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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희 사진에 집착하는 여친...

달사마 |2008.02.15 09:53
조회 1,378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평범한 직장에 다니는 29세 남성입니다.

 

딱히 아는 사람에게 상담하기 더 어려운 문제가 있어 톡에 올려봅니다.

 

얼마 전에 핫 이슈가 된 홍콩 누드 사건 있잖아요.

 

어제 갑자기 여친이 그 얘기를 꺼내더군요.

 

" 혹시 홍콩 그 사진 봤어?"

"아니... 기사만 봤지..."

 

저는 혹시나 그런 사진에 몰두하는 뭇 남성으로 오해받을까 싶어 나름 강하게 부인했죠. 그랬는데...

 

" 나 그 사진 구했어. ㅋㅋㅋ"

"정말? 그걸 어떻게 구했어?"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함께 일하는 옆에 남자 애가 그 사진을 갖고 있다고 자랑하길래 다짜고짜 내놓라고 소리를 질러댔답니다... 사무실 안이 떠들썩 하니, 이 남자 동료가 민망한 상황을 피하고자 USB로 넘겼다는군요. 그러면서 자랑스런 말투로

 

" 난 남자라 이런거 봐도 흥분 안해!" 

 

했다고 얘기하더군요.

 

이 때까지만 해도 상황이 심각한 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어제 밤...

피곤하다면서 일찍 들어간다고 발렌타인데이 데이트도 30분만에 끝낸 사람이 막상 집에 가니 잠을 안 자는겁니다. 목소리도 쌩쌩 하구요...

 

그러려니 하고 저도 집에서 nateon에 접속했는데, 여친이 log on 상태...

피곤하다던 사람이 잠도 안 자고 뭐하나 싶어 말을 걸었더니, 그냥 PC를 켰다고 하더라구요.

그러고도 한 한시간 가량을 로그온 상태로 PC에 있었죠...

 

그러곤 다시 오늘 아침...

유난히 밝은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더라구요. 평소 아침 인사는 힘없이 일하기 싫다는 얘기로 시작되기 마련이었거든요.

 

 " Hi~ 히야~ 방가방가~"

"웬일이야? 아침부터 기분이 좋은가봐?"

"응!!!,"

"왜? 무슨 일 있어?"

" 어~~ 사실 사진 때문에....."

 

이상한 기분이 들어 사진 파일을 달라고 해서 열어보니 정말 가관이더군요.

합성을 한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적나라한 사진들이 무더기로...

 

어제도 저와의 데이트를 포기하고, 밤새 이 사진들에 심취해 있었나 봅니다.

그리고 그 기분이 아침까지...

 

진지하게 결혼을 고민하는 사이이기 때문에 이런 것에 쉽사리 흔들리지는 않지만, 조금 당황스럽네요...

 

 다른 분들도 이런 사진을 보기 위해 발렌타인데이를 희생할만큼 야한사진에 집착하시나요?

혹시 유사한 성향을 가진 여친을 가지신 분들은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무슨 문제가 있는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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