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들을 읽어보니 어느 책에서 봤다는 분이 많군요.
그런 거라면 전 정말 죽일 놈이겠죠.
아무리 소설을 지어낸다 하더라도 멀쩡하신분을 돌아가신것처럼
만들어놓고 그런 짓은 하라고 해도 안합니다.
저희 집이 아버지가 남겨놓으신 빛이 많아서 교사로 얼마 안되는 누나들의
월급 전부 빛 갚는데 쏟아 부었습니다. 물론 어머님의 월급까지 모두요.
그런 저희 집에선 한그릇에 6천원의 곰탕은 사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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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들어와 보니 어제의 톡이었군요.
리플들을 하나씩은 못읽어 봤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들 행복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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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이제 27살이 되는 남성입니다. 이제 한달 후면 새내기 교사가 되겠군요.
마음이 설레입니다.
몇년전 제가 대학교 1학년때 이야기지만 재밋게 읽어주세요.
저희 집은 어렸을 적부터 아주 가난했습니다.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 혼자서 큰누나, 작은누나, 저 이렇게 3명을
대학 보내고 잘 키워주셨죠.
제가 고등학교때 아주 철없던 시절 우리 집은 왜이렇게 가난하냐면서
나도 고기 먹고 싶다고 맨날 된장에 나물은 지겹다고
어머니께 그러면 안되지만 많이 화를 냇어요.
어머니는 제가 그럴때 마다 항상 미안하다 하셧고
혼을 내시거나 때리신적이 없었어요.
지금 어머니와 얘기해보면 가난한 형편에 잘해주진 못할 망정
때리거나 혼을 내기에 너무 미안해서 그러시지 못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서론이 길었네요 ^^
제목대로 제가 담배꽁초곰탕을 먹은 사연을 말씀드릴께요.
제가 대학교 1학년 시절
전 지방대학이지만 집에서 좀 먼 곳의 학교를 다녔고
다행히도 장학금을 받고 다녀서 등록금 문제는 없었어요.
기숙사 생활하다가 몇달만에 집에 갔는데
어머님이 곰탕을 사오셨더라구요.
그때 저희 어머니가 곰탕집에서 일을 하시는데
제가 온다고해서 한그릇 사왔다고 하시더라구요.
전 한그릇밖에 없었지만
어머니께는 권하지도 않고 식탁에 마주 앉아
먹었어요.
정말 맛있더라구요.
그런데 먹다보니깐
곰탕에서 담배꽁초가 나왔습니다.
그때 그런 생각이 들엇어요.
어머니가 사오신게 아니구나
못난 하나 밖에 없는 아들 고기 먹일려고
돈이 없어서
손님이 남긴것을 가지고 오셨구나.
그때 부터 전 눈물이 정말 눈을 가릴정도로 나서
곰탕그릇에 얼굴을 박고 그렇게 눈물을 흘리며 먹었어요.
제가 우는 모습보이면 어머니가 슬퍼하실까봐
차마 어머니께 담배꽁초 들어잇지 않느냐고 더러워서 못먹겟다고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잠시 어머님 다른데 보실때
그냥 삼켰어요.
지금 생각 해보면 정말 세상에서 제일 맛있었던 곰탕이었습니다.
어머니....못난 아들 다음 달 부터 직장인이 됩니다.
직장생활도 어머니 생각하면서 열심히 할께요.
어머니 사랑해요.
꼭 효도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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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은
저희 어머니가 특별하신게 아닙니다. 우리네 어머니들이 전부
항상 자식들을 생각하고 기도 한다는 것을 아세요.
우리 부모님들은 우리를 위해서라면 담배꽁초보다 더한것들도
먹으실 분이에요. 부디 부모님께 효도하시고
항상 올바른 길로 부모님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