로야 대할 때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긴 하지만... 속으로는 진짜. 좀 거북하고.. 긴장되고.... 암튼 편하지가 않아요. 여중, 여고 출신분들은 공감하시나요?
휴.. 인간관계를 넓힌달까... 그러기 위해선 아무래도 학원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거나... 동아리에 들어서 (대학끼리 연합하는 그런 동아리 있잖아요.) 여기저기 어울리는 수밖에 없는 것 같은데. 정말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서 절실한 것 같아요.... 만약, 그냥 애인을 만든다고해도 그거랑 또 남자인 동료, 혹은 친구와는 다르니까....
휴.... 그냥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았네요. 그냥.... 여중여고 출신인 분들의 공감이나...... 조언정도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