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사는 17살 한 학생이에요...
얼마전에 여친이랑 헤어져서..
맨날 톡톡에서 나랑 비슷한 경험가진 사람들 찾다가..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톡에 올려보네요...
사랑...이 나이에 사랑이라..
참 웃기죠? 다들 비웃겠죠..이나이에 무슨 사랑이냐구..
그래도..난 여태 사겨본 여자중에..얘가 정말 잊혀지지 않네요..
가뜩이나 장거리연애 이어서..맨날 가슴을 치면서 살았는데..
어느날 문득 헤어지자고 하네요..
사건전개는 이래요.
얘가 설날 지내러 엄마랑 절에 들어간다네요..
그런데 얘네 엄마가 이성교제를 무지 싫어해요..
그래서 절에 들어가 있을때는 연락 잠시 하지 말라고 하네요..
그래도..전 너무 보고싶은맘에..병신처럼 문자랑 전화를 했어요..
그런데..얘가 절에 있을땐..그나마 전화를 꺼놓거나 아예 안받는데..
전화를 받는거 있죠..여기까진 좋아요..더더욱 하지말아야 했는데..
얘가 엄마한테 들킬뻔해서..큰일날뻔 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전화 했더니..진짜 엄청 소름끼칠정도로 차가운 말투로
'내가 뭐라고 했냐?'
이러면서 제가
'응..?'
'잘기억해봐 뚝..'
하..정말 미치겠더군요..
그날 이후로 부터 연락도 잘 안돼고
전화가 되도 말도 안하구 맨날 화나 있는거 같구..
그래도 이건 너무 한거 아니에요?
내맘은 이해도 못해주고..너무 보고싶었는데..
내가 잘못하긴 했지만..
나도 미안하다고 했다구요..
하루하루 맨날 이젠 얘 기분풀릴때 까지 기다리는거 지쳐서
문자로 그냥 좋게좋게 말하면서 ..
헤어지자면 헤어질께..이래 보냈더니..
헤어지자네요..
하늘이 무너지죠..참..
가슴이 답답해요...
그 답답함이 그리움이 되고
그리움이 아픔이 되고
아픔이 슬픔이 되고
그 슬픔이 서로를 위한 눈물이 되는거!!!
하..한숨밖에 안나오네요..
답답한 맘에 얘 싸이를 가보니..
엄청 후회한다네요..자기 말로는...
저는 이말에 또 마음이 흔들려서
얘가 마음 변하기 전에 얼른 붙잡았죠....
그러더니...생각해본다면서..며칠후에 하는말
안돼겠다..미안해..딴여자만나서 잘살아..연락 가끔하구..
아 내 마음을 어떻게 책임질껀데..이 병신아..
팅기는 걸까요..?그렇죠? 팅기는 거죠?
얘가 믿기지 않아서..그냥 내 마음 다시 확인하려구...
전 얘를 잊을수 없네요..서로 만나서 논것까지 새록새록
다 기억나는데..공부못해서 운동으로 나가는 이 꼴통이...
왜 그것들만 다 기억할까요..
돌아왔으면 해요..
하..기숙사 생활을 해서..청주에 친구도 연락 다 끊기구..
누구 내맘좀 달래줄 사람 없나요 ..ㅜ
036mmm@hanmail.net 멜보내주세요...내 얘기를 들어줄사람 없나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