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헤어진지 이제 딱 한달 됐어요
나랑 사귀다가 예전부터 알던 동생한테 가버린 그녀때문에 배신감도 심했어요
이제 차분히 감정 정리가 되네요 ㅎㅎ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제가 고수하는 연애방식이 효율(?)적이 다는 생각이 들어서
^^; 악플 감수하고 글 한번 올려 봅니다
첫째, 절대 인맥으로 얽힌 관계에서는 교제를 안합니다
-만나서 사랑하는 동안에는 좋긴한데 싸우던가 오해 생기고 헤어지게 되면
참... 복잡해지더라구요
아니다 싶으면서도 계속 마주치고 주위 사람들 통해서 소식 접하게 되고 그러면
어쩔수 없이 돌아가야 하는 경우도 생기고...
둘째, 사랑한다는 말을 쉽게 하지 않습니다
-사귀고 그러면 쉽게들 사랑한다 그러잖아요
때론,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사랑 참 쉽구나...;"
사랑한다는 확신이 들기전에는 절대 사랑한다고 안합니다
좋아한다거나 당신뿐이라거나, 곁에 있게 해줘서 고맙다거나 이런식으로 말을 돌리죠 ^^;
세째, 아무리 심하게 다퉈도 "헤어지자, 그만하자..."등의 이별을 의미하는 말은 장난식으로라도 안합니다
-세뇌되는것 같아요, 말이 씨가 되는것도 같고
특히나 장난으식으로 "그딴식으로 하면 안본다?" 이따우로 말하면 정 떨어지더라구요
"넌 나하고 만나고 헤어지는게 그정도로 쉽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
반복하다 보면 헤어짐이 너무 쉬워져 버리더라구요 ^^;
넷째, 상대방 전화번호는 단축번호로만 기억합니다
이별하려고 마음먹었을때는 간결하게 한번에 끊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괜히 미련 남아서 술먹고 전화하고 문자 주고 받고 그러면 서로에게 독만 된다고 봅니다
다시 시작할게 아닌이상 다음 만나게 될 인연에게도 예의가 아니지 싶어서요
다섯째, 한번 이별한 상대와는 절대 다시 시작하지 않습니다
무엇때문에 헤어졌든, 문제점을 극복할 수 없기 때문에 안 맞기 때문에 헤어진거잖아요
다시 시작해서 모든걸 이해하고 배려한다고 해도 한번 깨졌던 사랑은 조그만 충격에도
깨졌던 부위부터 어긋난다고 생각해요
.
헤어진 그녀랑 관계가 좀 얽힌 부분이 있어서 가끔 소식도 접하고 있긴 하지만
저랑 헤어지고 일주일도 안되서 그남자랑 사귀고 있다더군요
뭐 미련같은게 생기지도 않네요
행복하게 잘 사세요 ^^ 저도 행복할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