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역시 안 쓸 수 없는;) 오늘
제 고민을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할거에요.
조금 길수도 있어요;;
사귄지 150여일 된 남친이 있습니다.
저보다 한살많은 28살이고요 직장인이죠~
그리고 완전 장난꾸러기-_-..
남친이 사귀기 전에도 회사동료랑 피씨방에 종종(심하게 자주는 아니었고요~)
가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남자들이 피씨방가는건 거의 게임때문인건 익히 압니다.
게다가 마땅찮은 취미생활이 없다는 사람인걸 아는지라..
뭐~게임이 그리 나쁜건가 하고 말았죠.
취미생활이 게임이라는데 그걸 가지고 뭐라 할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이왕이면 운동이라든가 도서관가기 요런거면 더 좋겠지만^^;;
암튼_ 문제는 게임이 아닙니다.
네 이해합니다-ㅁ-/
뭐가 고민이냐고요..
남친과의 통화내용을 살짝 적어볼게요-
<참고로 요건 게임한지 얼마 안됐을때 입니다.
회사동료가 새로운 게임 나왔다고 같이 하재서 하는거지요-ㅁ->
글쓴:오빠 나 일 마치구 집에 가고 있어^ㅁ^므해?
남친:응 나 지금 게임하구 있는데~내 캐릭이 현금으로 20~30마넌이야!
장비는 20만원이구 어쩌구저쩌구~
게임도 하구 돈도 벌구 진짜 좋은 게임이지?ㅎㅎ
글쓴:응~진짜 그런 게임두 있어? 그럼 많이많이해~ㅋㅋ
남친:응 오빠 지금 전쟁하러 가야해 오빠없음 않돼ㅎㅎ 끊는다~
그냥 보면 아무 문제없는 통환데요
오빠 말투가 꼭 눈치보는듯한..
이거 나쁜 게임아냐~ 세뇌시키는 듯한-ㅁ-;
그리고 또 다른 통화-
글쓴:오빠 나야 ㅎㅎ 밥 먹었어? 뭐해~
남친:응 밥 먹었어!
글쓴:밥 많이 먹었어? 을 오빠 이쁘네^^ㅎ뭐해?
남친:방금 인나써~
동문서답해요;;
그리고 전화통화할때 뭐해~ 물어보면
눈치보는거 느낄만큼 "응 게임해"
요로케 대답합니다-_-
저희 형부가 피씨방 운영을 5년째하시거든요.
혹시나 싶어 그 게임이 어떤 게임인가 싶어 여쭤봤는데
남친말이 맞더라구요.
오디션인가? 그런 게임같이 저질게임도 아니고
대화창이 있긴한데 원래 온라인 게임은 기본 대화창이 있다고 하셨어요.
게다가 여성유저도 많지 않다고 하네요..
당최 왜 숨길까요..??
왜 자기 취미생활을 하는데 제 눈치를 보는거죠?
전 하지말라고 뭐라 한적도 없고
게임하고 있으면 '응 재밌게 놀아~'이러는데
제가 꼭 남친을 부담주는거 같이 느껴져요.. 휴.
아,예전에 한번 남친이 게임하고 있다고 해서 전화를 끊은 적이 있긴해요.
"나보다 게임이 중요하지?흥!" 이랬는데요
전 남친이 게임을 하는게 싫다고 삐진게 아니었거든요..
그리고 사실^^; 그 게임하면서 남친이 피씨방도 자주 가고
통화할때도 좀 무성의하고..
부쩍 "요즘 울 초딩(제 별명;;) 못 챙겨줘서 미안하네~"
이런말을 하기도 합니다-ㅁ-
그래서 저한테 게임하는 걸 숨기는걸까요?
통화하면 뻔히 게임 사운드 다 들리는데두
동문서답하고 눈치보구 그래요-_-
아니 내가 뭐라했냐고요!;;
그냥 '응 나 게임해 ㅎㅎ' 이러면 안되나요?
남친이 정말 나쁜짓하는거 같이 느껴져서 너무 싫어요.
당최 왜 숨기는지.........................
남친이 제 눈치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두 불편하구요.
맘편히 게임하고 재밌게 놀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어떻게 얘기해야 남친이 기분 나쁘지 않고
제 뜻을 알아줄까요??
말주변이 없어 횡설수설한거 같지만;;;;;
양해해주시구
충고나 조언 부탁드릴게요~!!!!!!!